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송한데요 저한테 쪽지 주신분요

사탕별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3-09-03 11:28:13

오늘 저한테 쪽지 쓰신분 

아이디를

안 써서 답장이 안 가네요

 

천연 화장품 문의 하신분요

==========================================================

 

독학으로 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블러그도 정보가 많구요
책도 많이 나와 있어요
제일 중요한거 내가 만들어 봐야 해요

전문가 과정 몇백 주고 듣지만 전문가 과정을 듣던 독학을 하던 내가 해보는게 도움이 되지
전문가 과정을 배웠다고 더 잘한다고 답변을 드릴수가 없네요

그리고 감히 제가 이런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천연 비누나 천연 화장품을 공방을 차리는건 권하고 싶지않아요
어떤 공방이든지 이것도 장사이고 판매는 이익이 남아야 합니다
공방운영이 쉽지 않아요
월세와 운영비, 내 인건비(내 월급) 까지 나와야 하는데
비누 ,화장품 팔고 강습생들 가르쳐서 매월 몇백씩 이익이 남아야 합니다
이거 현실에서 불가능합니다
제가 처음 이걸 시작했을때 제 남편이 열심히 잘하면 공방을 차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 공방 안 차려. 이거 돈 안되는거야. 내가 좋아서 하는거고 내가 사서 쓰기는 비싸지만 내 마음껏 만들어 보려고 배운거라서..  하더라도 집에서 할꺼야"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천연 제품을 만들고 있구요
제 제품을 한번 써본 사람은 꾸준히 주문을 합니다
온라인 창업도 그다지 썩 권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쇼핑몰을 만들수 있는 스킬이 있지 쇼핑몰을 운영해보신분은 아니네요
좋은 제품을 만들면 판매가 잘 될꺼 같지만
광고를 하지않으면 내 쇼핑몰에 아무도 들어 오질 않아요
하루에 방문객 백명이상 만들려면 한달에 백만원 이상 포털사이트에 광고료를 내야 하지요
100명이 다 방문한다고 사는건 또 아니지요

너무 절망적인 얘기를 해서 죄송하구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건 처음부터 크게 투자를 해서 시작해서 잘못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장터에 모기 스프레이를 올여름 처음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저는 여름에 모기 스프레이를 보통 적게는 1천개, 많게는 2천개 정도  팔아요
제가 찾아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전국에 개인이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서 저만큼 많이 파는사람이 없을껍니다
이 정도의 규모는 업체죠
실제로 사업가 한분이 저한테 오셔서 같이 손잡고 사업을 하자고 했어요
제 제품으로 이익을 남기려면 아주 싼 재료로 전부 바꿔야 하는데 제가 재료는 아주 좋을걸 씁니다
절대 재료는 안 바꾼다고 하니까 가격이 엄청비싸지네요
제가 장터에 파는 모기 스프레이가 5천원인데
업자와 판매 가격 예상하니 개당 2만원이 더 넘어갔어요
업자는 저보고 재료를 싼거로 바꾸라하고 저는 싫다고 하니 그냥 포기하고 가네요


저는 포털 사이트에 광고도 없고
제 개인 블러그에 성분표 글 하나 올려 놨어요
(구매자들이 궁금해 하면 읽어보라고  블러그 주소 알려줍니다)
한번 쓴 사람은 재 구매하고 주변 사람들이 써보고 또 주문하고 거미줄처럼 계속 주문이 들어옵니다
결론은 내가 제품을 똑똑하게 제대로 만든다면
쇼핑몰을 근사하게 만드는거 와 상관없이 잘 하실수 있어요
저는 오랫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쭉 계속 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방법으로는 몇달만에 잘 되지 않아요
저도 10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천연 화장품 선생님들이 제 모기 스프레이 레시피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저는 알려줄수가 없죠
어떤 블러그와 책에도 없고 화장품 전문가 과정에도 없는  제 노하우니까요
오랜 세월동안 노하우를 찾아 갈수 있습니다


괜찮으니까 또 궁금하신점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

 

개인적인 글을 자게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답장을 써 주고 싶은데

아이디 자리가 빈칸이네요

이분은 어떻게 저한테 쪽지를 보낸건지,,,,,

쪽지 보낸분 이 글 보면 댓글 달아주세요

원글 지울께요

IP : 39.11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3 11:31 AM (119.197.xxx.71)

    쪽지가 그렇게도 가나요? 이상하네요.

  • 2. ......
    '13.9.3 11:34 AM (1.242.xxx.18)

    쪽지를 빙자한 관심 끌기 같아요.
    쪽지 받으면 답장하기 누르면 되는데 아이디 필요없어요.

  • 3. 천연화장품
    '13.9.3 11:39 AM (116.38.xxx.10)

    혹시????

  • 4. 사탕별
    '13.9.3 3:37 PM (39.113.xxx.241)

    아닌데요?
    정말 보낸분 칸에 빈칸이어서 답장을 못 보내줬어요
    굳이 이렇게 까지 할필요 없지만
    저한테 개인적으로 긴 질문을 하셔서 답장을 보내줬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지 마세요

  • 5. 사탕별
    '13.9.3 3:50 PM (39.113.xxx.24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1644094&page=0

    아이디 없는 거 캡쳐 했으니 확인해보세요
    관심 끌기 아니구요
    잘 알지도 못하시면 그러지 마세요

  • 6. 사탕별
    '13.9.3 3:51 PM (39.113.xxx.241)

    그리고 질문하신분은 이 글 읽으시면 쪽지 주세요
    글 지웁니다
    확인 하시던 안 하시던 밤에 지우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642 학원선생님을 과외쌤으로 초빙할수있나요? 5 수학고민 2013/09/05 2,507
295641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5 1,584
295640 아주 맛있는 소갈비찜 레시피 아시는 분~~~ 5 급질문 2013/09/05 2,983
295639 요새도 학교에서 주사 맞나요? 3 .. 2013/09/05 1,560
295638 수시 고민 3 줌마 2013/09/05 2,040
295637 옥수수 너무 먹어도 19 2013/09/05 4,229
295636 제가 너무 한건가요? 5 mon-am.. 2013/09/05 2,079
295635 닭가슴살 대신 단백질 쉐이크 먹어도 될까요? 명랑1 2013/09/05 2,041
295634 시누가 십년전에 빌려간 내 돈 61 성씨가 달라.. 2013/09/05 14,936
295633 어떻게 된 일인지? 1 ... 2013/09/05 1,558
295632 초 3 문제 알려주심 감사 5 예쁜이 2013/09/05 1,494
295631 공용 화장실 사용할 때 싫은 것이.. 화장실 2013/09/05 1,557
295630 재활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7 재활병원 2013/09/05 2,598
295629 저도 아기엄마지만 요즘은 참 조심스럽네요 12 두돌 아들엄.. 2013/09/05 3,791
295628 혹시 독서치료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2 독서치료 2013/09/05 1,254
295627 호텔이라는곳 가보려구요.. 20 내게도 휴식.. 2013/09/05 4,864
295626 밴쿠버에서 이사문제로 여쭤요. 7 yj66 2013/09/05 2,468
295625 박진영씨 같은 경우는 어떤 인간형인가요? 41 gw 2013/09/05 16,645
295624 남편빚을 아내가몰랐다는게 이상한가요? 14 ........ 2013/09/05 4,868
295623 질좋은 기본티 어디서 사나요? 5 마음 2013/09/05 8,403
295622 파리 한인 부동산이나 아장스 추천 부탁드려요. 3 어려워요 2013/09/05 3,346
295621 박진영이 이스라엘엔 왜? 갔나요? 32 글쎄 2013/09/05 16,081
295620 뚱뚱한 사람에게 너 뚱뚱해..이런 말 하시나요? 33 상처 2013/09/05 5,366
295619 이쁜것과 귀여운것 둘중.. 7 ........ 2013/09/05 2,554
295618 이런 엄마 어떤가요? -원글펑 32 진절머리 2013/09/05 4,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