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아빠

부성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3-09-02 04:56:18

아... 몇십분간 힘들게 썼는데 다 날아가서 다시 자세히 못 쓰겠어요.

한페이지에서 넘기지 않고 오래 있으면 오류나나요? 윽...

 

부성애 부족한 듯 하고 분노조절장애 있는 것 같아요.

아내한테는 그렇게 안하는데 아이들한테 화 잘내는 남편 있나요?

초등저학년, 고학년 남매가 있는데 중간에서 힘들어요.

아이들이 물론 제일 힘들구요.

 

다른 아이들보다 별나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평범하죠.

좀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큰애는 겁이 많고 작은애는 식욕이 없어요.

아이들은 성인이 아니고 아직 부족하고 실수도 많이 한다는 개념이

없는건지 성인하고 싸우듯이 아이들 상대해요.

 어른들도 실수 하는데 말이죠.

큰애는 이제 아빠와 안 부딪히려고 노력하는데 작은애가 혼나면 자기한테도

불똥이 튄다고 억울하다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큰 후로는 큰소리 안내려고 제가 많이 참아 왔는데 이제 너무

짜증이 나서 못 참겠어요.

 이런 남편 있나요?

 

IP : 121.169.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깻잎3장
    '13.9.2 5:02 AM (111.118.xxx.8)

    아이들을 남편분이 경쟁상대로 느끼나봐요.
    글쓴 님이 남편보다 애들을 과도하게 챙긴다거나 편든다고 느끼거나...
    아님 남편분이 어릴때 트라우마로 부모님 사랑을 부족하게 받고 컸다던지...
    아님 애들에 대한 기대가 커서 자기기대에 못미치는 애들이 못미더울수도 있구요.

  • 2. 부성
    '13.9.2 5:17 AM (121.169.xxx.20)

    깻잎3장님 쓰신내용 다 조금씩 있는것 같네요. 화가 한번나면 혼자 방방뛰는 것 같아요. 제가 진정좀 하라고 차라리 막말해서 애들 상처주지 말고 나갔다 오라고 해요. 오늘도 기분이 계속 안 좋았는데 작은애가 밥먹기 싫고 계란후라이만 먹겠다고 했더니 재수없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본인도 어린이 입맛이라 본인 좋아하는것만 주로 먹으면서...
    이제 성인이고 아이가 둘인데 트라우마고 뭐고 어른답게 행동했으면 좋겠어요.

  • 3. 부성
    '13.9.2 5:44 AM (121.169.xxx.20)

    이기적... 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싸울까봐 개인주의 라고 했어요. 게으르기도 엄청 게을러요. 왠만 하면 부탁 안하지만 뭐라도 해달라고 하면 귀찮고 하기 싫어서 또 화가 나있죠. 누워서 티비보다가 자다가 해야 하는데... 돈갖고는 치사하게 안 굴더니 요즘은 애들한테 니들 돈으로 하라는 말까지 하네요.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지겠죠?

  • 4.
    '13.9.2 7:21 AM (39.113.xxx.34)

    그런성격 잘 안고쳐져요.
    제남편도 그런성격인데 대학간 딸한테도 그래요
    집을 떠나 학교근처에서 친구랑 자취하는데 전화해서 안받으면 언제나 나쁜쪽으로 상상하면서 화를 내요.
    성질나면 가시나, ㅆㅂㄴ소리도 서슴없이 하는데 옆에서 듣고있자면 돌아버릴것같아요.
    다큰 딸이 그런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자존감이 떨어지겠어요?
    어제도 오후에 친구한테가서 레포트쓰고 보드게임하느라 전화못받고 집에 와서 깜박 잠들어서 또 전화 못받았다고하니 성질을 얼마나 내는지..
    레포트를 토요일써야지 일요일 쓴다는게 말이 안된다, 납득할수있는 말을 하라면서 다그치는데 도는줄알았네요.
    저러다 자존감 바닥치고 도망치듯 아무놈이나 만날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 5. 시아버님이
    '13.9.2 7:34 AM (180.65.xxx.29)

    그런 스타일 아닐까 싶어요 배려받지 못한 아이들이 커서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하더라구요
    주변에 아이에게 권위적인 아빠들 좀 있는데 대부분 시아버지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6. 부성
    '13.9.2 2:58 PM (121.169.xxx.20)

    형제들 성격들이 비슷하더라구요. 돌아가신 욱하는 시어머니 성격 닮은것 같아요.
    고쳐질 성격은 아니고... 다정한건 바라지도 않고 폭발만 안했으면 집안이 평화로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435 위내시경해야하는데요... 3 ^^* 2013/09/02 1,177
294434 컴퓨터가 이상해요.. 2 컴퓨터 2013/09/02 1,618
294433 캐주얼한 가족사진 찍을때 어떤색깔 티가 예쁠까요? 7 사진 2013/09/02 1,750
294432 귀에 염증이 없어지질 않아요. 10 미치것다 2013/09/02 5,539
294431 너무 짠 깻잎장아찌 구제방법은요? 3 화초엄니 2013/09/02 4,019
294430 전북 진안 천지탑 2 가을하늘 2013/09/02 1,308
294429 가을맞이준비 예쁜도마 2013/09/02 1,002
294428 동해, 남해안 이미 방사능 오염 1 ㅁㅁ 2013/09/02 3,453
294427 50대 초반 아버지 지갑이나 벨트 어떤 게 좋을까요? 소밍 2013/09/02 1,687
294426 당귀 사놓고 안 쓰시는 분 있으면 1 가을 2013/09/02 1,526
294425 남자아이들 다리털 3 1 1 1 2013/09/02 4,620
294424 안쓰는 바디워시로 뭐 할까요? 7 정리중 2013/09/02 4,006
294423 아이라이너, 립스틱 추천해 주세요 5 전업 2013/09/02 1,648
294422 미운놈 떡하나 더주는거 맞나보네요. 2 정말 2013/09/02 1,893
294421 벌집까지 통째로 파는 꿀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꿀벌 2013/09/02 1,963
294420 카드 말미에 누구누구 드림..적는거 맞나요 3 급질 2013/09/02 6,315
294419 수시 컨설팅 효과있을까요? 2 고3엄마 2013/09/02 2,597
294418 갱년기의 고통 4 소통불통 2013/09/02 4,083
294417 자전거를 도난 당했어요 6 아놔 2013/09/02 1,897
294416 주변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받으신 분 계신가요? 6 ;;; 2013/09/02 2,196
294415 美위안부 기림비 프로젝트 잇단 악재로 휘청 세우실 2013/09/02 1,020
294414 단전호흡 배울때 원래 옷을 벗고하나요? 6 단전 2013/09/02 2,205
294413 식사중 젓가락,숟가락 쭉쭉 빨아서 드세요? 6 식사 할때 2013/09/02 2,578
294412 서점에서 맨발로 드럽게 ㅠㅠ 2 저도... 2013/09/02 1,449
294411 사람의 인품과 복은 별개 인거 같아요.. 9 콩콩 2013/09/02 4,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