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의 상처

퍼온 글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3-09-01 15:35:19


화를  잘  내는  소년이  있었다.

어느  날, 소년의 아버지가 못 한 꾸러미를 가져와,

소년에게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으라고 했다.

 

첫 날, 소년은 울타리에 못을 하나씩 박았다.

몇 주가 흐른 뒤 소년은 화를 억누르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울타리에 못을 박는 일은 점점 줄어 들었다.

 

소년은 화를 참는 것이 울타리에 가서 못을 박는 것보다

쉽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년이 화를 내는 횟수는 적어졌다.

 

소년이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하자 아버지는

다시 그에게 일을 시켰다.

"만약에 내가 하루 종일 화를 내지 않았다면

울타리의 못을 하나씩 뽑도록 해라."

 

어느덧 소년은 울타리의 못을 다 뽑아내게 되었다.

울타리 옆에 선 아버지가 소년에게 말했다.

 

"아들아, 참 잘 했다.

하지만, 울타리에 구멍이 어떻게 많이 남아서

예전 그 모양이 아니구나,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나면

사람들 마음 속에도 흔적이 남는단다.

 

못을 박은 후 뽑아낸 것처럼 말이지.

내가 아무리 수십번 사과한다 해도 

그 상처는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어.

그러니 말로 입히는 상처는 몸에 내는

상처와 다를 바가 없단다."

 

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밖으로 나간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다.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데 꼭 필요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못`이 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생각이다.

 

또 누구도 자신의 마음의 `못`으로 상처투성이가

되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화가 나더라도 성난 말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 해보면 어떨까?

 

나의 이 `못`이 과연 어떤 상처를 남길지를,

그리고 그 `못`이 내게 박힐 경우를.......

 

말 한마디의  격려 는 

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글을 읽다가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됨을 

인지(認知)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시골 작은 천주교회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신부를 돕던 소년이 실수를 하여 성찬용 포도주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신부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 매는

소년을 야단치며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 소년은 일생 동안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안았다고 합니다.

 

이 소년이 공산주의 대 지도자인 유고의 대통령

"티토" 대통령 이라고 합니다.

 

어느 큰 도시 주말 미사에 신부를 돕던 소년이 

성찬용 포도주

그릇을 땅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신부는 놀라 떨며  금방 울음이라도 떨어뜨릴 것같은

소년을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며

"괞찮다. 일부러 그런것 아니잖니?  나도  어릴 때

실수가 많았단다.

너도 신부가 되겠구나 !"

 

이 소년이  후에 유명한  대주교가 된 "홀 턴쉰" 입니다.

 

말 한미다 천냥 빚을 갚는다는 격언처럼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는 삶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실족케하고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

그리고 희망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IP : 175.197.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9.1 3:41 PM (211.204.xxx.93)

    좋은 글 감사해요

  • 2. ..
    '13.9.1 3:47 PM (39.118.xxx.74)

    좋은글 감사합니다.

  • 3. 스뎅
    '13.9.1 3:51 PM (182.161.xxx.251)

    아아 정말 좋은글 감사해요♥ 그리고 반성합니다ㅠ

  • 4. 알라브
    '13.9.1 3:51 PM (118.216.xxx.164)

    좋은 글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늙어서인지 담아 둔 것 잘 잊어 버리지만
    그래도 기억 하겠습니다.

  • 5. 유니맘
    '13.9.1 4:10 PM (1.218.xxx.4)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6.
    '13.9.1 4:18 PM (71.197.xxx.123)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 7. ^^
    '13.9.1 4:50 PM (118.221.xxx.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 8. 좋네요
    '13.9.1 5:18 PM (211.36.xxx.156)

    저장 할께요

  • 9. ㅎㅎㅎ
    '13.9.1 8:55 PM (210.216.xxx.153) - 삭제된댓글

    정말 너무 좋은 글이네요
    두고두고 보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70 이사갈때 복비 싸게 내는 법 33 ........ 2013/09/19 6,042
300769 아직도 어머니랑 같이 자는 남편있나요? 6 *** 2013/09/19 3,449
300768 여자 탈렌트요? 식당 프렌차이 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9 ..... 2013/09/19 14,002
300767 어떤 매트릭스 1 김정란 2013/09/19 1,524
300766 이번 뉴스타파 부동산관련 뉴스 유익하네요 6 아파트 2013/09/19 2,740
300765 황금의 제국 추적자만큼 볼만한가요. 몰아서 보려고요 16 .. 2013/09/19 3,606
300764 상해사시는분, 베이징덕이나 중식 맛집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2 상해사시는분.. 2013/09/19 1,955
300763 불친절한 아파트 경비아저씨와 관리소장 어떻게 해야하나요? 2 Oo 2013/09/19 4,915
300762 줌인아웃 털뭉치님 사진에 있는 공원요.. 1 ,, 2013/09/19 1,504
300761 차례 지내고 이제야 앉아보네요 5 큰며느리 2013/09/19 2,367
300760 영화 8 엄마 2013/09/19 1,860
300759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다르게 주문해봤어요 7 2013/09/19 5,486
300758 다섯살 딸아이 교육비 질문입니다 8 .. 2013/09/19 2,241
300757 루이비통 남성 로퍼는 얼마정도 하나요? 1 궁금 2013/09/19 1,634
300756 ‘부통령’ 김기춘 1 공작정치산실.. 2013/09/19 1,593
300755 황금의 제국 너무 슬퍼요. 15 .. 2013/09/19 3,918
300754 지금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내려가시는분 계세요? 8 고속도로 2013/09/19 1,697
300753 내가 결혼을 하든말든 왜그렇게 말이 많은지 9 ... 2013/09/19 3,730
300752 하루종일 카톡오는 우리엄마 병,집착맞죠? 벗어나고싶어요 7 ㅇㅇ 2013/09/19 4,825
300751 예전에 엄마가 돈빌려달라고 하신다고 글썼었는데요.. 13 고민.. 2013/09/19 4,841
300750 중국어로 인삿말 궁금한게 있어요. 7 명절 2013/09/19 1,984
300749 공무원 시험은 나이 제한 없나요? 귀향 2013/09/19 2,145
300748 교육으로 아이들 성격이 바뀐다고 생각하세요? 10 엄마 2013/09/19 3,098
300747 저 공무원시험에 붙었어요! 58 아줌마수험생.. 2013/09/19 15,631
300746 한두달 정도 살곳을 구합니다. 9 집구하기 2013/09/19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