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배우자 외의 이성과는 일체 관계를 끊어야하는가...

... 조회수 : 4,271
작성일 : 2013-09-04 09:36:53

아래 남자와 골프 같이 치러 가면 어떠냐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적어요.

 

결혼하면 각자의 배우자 말고 다른 이성과는 일체 (업무적인 것 제외)하고 인연을 끊어야 하는가...

전 결혼 전에는 회사 남자 사원들과 일 끝나고 술도 한잔하고 잘 지냈거든요.

사실 결혼하고 애 낳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어요.

육아 때문에 저절로 그런 일은 끊어지게 되었지만... 이건 그렇다 치고.

 

이런 의문에는 항상 남편이 그러면 어떻겠느냐는 댓글이 항상 달리는데...

당연히 기분이 좋을리는 없고...

그러면 정말 결혼하면 다들 인류의 반인 남자들과는 인연을 끊고 살아야하는 건가요?

외국도 그런가요? (정말 몰라서 궁금한거)

 

솔직히 말해 어울리다보면 정분날 확률 높은건 사실입니다.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 견고한 부부사이가 우선인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기분 나쁘니까 나도 하면 안된다... 이게 맞는말이긴 하지만 뭔가 빠진거같아요.

 

IP : 210.94.xxx.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은
    '13.9.4 9:39 AM (24.209.xxx.75)

    부부가 만나요. 친한 경우는...

    저도 가끔 보는데, 단둘인 안보게 돼죠. 특히 단둘이 한잔은...

  • 2.
    '13.9.4 9:41 AM (211.246.xxx.195)

    뭐가 빠졌는지?

  • 3. ...
    '13.9.4 9:41 AM (210.94.xxx.1)

    정분날 가능성 때문에 1:1 만남은 저도 아니다 싶은 입장이구요. 회사생활도 하다보면 육아 때문에 업무 시간외 자리에 참석을 못하면 아무래도 정보공유가 좀 안되더라구요. 뭔가 유대관계가 있어야 일도 더 재밌는 법인데... 암튼 저도 남편이 다른 여자랑 모임에서라도 어울리는게 별로긴하지만 이런 점을 생각해서 참아야지 하는 편입니다.

  • 4. wms
    '13.9.4 9:43 AM (211.235.xxx.125)

    아무리 생각해도 불필요한 이성관계는 끊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결혼전엔 꽤나 어울렸는데 지금은 그럴 마음 자체가 없어요.
    특히 유부남이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그쪽 와이프한테 미안해서라도
    연락자체도 안해요~
    아래 골프 글처럼 라운딩 하고 싶은데 여자들이랑 맞추기 힘든 상황이면
    전 걍 골프 안치고 말래요~

  • 5. Dd
    '13.9.4 9:47 AM (175.114.xxx.195)

    원글님도 남편이 그러는건 기분나쁘듯이 남편도 기분나쁠것이고 그쪽 와이프들도 기분 나쁘겠죠. 남편이 그러는거 싫다면서 본인은 그래도 된다 혹은 그래도 괜찮지 않냐? 는 좀 말이 안돼잖아요

  • 6. ??
    '13.9.4 9:52 AM (1.241.xxx.70)

    직장생활하며 직원들과 업무 외 시간 같이하는 것과 골프장 안면만 있는 사람과의 라운딩이 동급이라 생각하는게 신기한 건 저 뿐인가요?

  • 7. 그게
    '13.9.4 9:53 AM (210.223.xxx.36)

    1:1은 안 되죠. 결혼 안 한 미혼들도 애인 있으면 다른 이성과 1:1로 만나는건
    삼가해야 되는데 그건 기혼자들도 마찬가지죠. 제 경험상 미혼이든 기혼이든
    다른 이성 자주 만나서 잘되는건 별로 못 봤어요. 항상 잡음이 생기죠.

  • 8. 미혼이지만
    '13.9.4 9:55 AM (183.109.xxx.239)

    뭐든지 선이라는게 중요하죠. 결혼햇다고 다른 이성과 말한마디도 하지마 이성있는 자리엔 무조건 가지마 이런 여자가 되고싶진않아요. 바람 필놈은 감시해도 다 피잖아요. 여럿이 모이는 자리라면 ok 단둘이 친구랍시고 만나는거면 기분나쁘겟죠

  • 9. ...
    '13.9.4 10:32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여자들 사회생활 힘들다는 거죠
    애까지 있으면 죄책감 가중되고
    대부분 결혼과 동시에 경력단절되는 사람 많고
    어찌어찌 이어간다해도
    스스로 소외될 수밖에 없어요
    보통 남자들의 경우 업무관련 모임도 많지만
    선후배들 만나서 정보교환 많이 하는데
    여자들은 어느 직급 이상가면
    사회생활하는 동성 선후배 찾기가 힘들어요
    있어도 퇴근 후 만날 여력이 안되기도 하구요
    그래도 돈은 벌어야 사람 취급하고 어휴.

  • 10. ...
    '13.9.4 10:36 AM (210.94.xxx.1)

    굳이 남자를 찾아서 만나겠다는건 아니고, 둘이 만나겠다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업무시간 외 모임과 골프 라운딩을 동급으로 생각한다는 말은 안했는데,
    골프 라운딩같이 어찌보면 취미생활 같이하는거고... 위에 댓글쓴분처럼 이성을 만나야하는걸 피하기 위해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포기해야하는건지...;;
    저도 골프 배워볼까 생각한적이 있어서 든 생각입니다.
    남녀 섞어서 라운딩가는거 좀 이상할까 생각도 해봤구요.

    부부 동반으로 한다는건 사실 자녀들이 좀 큰다음에야 가능하자나요.
    맡길데 없고, 둘 다 일반 9-6직장다니면 그렇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573 혹시 지금 혼자인 올드싱글 계세요 11 나홀로 2013/09/19 3,249
298572 루비반지 질문이요 .... 2013/09/18 2,258
298571 명절에 100 5 호호 2013/09/18 2,366
298570 백화점천연발효빵 이용 느낀점 7 파리졸업후 2013/09/18 4,115
298569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화가 난다 2013/09/18 5,571
298568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외국 2013/09/18 3,481
298567 번호이동?신규?기변? 4 인간과개 2013/09/18 1,359
298566 확신들어요...!!임작가 82해요 23 오로라 2013/09/18 14,291
298565 유기농반찬집 아르바이트 했는데요 호호 2013/09/18 3,525
298564 아기 이야기를 읽다가 생각난 건데 2 자가자 2013/09/18 1,231
298563 어휴..너무나 깔끔떠시는 어머님~~~ 11 숨막힌다 숨.. 2013/09/18 4,867
298562 명절만큼은 남의편이 아닌 제편인 남편 14 명절 2013/09/18 3,740
298561 손석희씨 뉴스 기대이상이네요~ 27 ... 2013/09/18 5,070
298560 팔다리가 다 쑤셔요 투윅스 땜에..ㅠ.ㅠ 20 휴우우우우 2013/09/18 3,078
298559 cc크림 추천해주세요~~ 5 ... 2013/09/18 3,447
298558 눈 밑떨리는 현상이요 5 ㅔㅔ 2013/09/18 1,936
298557 "바라는 바다" 보신 분들 중에 마지막에 나온.. 땅콩 2013/09/18 893
298556 상한 고기를 받았어요 9 고민중 2013/09/18 3,376
298555 풍성한 한가위 보내셔요~~~~ ^^ 3 세우실 2013/09/18 791
298554 봄베이 + 진 칵테일이요... 2 인도 2013/09/18 3,135
298553 왜 고양이는 산책을 안시키나요? 22 고양이 2013/09/18 12,545
298552 고추땜에 손이 따가워요 어떻게하나요 6 죽을것같아요.. 2013/09/18 3,258
298551 공주병(?) 8개월 아기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30 지침 2013/09/18 9,062
298550 긴연휴 친정은 언제가세요?? 4 11111 2013/09/18 1,592
298549 정말 차남이 편해서일까요? 11 장남이 벼슬.. 2013/09/18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