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의 모든 모습은 부모의 탓

부모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13-09-03 00:55:39
아이를 낳고 키우며 아이에게 해준것, 해주지못한것, 남편이나 나를 닮은 생김새 성격 습관 태도 마음씀 ... 아이에게 유전자를 물려주고 환경을 만들어줬으나 아이의 잘되고 못됨은 다 부모의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갈수록 절로 듭니다.

시댁 남자들만의 술마시는 습관, 알레르기, 내 조급하고 이기적인 성격, 어렸을적 이러하게만 키우고 저러하게 못키워서 아이가 갖게된 습성들...

옛말에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 욕먹인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느끼며 "잘" 양육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IP : 119.67.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
    '13.9.3 7:43 AM (125.178.xxx.170)

    겉낳지 속 낳지않는다는 옛말있습니다 부모탓반 천성반입니다

  • 2. ....
    '13.9.3 7:53 AM (1.241.xxx.218)

    가까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첫째와 둘째가 다른 경우는 어찌 설명하실래요.
    자폐아이나 발달장애나 여러가지로 힘든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엄마가 잘못해서 그리 태어난건가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환경(?) 그러니까 본받고 배울만한.. 적어도 아이 손잡고 무단횡단 하는 일 없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건 맞지만
    모든건 부모탓이란 말은 하시면 안됩니다.

  • 3. ..
    '13.9.3 8:05 AM (110.70.xxx.163)

    부모가 어쩔수없는 경우 빼고는 맞는 말이죠

  • 4. 맞아요
    '13.9.3 8:12 AM (211.222.xxx.108)

    유전자탓, 타고난 성격탓도 있지만 부모모습에서 아이를 볼수있어요 타고난 성품역시 부모모습에서 물려받은거죠 형제가 다른건 부모의 여러 유전자를 나눤 가졌기 때문 아니겠어요

  • 5. 부모
    '13.9.3 8:38 AM (119.67.xxx.27)

    같은 부모 아래 형제자매라도 다른 모습 성품을 가진 것은 그런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겠죠. 자녀는 부모나 조상으로부터 선택적으로 서로 다른 유전자의 조합으로 태어나는 것이구요.

  • 6. 부모
    '13.9.3 8:40 AM (119.67.xxx.27)

    원글이입니다. 저는 제 부모님 탓을 하는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다보며 나타나는 저희 부부의 모습을 보며 아이를 잘 양육해야겠다고 생각한거랍니다.

  • 7. 느림보
    '13.9.3 10:11 AM (222.237.xxx.215)

    자식의 안좋은점에대해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사실 주변을 보면, 우리아이들이 갖고 있는 단점들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갖고 있는 단점들과 아주 비슷하답니다
    평범한 아이들의 보편적인 단점들인거죠.

    저도 아직 멀었지만,
    큰아이가 성인이 되고보니 아이들은 너~~무 많이 변하고 또 변해간다는거, 요즘 느낌니다^^
    그게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아이들이 어떻게도 변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오픈마인드 하며 지켜보는게 부모의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를 닮지않는 경우도 수없이 봐와서리,,,

    힘내시길요^^

  • 8. ..
    '13.9.3 10:32 AM (14.50.xxx.86)

    자식 잘 못 키운 어미입니다.
    지난 수 년 간 내 탓이요를 수도 없이 했지만
    제 마음 깊은 데서는 '과연 모두 내 탓일까?' 이렇게 저항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제 아이만 아는 사람들이 저를 만나면 예상과 달라서 놀랍니다.
    제 친구들은 저희 부모님에게서 저 같은 자식이 나온 것을 신기해 합니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안다'는 말에 오늘도 상처 받습니다.
    양육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세상에는 맘대로 안되는 일도 있지요.

  • 9. 같은부모?
    '13.9.3 11:08 AM (39.118.xxx.27) - 삭제된댓글

    아니랍니다.
    동일한 부모라도
    자녀들에게 동일한 형태의 양육태도를
    취하지않습니다
    부모탓을 하지 말자는건 이미 성인이
    된 본인에게 이롭지않기 때문이지,
    동일한 부모 밑에 나서 형제간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것이 오로지
    타고난 기질탓만은 아닌것이죠
    케빈에 대하여도 자주 인용되는데
    영화를 보면 아이의기질이 타고났지만
    영유아시절 모성이 유독 육아를 버거워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나와요 둘째 아일
    키우면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해 하지요.
    부모자식간에 궁합이란 말도 부모입장의 표현이 아닐까요 헌신과 사랑이란 부모에게 절대적 자질인 거 같습니다 내 아이의 부정적 기질을 참아내고 다독거리고 상처주지않을 인간이상의 인내심이 때론 필요한 자리가 부모인거 같아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842 어제 박원숙씨 여행하는 모습 나온거요~ 2 내레이션 2013/09/13 2,489
296841 테이블 세팅 이쁘게 하는 감각 키우기 좋은 블로그나 키톡 추천 .. 1 ..... 2013/09/13 1,243
296840 이런 액자를 뭐라고 칭하나요? 2 궁금해요^^.. 2013/09/13 1,391
296839 혹시 초등학교 씨디 씨디 2013/09/13 1,018
296838 장마철에 가스렌지 점화 힘든 가정 계신가요? 며칠 뜸하더니 어.. 13 장마철 2013/09/13 3,429
296837 자궁적출 수술 했어요 16 수술 2013/09/13 14,769
296836 곽혜정기자 사진. 영화관상도 대박이고.... 41 .. 2013/09/13 68,240
296835 지금 코스트코에서 파는 디지털피아노 모델 뭔가요? 1 /// 2013/09/13 2,855
296834 ”젊은층 의식을 지배하라”..국정원 '한국사회 우경화 프로젝트'.. 8 세우실 2013/09/13 1,529
296833 갤러리아 팰리스 지하 떡집 다녀오는길인데 뭔가 기분나빠요 4 양파깍이 2013/09/13 5,450
296832 나와 생각이 많이 다른 형님 7 속상속상 2013/09/13 3,538
296831 아이가 성인물을 봤어요 2 멘붕 2013/09/13 1,701
296830 와플 1 와플 2013/09/13 1,140
296829 6피엠에서 신발 구입시 사이즈 문의 좀 할게요 6 신발 2013/09/13 973
296828 요가를 오래해보신분 궁금해요. 8 ... 2013/09/13 4,377
296827 채동욱,이런 분이셨군요...... 9 .... 2013/09/13 5,028
296826 따뜻한 바다 어류는 괜찮아요 5 괜찮아요 2013/09/13 2,071
296825 마른굴비 어떻게 보관하나요? 2 굴비 2013/09/13 3,282
296824 촛불 평화시위로는 안될거같아요 8 제생각 2013/09/13 1,754
296823 황교안 법무장관이 원세훈 선거법위반적용 말라고 채총장에 압력을 .. 22 감찰지시한이.. 2013/09/13 2,012
296822 애 가르치는 과외샘이 넘 싫어요 17 고민 2013/09/13 6,637
296821 출장와서 가구 수리해주는 곳 혹시있나요? 1 가구 2013/09/13 2,674
296820 가스 상판에 불이 잘 안나와요. 2 질문 2013/09/13 1,118
296819 기미치료 해보신분 계세요? 1 2013/09/13 1,870
296818 제습기 안 집어넣기 잘했어요. 12 어후야 2013/09/13 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