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선배로서.. 6년사귄남친의 바람에 대해서..조언부탁드려요

음.. 조회수 : 3,495
작성일 : 2013-09-02 14:02:25
어릴적부터 만났고.. 6년넘게 연애했어요
장거리연애였는데
제인생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한사람이였고 소중한 사람이였어요
결혼까지 생각했고,, 내년에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너무 행복했어요..
전 정말 복받은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사랑받고 있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우연히.. 어제 아침에 단체카톡채팅방을 보다가
사진을 봤는데..
친구들에게.. 자랑하듯 클럽가고 여자나오는 술집가고 다른여자들과 만나고.. 
제앞에서 했던 행동들이 거짓인걸 봐버렸어요..
너무 충격이였고 배신감이 들었지만,,
그순간 너무 바보같이 따지지도 못하고,,
어제부터 지금까지. 혼자 속앓이만 하고있어요..
사람에게 이렇게 철저하게 속임당하고 배신당해본적이 처음이라서
뭘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될지.. 머릿속이 하얗기만해요..
저런식으로 행동할꺼면서 
왜 우리부모님께 내년에 결혼할라고 했으며,,
본인 집에,, 저를 이미 결혼할사람이라고 다 소개시켰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고,, 왜 저런거 하나 눈치못챘나,... 너무억울해요...
그렇지만,, 전 이대로 너무 그남친이 좋고,, 
예상치 못하게.. 이런일을 당해서.. 너무 힘들어요.. 
남친에게 어떤식으로 이야기를해야될까요?
정말 깨끗하게 잊어주는게 진정한 복수일까요?...
헤어지고도 다른사람만나고 결혼하고.. 행복할수 있을까요?,,,
순간순간 울컥하고, 정말 미치겠어요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가고싶어요
IP : 175.20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2 2:04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정이 안떨어지던가요?...... 사랑이뭔지 ...
    결혼하기 전에 알게된거...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세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님은 로또 맞은겁니다...

    힘내세요...

  • 2. 결혼전부터
    '13.9.2 2:11 PM (180.65.xxx.29)

    바람나는 넘은 버리는겁니다

  • 3. 그냥
    '13.9.2 2:12 PM (61.43.xxx.113)

    님하고 결혼 안하겠다는 소리가 아니라요. 님과 결혼은 할건데 바람은 계속 필 겁니다. 제 여동생 같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 4. ᆞᆞ
    '13.9.2 2:13 PM (123.215.xxx.29)

    어젠가 오늘 즉문즉설어플에 올라온 사연 들어보세요.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5. 복받았음
    '13.9.2 2:18 PM (121.162.xxx.202)

    님 복받은 겁니다.
    좋은 일 많이 하셨나봐요.

    결혼전에 알았으니...

    친구 언니는 결혼할 남자가 며칠 전 술집 마담끼고 노는 것 보고도 결혼 취소 못하고 펑펑 울면서 결혼식 했어요.
    끝없는 바람과 폭력에 자살시도 두 번에 결국 만신창이 되서 이혼했어요.
    이것도 친구 오빠가 언니 맞는거 보고는 전남편 두들겨 패놓고 언니 끌고 나와서 이혼시켰어요.
    지금은 유학갔다가 좋은 외국 남자 만나 재혼해서 잘살고 있지만요.

    그냥 쿨하게 인생의 좋은 교훈 얻었다 생각하고 그 남자 버리세요.

  • 6. ...
    '13.9.2 2:23 PM (182.161.xxx.251)

    어릴적부터 친구고 몇 년을 알아온건 전혀 중요한게 아닙니다 평생을 알면 뭐합니까 애시당초 전혀 다른 모습을 알고 있는데...신이 기회줬다 생각 하시고 정리 하시는게 원글님 긴 인생에 도움이 되겠네요

  • 7. 깨끗하게잊는게
    '13.9.2 2:30 PM (116.39.xxx.32)

    최대의 복수에요

    그런놈은 하루빨리 정리하세요.
    저라면 오만정 다떨어질거같은데...

  • 8. 답은 굉장히 간단한데
    '13.9.2 2:34 PM (115.92.xxx.192)

    그런데 요즘,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연애하면서도 바람 많이 피우나 보더라고요..
    워낙 요즘 젊은사람들 모임이 잦잖아요. 놀데도 많고.
    결혼은 안했으니 헤어지면 되지 않을까요?

  • 9. 크림치즈
    '13.9.2 6:24 PM (110.70.xxx.135)

    나중에 저처럼 이혼처지에 놓이지 마시고
    지금 이별하세요
    결혼하면
    폭력도 나옵니다
    애 생기면 이혼도 쉽게 못해요

    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빨리 헤어지세요
    님은 소중하자나요

  • 10. 헤어지세요
    '13.9.3 11:10 AM (114.206.xxx.124)

    전생에 나라구하셧네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 11. 쓸데없는 고민
    '13.10.15 12:02 PM (72.213.xxx.130)

    바람 유전자 남자랑 만나서 뭐하시게요. 운이 좋네요. 빨리 끝내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981 이영애씨 8 2013/09/20 5,370
300980 배추밭,배추벌레 농약말고는 방법없나요? 6 배추애벌레 2013/09/20 18,393
300979 습진 치료 하신 분 계신가요~~? 10 물냉비냉82.. 2013/09/20 2,914
300978 통영앞바다 전망 좋은 펜션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좋은 곳 2013/09/20 2,649
300977 명절 때 큰 일날뻔한 사건 1 나물이 2013/09/20 2,174
300976 경험이 없는데 유아 밥을 챙겨줘야 해요.. ㅠ.ㅠ 6 아.. 2013/09/20 1,797
300975 (컴대기)재첩. 해감안시키고 끓이고 있는데 ㅠ 무식유죄 2013/09/20 3,179
300974 십년 만에 동대문 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5 어리버리 2013/09/20 1,554
300973 인순이 정말 최고네요.. 29 .. 2013/09/20 8,333
300972 자영업 하시는 분등. 열쇠 언제부터 직원에게 맡기나요? ... 2013/09/20 738
300971 20-30대 분들 속옷 어디꺼 입으셔요? 3 ,, 2013/09/20 2,451
300970 정신과 의사가 미혼 여성들에게 하는 충고 60 스크랩 2013/09/20 25,069
300969 정말 요즘 며느리들 문제 많아요. 106 .. 2013/09/20 25,080
300968 관상에서 한명회.. 2 관상 2013/09/20 10,213
300967 장애아를 보며 자기애가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는 여자 24 ㅉㅉ 2013/09/20 6,106
300966 한글이름을 영어로 표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헷갈립니다... 2013/09/20 1,804
300965 나이가 먹을수록 팔뚝이 두꺼워지는것 같아요 3 ,,,, 2013/09/20 3,009
300964 변산근처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해주세요.. 2013/09/20 2,207
300963 몬스터대학 프리버드 중에서 6살아이 뭐 볼까요? 5 6살 2013/09/20 1,298
300962 김미숙 남편이라는 최정식씨 사진보니 7 ... 2013/09/20 31,254
300961 외고에서 일반고로 전학가면.. 8 ㅇㅇ 2013/09/20 3,686
300960 미모에 비해 인기나 매력만점인 여배우나 주변인의 특징? 12 그냥 2013/09/20 7,186
300959 발바닥.특히 엄지발가락쪽이 동태포 같이..갈라져요.. 3 kokoko.. 2013/09/20 2,884
300958 엠넷(tv) 실시간 무료로 볼수 있는 어플 모에요? ㅇㅇㅇ 2013/09/20 9,941
300957 경부고속도로 평택 구간 도로바닥의 흰 동그라미? 1 동그라미 2013/09/20 4,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