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느낄수 있지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행복

행복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3-09-04 10:19:35

어제 회사일이 꼬여서 신경 쓰이는데

작은아들은 알르레기 비염 때문에 힘들다고

전화 해대면서 병원은 안 간다고 속을 벅벅 긁고

남편은 갑자기 회식이라고 전화 오고...

 

퇴근해서는 정신없이 애들 저녁 차려 주고

혼을 반쯤 빼고 운동을 갔는데,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짜증지수를 잔뜩 올려 주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일찍 접고 집에 왔던니

큰아들이 온 집안 청소기 싹 돌리고

구석구석 걸레질까지 하고

작은아들은 설겆이 끝내고

내일 병원가게 병원비 달라고 하더구요.

 

둘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 중학생이라서

속을 까맣게 물들일 때가 더 많아요.

그치만 이렇게 가끔 정말 붕 뜨게 행복하게 해 주네요.

 

행복과 불행도 종이 한장 차이인 것 같아요.

오늘은 모두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IP : 112.170.xxx.1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4 10:47 AM (175.213.xxx.204)

    종이한장에 울고 웃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336 강아지 살찌우는법좀 가르쳐주세요 7 사료좀먹어라.. 2013/09/04 6,360
295335 추석 제사상에 생선을 안 쓸 수가 없잖아요. 2 ㅇㅇ 2013/09/04 2,075
295334 다이어트중....멸치 먹으면? 10 ,, 2013/09/04 5,578
295333 허리가 넘 아파요...(여성분만) 4 ㅇㅇ 2013/09/04 1,758
295332 이제 사춘기 끝난거 아니겠죠? 설마 2013/09/04 1,300
295331 "안전한 수산물 섭취? 최소 40년이상 기다려야&quo.. 1 일본방사능 2013/09/04 1,865
295330 수시 상담 갈때요... 5 ,,, 2013/09/04 2,371
295329 시리아,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 배후에 있다 8 링크 2013/09/04 2,240
295328 내인생의 위기 도와주세요 2013/09/04 1,751
295327 천중도 말이에요~ 18 아옹 2013/09/04 10,518
295326 저 버버리 트렌치코트가 넘 넘 입고싶어요 ㅜㅜ 11 갈등 2013/09/04 6,596
295325 중국 아동납치 안구적출 범인이 ㅎㄷ ㄷ ㄷ ㄷ 7 2013/09/04 5,135
295324 경비실에서 새벽다섯시반에 인터폰이 왔어요 7 ㅡㅡ 2013/09/04 4,524
295323 엄마두 늙네... 2 갱스브르 2013/09/04 1,340
295322 나이들면 많이 못먹나요 10 식도락 2013/09/04 3,214
295321 19금>조언부탁드려요.(원글 삭제 하였습니다.. 19 아직은 신혼.. 2013/09/04 4,327
295320 나치 전범에 대한 끝없는 추적…전 아우슈비츠 경비대원 30명 추.. 2 샬랄라 2013/09/04 1,347
295319 제보자 진술에만 의존...‘위태로운 국정원’ 4 독재 미화 .. 2013/09/04 1,185
295318 건고추 보관 어떻게 하나요? 3 .. 2013/09/04 2,453
295317 베스트글에 복숭아글보고 급우울해졌어요 17 동네 거지아.. 2013/09/04 3,698
295316 급질) 흑미 현미에 검은 벌레가 기어나와요. 4 한살림 2013/09/04 2,648
295315 이석기 원죄 문재인 사퇴하라”…朴 원죄는? 4 朴부터 사퇴.. 2013/09/04 1,324
295314 홀로코스트 희생자는 유태인 뿐만이 아닙니다.. 독일 정부 부럽다.. 5 부도덕한 독.. 2013/09/04 1,870
295313 ebs영어 쪼꼬바 2013/09/04 1,256
295312 교학사, MB 미화-김윤옥 ‘한식세계화’ 부각 3 친일파들 미.. 2013/09/04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