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지영 감독 “일베, 천안함 출연 배우 종북 몰아

작성일 : 2013-09-03 19:54:20

  ▲ 정지영 감독(왼쪽)과 백승우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정지영 감독이 3일 영화 기획 배경을 밝혔다. 또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해군 장교와 유족들과의 법정 공방 상황을 전했다.

정 감독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 출연해 “국방부에서 발표한 백서에 의문이 가는 점을 짚어가면서, 천안함 사건에 대해 다른 해석을 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라며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아직도 많은 사람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명쾌하게 해석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문제제기를 하는 영화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 감독은 “TV에서 ‘아직도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인 것을 의심하는 종북 좌빨이 있다’고 말하더라”며 “모든 삶들이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 긍정하는 그런 사회라면 큰일 나는 사회다”라고 지적했다.

정 감독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해 군 관계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재판 중인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를 만나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판사들이 영화를 봤으니 저희 편에 손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 감독은 “국방부가 영화도 안 보고 상영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며 “언론시사회 하면서 군 관계자와 유족들, 변호인단을 초청했는데 안 왔다”라고 가처분 신청 경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정 감독은 “국방부가 직접 신청하기에는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어 유족들과 군 관계자들을 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 '천안함' 프로젝트 홈페이지

한편 정 감독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강신일 씨의 신변을 염려하며 “일베에서 종북으로 몰려 안타깝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친구가 나레이션을 해줬는데, 그 사람마저 사상적으로 빨간색을 덧씌우는 것 같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감독은 “천안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확신하는 사람이 많다”며 “마치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천안함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156 2 갱스브르 2013/09/14 1,353
297155 컴퓨터바이러스 일까요? 왜이러지. 2013/09/14 1,069
297154 영화 "스파이"를 봤습니다 (스포없음) 6 흐음 2013/09/14 2,776
297153 82님들 덕택에 오늘본 시험도 3 ㄱㅅ 2013/09/14 1,467
297152 세살 아이 재우다 웃겨서 써봐요 19 마마 2013/09/14 12,786
297151 차례준비장 언제보세요? 1 .... 2013/09/14 1,785
297150 코스트코에서 메카노 소방차조립 장난감 사왔는데.. 4살 남자아이.. 코스트코 2013/09/14 1,399
297149 중국의 효도법... 1 ,,, 2013/09/14 2,162
297148 성격이 표현잘안하고 참고..좋게넘어가는스타일인데..홧병같아요.... 13 상담 2013/09/14 5,544
297147 스캔들에서 신은경 어떻게 된건가요? 3 어.. 2013/09/14 3,305
297146 호텔수영장타일바닥에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어요 6 나무안녕 2013/09/14 4,660
297145 장칼국수할건데, 반찬 추천받아요~~*^^ 4 davi 2013/09/14 1,960
297144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게시판에 연수원불륜사건 요청이 엄청 많네요.. 5 ㅎㅎ 2013/09/14 3,572
297143 금뚝딱 현준이 6 현준이 2013/09/14 3,276
297142 도와주세요 삼십여년전 비누 이름이요~~ 15 ... 2013/09/14 5,417
297141 WTO 제소 관련 38.99.xxx.105님 댓글에 답합니다. 8 @@ 2013/09/14 1,246
297140 안 먹던 아침을 먹기 시작했더니 몸무게가...ㅠㅜ 5 속상해서리... 2013/09/14 5,041
297139 2G폰 쓰는 아빠, 스마트폰 쓰시려면 대리점 가야하나요? 4 막내에요 2013/09/14 1,883
297138 집들이 선물로 현금은 너무 성의없나요? 11 집들이 2013/09/14 11,679
297137 시댁 험담 4 날 화게해 2013/09/14 2,383
297136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의절한분 계시나요 4 . 2013/09/14 3,583
297135 트랜치코트는 언제쯤 부터 입을수 있을까요 3 ㅋㅋ 2013/09/14 1,903
297134 얼마전 40대분 머리 추천해달라시던 글~~ 4 어렵다 2013/09/14 2,969
297133 이런날씨에 떡 어텋게 보관할까요?ㄸ 4 2013/09/14 1,380
297132 4세 애 아빠가 아이를 벌세우는데 어쩌죠 29 ... 2013/09/14 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