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느낄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행복

행복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3-09-04 10:19:35

어제 회사일이 꼬여서 신경 쓰이는데

작은아들은 알르레기 비염 때문에 힘들다고

전화 해대면서 병원은 안 간다고 속을 벅벅 긁고

남편은 갑자기 회식이라고 전화 오고...

 

퇴근해서는 정신없이 애들 저녁 차려 주고

혼을 반쯤 빼고 운동을 갔는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짜증지수를 잔뜩 올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일찍 접고 집에 왔던니

큰아들이 온 집안 청소기 싹 돌리고

구석구석 걸레질까지 하고

작은아들은 설겆이 끝내고

내일 병원가게 병원비 달라고 하더구요.

 

둘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 중학생이라서

속을 까맣게 물들일 때가 더 많아요.

그치만 이렇게 가끔 정말 붕 뜨게 행복하게 해 주네요.

 

행복과 불행도 종이 한장 차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IP : 112.170.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0:47 AM (175.213.xxx.204)

    종이한장에 울고 웃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068 남동생.....도와주세요.. 7 절망 2013/09/06 4,406
296067 가장 곰감가는 댓글 - 朴대통령 "아버지가 국가관 ·.. 2 울화통 2013/09/06 1,570
296066 어느 시어머니의 고백 50 ........ 2013/09/06 21,163
296065 남편 스마트폰에서 야동을 봤어요. 9 토토로 2013/09/06 6,233
296064 방사능공포로 수산물 안 팔려서, 대형마트갈치를 반값으로 판다네요.. 2013/09/06 2,044
296063 콩나물 집에서 기르는분 계세요??? 7 .. 2013/09/06 4,071
296062 송편이요‥ 1 감사 2013/09/06 1,241
296061 보통 레깅스 안에 4 2013/09/06 2,796
296060 전에 과외용 원룸 비용 여쭸던 아줌인데요... 1 .... 2013/09/06 1,828
296059 동호회에빠진 남편 그냥 두고만보고 있었야하는건지..... 27 동호회 2013/09/06 8,648
296058 제빵기 사서 식빵을 만들었는데요. 15 오아 2013/09/06 4,852
296057 외대(용인) 어느 정도인가요? 4 112 2013/09/06 3,806
296056 스탠 볼을 걸레빠는데 쓰다가 조리용으로 사용하려니 11 닦는 방법요.. 2013/09/06 3,203
296055 전씨 일가 재산 1조 추정 11 허걱 2013/09/06 3,480
296054 박은지도 박은지인데 클라라 성격 나오네요 21 시르다 2013/09/06 20,985
296053 죄송한데 수시 준비 상담좀 부탁드려요 9 고3엄마 2013/09/06 2,466
296052 얼굴 왼쪽 뼈 부분이 부었어요. 1 궁금 2013/09/06 1,550
296051 상처는 당연한 거야.. 10 갱스브르 2013/09/06 2,590
296050 문과 남학생 질문드려요. 2 ... 2013/09/06 1,284
296049 아마존에서 한글주소 입력 가능한가요? 14 아마존 첫구.. 2013/09/06 5,019
296048 루이 14세 등등 XIV <-이런것 수치 어떻게 표시하나요.. 3 ooh 2013/09/06 1,623
296047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알러지검사요.... 2 화초엄니 2013/09/06 3,873
296046 오면서 디엠비로 주군의 태양을 봐서 내용이 좀 끊겼어요 홍자매 2013/09/05 1,583
296045 여성으로서 아이를 낳아보지 못한다는 것은 71 줄리엣 2013/09/05 18,937
296044 길가다 보면 아기들이 저를 자주 쳐다보는 편인데... 10 soss 2013/09/05 4,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