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학년 미술공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미술전공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13-09-02 10:21:49
아이는 디자이너가 꿈입니다. 미술학원은 유치원때1년, 3학년때1년 정도 다니고 그림 그리기 좋아해 집에서 좀 끄적이는 정도.. 탁월하게 잘 그리는 편은 아니고 관심이 많은 정도이고 만들기는 종이접기나 클레이 등 잘하는 편이구요.
전공을 생각하면 좀더 심도 있게 그리기 공부를 시켜야 할것 같은데...
예중까지는 아니지만 예고는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부터 예중예고 전문학원을 다녀야할까요?
그리기는 미술학원에서 아직 상상화 위주로 그렸는데 데생이나 수채화등의 사실화로 바꿔야 할까요? 사실화로 바꿔야할 시점이 언제부터 하면 좋을지.. 경험담 좀 들려 주세요~~
IP : 211.234.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2 10:27 AM (58.236.xxx.176)

    초4면 입시학원과 같이 있는 학원으로 보내세요.
    거기가면 언니들이 많아서 언니들이 그리는것보고 영향 많이 받습니다.
    우리아이 지금은 미술 그만뒀지만 3학년때만해도 엄청 관심많이 보여서 1-2학년때는 어린이 미술학원갔다가 3학년에는 입시학원으로 보내니까 어떤 언니가 뭐그리고, 뭐그리고 맨날 언니들 자랑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도 나름대로 그 언니들 그림 흉내낼려고 하구요.
    다른 어린이미술학원가면 말그대로 애들그리는것만 그리는데 입시학원가면 제대로 가르쳐요.
    근데 우리는 이사를 왔더니 근처에 입시미술학원은 없고 갈려면 차타고 한참을 가야 하더라구요.
    이사와서는 아이도 미술에 시큰둥하는것 같아서 접었네요..

  • 2. ㅇㅇ
    '13.9.2 10:29 AM (175.120.xxx.35)

    초등4학년의 장래희망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네요.
    저희 애는 초등때 가수, 개그맨, 화가가 장래희망이었는데 지금 과학고 다녀요.

    그리고 미술은 스킬보다도 뇌에서 나오는 창의력과 열정이 관건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해주세요.
    미술전공 대학입시 때문이라면 공부를 좋아하도록 해주시고, 미술은 취미로 시키세요.

  • 3. 미술전공
    '13.9.2 10:38 AM (211.234.xxx.201)

    저도 아직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데 초등부터는 꿈이 화가랑 디자이너 두가지 밖에 없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 4. 미술쌤
    '13.9.2 10:39 AM (59.11.xxx.254)

    예중 보낼 계획이심 입시학원.. 예고 생각이심 입시학원 지금부터 안 다녀도 되구요. 그렇다고 그냥 그림만 그리게 하는 미술학원말고.. 선생님이 아이와 전공에 대한 대화 많이 나눌수 있고 커리큘럼이 잘 짜여진 미술학원을 선별해서 보내세요. 입시 미술은 말 그대로 입시를 위한 미술입니다. 사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다닐 이유가 그닥 없죠.. 입시를 위한 스킬은 2년 정도에 걸쳐 짧고 강하게 익힐수 있어요. 어릴때 흐지부지 일년 더 다닌다고 일년 더 늦게 다닌 친구보다 잘 그리지 않습니다. 나이마다 습득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는데 거기다 뭘 더해봐야 소용없는 짓이죠. 그런데 어릴때부터 너무 스킬적인 것만 보면 그 외에 것은 우스워 보여요.. 큰 친구들은 아무리 옹기를 북돋아주고 맘대로 하라고 풀어줘도 정해진 틀을 못 벗어나요. 근데 어린친구가 그런것부터 배우게 된다면 그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른들 보기에 스스로 보기에 좀 어설프고 유치한 그림들이 있어도 그게 다 과정인데 어른들 눈에 본인 눈에 그럴싸한 스킬 위주의 그림만 배우게 하지 마세요. 다양한 재료 접하게 하는 곳을 찾으시고 아이가 전공 의향이 있으니 소묘나 수채화도 같이 배웟으면 한다고 말 하세요. 생각 있는 선생님이라면 알아서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오도록 지도해 주실거에요. 본격적인 예고 입시는 중등때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486 결혼한 언니들께질문 16 ,,, 2013/09/18 3,911
298485 이거 조작이겠죠? 4 ... 2013/09/18 2,202
298484 저도 튀김을 그냥 상온에 보관해도 될지 고민이네요. 1 아직 덥다 2013/09/18 2,223
298483 길냥이 돌보는 할아버지 4 길냥이 2013/09/18 1,262
298482 오늘 동대문 옷쇼핑타운 문열까요? 1 오늘 2013/09/18 1,301
298481 은마상가 제일 맛있는 전집이 어딜까요? 4 ㅇㅇ 2013/09/18 4,732
298480 스키니 바지 아닌 검정 정장바지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2 초보 2013/09/18 2,347
298479 아놔 ~ 카톡, 일케 밖에 못 만드는 거니? 1 눙물 2013/09/18 2,263
298478 고위공무원과 선 보는 것과 사상의 자유 27 +-+- 2013/09/18 4,185
298477 송편 상온에 두어도 안상할까요 2 queen2.. 2013/09/18 2,226
298476 저희 어머님 벌써 네번이나 전화하셨어요. 13 ... 2013/09/18 10,874
298475 추석연휴로 수영장이 쉬니깐 너무 안타까워요 6 수영중독 2013/09/18 2,072
298474 라섹한 지 2년인데 눈이 침침 침침 2013/09/18 3,902
298473 마트에 코코넛워터 마니 팔든데 뭔일 있나요 8 양파깍이 2013/09/18 5,789
298472 남편과 애들 먼저 보내고 혼자있어요 18 2013/09/18 10,114
298471 추석 뭐 사야하는지요. 1 추석 2013/09/18 884
298470 이거 농담인가요? 6 nn 2013/09/18 1,568
298469 고추장 100g 은 몇 스푼? 3 에고에고 2013/09/18 10,092
298468 도박에 빠진 동생 !! 아는척을 해야 할까요? 1 휴~~ 2013/09/18 1,603
298467 곰팡이땜에 베란다에 페인트 작업 견적 받았는데 합당한 가격인지... 7 곰팡이고민 2013/09/18 5,847
298466 무남독녀 외동딸인 분들 7 쩌비 2013/09/18 4,023
298465 크레용팝 발르는 빠빠빠 우꼬살자 2013/09/18 1,581
298464 독신으로 사시는 분들 보험 뭐 들고 계세요? 7 ㄸㅡ 2013/09/18 2,344
298463 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1 캐나다구스 2013/09/18 1,404
298462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기 싫은 이유. 3 싱글처자 2013/09/18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