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아빠

부성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13-09-02 04:56:18

아... 몇십분간 힘들게 썼는데 다 날아가서 다시 자세히 못 쓰겠어요.

한페이지에서 넘기지 않고 오래 있으면 오류나나요? 윽...

 

부성애 부족한 듯 하고 분노조절장애 있는 것 같아요.

아내한테는 그렇게 안하는데 아이들한테 화 잘내는 남편 있나요?

초등저학년, 고학년 남매가 있는데 중간에서 힘들어요.

아이들이 물론 제일 힘들구요.

 

다른 아이들보다 별나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평범하죠.

좀 예민한 부분이 있다면 큰애는 겁이 많고 작은애는 식욕이 없어요.

아이들은 성인이 아니고 아직 부족하고 실수도 많이 한다는 개념이

없는건지 성인하고 싸우듯이 아이들 상대해요.

 어른들도 실수 하는데 말이죠.

큰애는 이제 아빠와 안 부딪히려고 노력하는데 작은애가 혼나면 자기한테도

불똥이 튄다고 억울하다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큰 후로는 큰소리 안내려고 제가 많이 참아 왔는데 이제 너무

짜증이 나서 못 참겠어요.

 이런 남편 있나요?

 

IP : 121.169.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깻잎3장
    '13.9.2 5:02 AM (111.118.xxx.8)

    아이들을 남편분이 경쟁상대로 느끼나봐요.
    글쓴 님이 남편보다 애들을 과도하게 챙긴다거나 편든다고 느끼거나...
    아님 남편분이 어릴때 트라우마로 부모님 사랑을 부족하게 받고 컸다던지...
    아님 애들에 대한 기대가 커서 자기기대에 못미치는 애들이 못미더울수도 있구요.

  • 2. 부성
    '13.9.2 5:17 AM (121.169.xxx.20)

    깻잎3장님 쓰신내용 다 조금씩 있는것 같네요. 화가 한번나면 혼자 방방뛰는 것 같아요. 제가 진정좀 하라고 차라리 막말해서 애들 상처주지 말고 나갔다 오라고 해요. 오늘도 기분이 계속 안 좋았는데 작은애가 밥먹기 싫고 계란후라이만 먹겠다고 했더니 재수없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본인도 어린이 입맛이라 본인 좋아하는것만 주로 먹으면서...
    이제 성인이고 아이가 둘인데 트라우마고 뭐고 어른답게 행동했으면 좋겠어요.

  • 3. 부성
    '13.9.2 5:44 AM (121.169.xxx.20)

    이기적... 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싸울까봐 개인주의 라고 했어요. 게으르기도 엄청 게을러요. 왠만 하면 부탁 안하지만 뭐라도 해달라고 하면 귀찮고 하기 싫어서 또 화가 나있죠. 누워서 티비보다가 자다가 해야 하는데... 돈갖고는 치사하게 안 굴더니 요즘은 애들한테 니들 돈으로 하라는 말까지 하네요.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지겠죠?

  • 4.
    '13.9.2 7:21 AM (39.113.xxx.34)

    그런성격 잘 안고쳐져요.
    제남편도 그런성격인데 대학간 딸한테도 그래요
    집을 떠나 학교근처에서 친구랑 자취하는데 전화해서 안받으면 언제나 나쁜쪽으로 상상하면서 화를 내요.
    성질나면 가시나, ㅆㅂㄴ소리도 서슴없이 하는데 옆에서 듣고있자면 돌아버릴것같아요.
    다큰 딸이 그런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자존감이 떨어지겠어요?
    어제도 오후에 친구한테가서 레포트쓰고 보드게임하느라 전화못받고 집에 와서 깜박 잠들어서 또 전화 못받았다고하니 성질을 얼마나 내는지..
    레포트를 토요일써야지 일요일 쓴다는게 말이 안된다, 납득할수있는 말을 하라면서 다그치는데 도는줄알았네요.
    저러다 자존감 바닥치고 도망치듯 아무놈이나 만날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 5. 시아버님이
    '13.9.2 7:34 AM (180.65.xxx.29)

    그런 스타일 아닐까 싶어요 배려받지 못한 아이들이 커서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하더라구요
    주변에 아이에게 권위적인 아빠들 좀 있는데 대부분 시아버지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6. 부성
    '13.9.2 2:58 PM (121.169.xxx.20)

    형제들 성격들이 비슷하더라구요. 돌아가신 욱하는 시어머니 성격 닮은것 같아요.
    고쳐질 성격은 아니고... 다정한건 바라지도 않고 폭발만 안했으면 집안이 평화로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56 추석이고 나발이고... 34 2013/09/17 13,799
298255 30대 중반인데...엑소(Exo) 노래 너무 좋네요~ㅎㅎ 13 엑소팬 2013/09/17 3,066
298254 직장에서 간편하게 아메리카노 마실 수 있는 방법 추천해주세요 15 궁금 2013/09/17 2,987
298253 [HOT] 양심적 일본인이 전하는 오염생선동영상 6 .. 2013/09/17 1,680
298252 관심 없는 거 티 안나나요?(카톡 대화) 13 ㅠㅠ 2013/09/17 5,924
298251 김종필 "최태민 애까지 있는 애가 뭔 정치냐?".. 10 손전등 2013/09/17 6,228
298250 목돈 1년 예치하는 상품 중 괜찮은 거 없을까요?? .. 2013/09/17 1,008
298249 명절에 먹을게 없어요 22 ㅜㅜ 2013/09/17 5,384
298248 지독한 외로움... 4 나와의 싸움.. 2013/09/17 3,147
298247 신세계 vs 더테러라이브 8 고민 2013/09/17 1,433
298246 외국인친구 사귀고싶어요 8 친구 2013/09/17 2,842
298245 LA 갈비 구워서 가져가서 데워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3/09/17 2,413
298244 시어머니 말씀... 한마디 거들면 좀 그러나요? 18 궁금 2013/09/17 4,626
298243 셔츠가 자꾸 말려요..ㅠ.ㅠ 2 사월 2013/09/17 804
298242 위에 좋다하여 마를 샀는데 어찌 먹어야할지요? 12 제입맛에 안.. 2013/09/17 1,550
298241 친정엄마가 싫어요...(원글은 지울게요) 11 2013/09/17 4,140
298240 대학병원에서 무릎 잘보는 샘은 어느분? 1 ^^* 2013/09/17 1,593
298239 9월 26일부터 은행마다 전자금융 사기 예방 한다는 거요~ 궁금 2013/09/17 1,997
298238 아기 놓고 처음만나는 조카아기선물 추천해주세요 5 수엄마 2013/09/17 1,391
298237 립스틱이 덩어리가 묻어요. 3 안알랴줌 2013/09/17 968
298236 보이스피싱 당한거 같아요 4 바보 2013/09/17 2,868
298235 큰댁가기 2 하녀병 2013/09/17 1,132
298234 녹차마실때 물흘려보내는 나무로된 쟁반? 선반? 같은거 이름이 뭔.. 3 2013/09/17 1,323
298233 의견 감사합니다.. 5 ..... 2013/09/17 1,388
298232 바질페스토를 빵에 발라먹는것 말고 또 뭘할수 있나요? 7 바질 2013/09/17 5,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