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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명이라서?..

갱스브르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3-09-02 14:31:25

가끔 게시판 둘러 보면 놀랄 때가 있습니다.

지극히 내밀한 사생활이 거침없이 올라 있어서요.

물론 익명이라는 안전장치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기서 보여주시는 다양한 연배의 허심탄회한 조언과 속내를 얻을 수 있어 라고 봅니다.

처음 생리 불순으로 고통받는 글을 올렸더니..

너무나 정성스런 댓글에 감동했구요.

이따금 좋은 글 , 마음 나누며 오프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인간미를 경험합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 좋은 얘기도 맞는 말씀도

유독 가시서린 댓글이 보여요.

글 올리신 분이 얼마나 민망할까 ...

제 오지랖인지 신경이 쓰입니다.

물론 이 글도 탐탁치 않아 하시는 분 계실 겁니다.

그냥요..가뜩이나 세상 팍팍한데..

모르는 사람들한테 빈말이라도 듣는 거...

그 정도 아량은 베풀어도 되지 않을까요...

익명이라는 가면이 다 가려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IP : 115.161.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 3:12 PM (221.164.xxx.106)

    그런 사람들 딴글 댓글에서 보면 남자들이더라구요.. 여성혐오하는데 괜히 와서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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