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준비 하면서 생긴 일.

어이상실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3-09-01 23:03:12

맏며늘 이에요
제사 음식 준비하고. .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하고 좀 노닥 거렸다고 시아버님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그렇지. 제사 음식 준비하면서 강아지랑 노닥거리냐. 지랄 하고 자빠졌네. (잘 쓰는 말입니다)

준비 다 해놓은 상태이고. 잠깐 놀아준건데 제가 큰 잘못 했나요?

모라 모라 욕하며 . 강아지를 앞베란다에 묶어놓으셨네요

제사 지내는 중에 방문 앞에 해놓은 철봉에 매달리기 하는 신랑은 뭐라 말도 안하면서 말이죠.



저녁 다 먹고 다 돌아간뒤에 제가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 주긴 했는데요

15 년 동안 제사 지내면서 꼭 모 하나라도 꼬투리 안 잡은 날이 없었거든요
이번엔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하다 하다 별 트집을 다 잡네요
동서 둘이나 있슴 모하는지. 제사 차례 다 준비하고 해야되는데.

하고 싶은 말 다 내뱉고 사는 성격 땜에 상처도 많이 받는데. 돌아가신다 해도 좋은 기억 은 없을듯 싶어요

IP : 115.137.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 11:10 PM (203.152.xxx.47)

    15년동안 제사지낸 맏며느리한테
    시부가

    제사 음식 준비하면서 강아지랑 노닥거리냐. 지랄 하고 자빠졌네.
    라고 했다고요?
    노망이 났나..
    어디 지 딸도 아니고 며느리한테 저런 소릴 해요?
    자식도 나이들면 함부로 못하는거예요. 교양있는 부모님은 같이 늙어가는 자식에게
    반존대하시고요.
    아휴..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알잖아요.
    그렇게 말할때마다 되물으세요.
    지금 제사 음식 준비하면서 강아지랑 노닥거리냐. 지랄 하고 자빠졌네 라고 하셨어요?
    그말씀저에게 하신말씀이세요? 하고 되물어보세요. 그렇다고 하면 다 놓고 나가버리세요.
    미친 할아방구 같으니라고;

  • 2. 기가차
    '13.9.1 11:31 PM (223.62.xxx.46)

    말이 안 나오네요. 노망 드셨나.ㅜ

  • 3. ..
    '13.9.1 11:51 PM (58.145.xxx.183)

    헉......
    제정신으론 못할 말이죠....
    어우 없던 정도 떨어지겠어요

  • 4. 세상에
    '13.9.2 12:27 AM (218.48.xxx.54)

    지랄하고 자빠졌네 소리들으시며 제사 지내시는거예요? 진짜 지랄이 뭔지 보여주실때가 됐네요 ㅠㅠ
    할거다해도 그런 소리 들을거 뭐하러 하시나요 ㅠㅠ
    저라면 제사 안지내요. 그자리에서 앞치마벗고 나왔을겁니다.
    아버님 몫이니 아버님이 지내시라 하세요 ㅠㅠ

  • 5. 애들말로
    '13.9.2 6:02 AM (203.152.xxx.88)

    지랄하고 자빠졌네.....

    유치하지만 요즘 애들 말로 "반사" 해드리고싶은 마음이 울컥 드네요.

  • 6. 그딴말할땐
    '13.9.2 7:46 AM (122.36.xxx.73)

    같이 반복해주세요.
    지.랄.하.고.자.빠.졌.네...?
    하고...
    그라고는 앞치마 집어던지고 그길로 님집으로 가세요.제사를 지들끼리 지내던말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500 수지 야리는 유라 4 우꼬살자 2013/09/18 2,221
298499 문어가 비싸니 너네가 la갈비해와~ 18 시숙 2013/09/18 5,644
298498 지금 쌀 불려도 늦지 않겠죠? 몇시간 불려야될까요? 2 송편이요. 2013/09/18 1,833
298497 인생은 거대한 역설인 것 같습니다. 57 오후 2013/09/18 14,014
298496 딸이라서 너한테만 한다던 얘기가.... 1 2013/09/18 2,050
298495 다 보기싫어요 2013/09/18 1,399
298494 저녁 7시쯤 전 할건데요. 베란다에 뒀다 아침에 먹어도 괜찮겠죠.. 5 .. 2013/09/18 1,711
298493 공부는 잘했는데 일상이 어리버리한 7 쥬스 2013/09/18 4,077
298492 양재코스트코 2 장보기 2013/09/18 1,939
298491 탕국이 별로 맛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요? 13 날개 2013/09/18 2,912
298490 엑소(Exo)에 대해서 아시는분 답변 달다주시면 감사.. 5 1234 2013/09/18 2,591
298489 단시간에 두부 물 어떻게 빼세요? 10 고소한 향 2013/09/18 2,876
298488 한스킨 화장품 좋은가요? 1 어떨까요 2013/09/18 1,611
298487 Olivia Newton-John "Have you never .. 털사 2013/09/18 1,446
298486 결혼한 언니들께질문 16 ,,, 2013/09/18 3,911
298485 이거 조작이겠죠? 4 ... 2013/09/18 2,202
298484 저도 튀김을 그냥 상온에 보관해도 될지 고민이네요. 1 아직 덥다 2013/09/18 2,223
298483 길냥이 돌보는 할아버지 4 길냥이 2013/09/18 1,262
298482 오늘 동대문 옷쇼핑타운 문열까요? 1 오늘 2013/09/18 1,301
298481 은마상가 제일 맛있는 전집이 어딜까요? 4 ㅇㅇ 2013/09/18 4,732
298480 스키니 바지 아닌 검정 정장바지들 어떡하면 좋을까요? 2 초보 2013/09/18 2,347
298479 아놔 ~ 카톡, 일케 밖에 못 만드는 거니? 1 눙물 2013/09/18 2,263
298478 고위공무원과 선 보는 것과 사상의 자유 27 +-+- 2013/09/18 4,185
298477 송편 상온에 두어도 안상할까요 2 queen2.. 2013/09/18 2,226
298476 저희 어머님 벌써 네번이나 전화하셨어요. 13 ... 2013/09/18 10,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