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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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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있으면 밑에 피부에 종기도 잘 생기나요?

수술 조회수 : 7,456
작성일 : 2013-09-01 11:49:43

잊을만 하면 일년에 두 세번은 꼭 그쪽에 여드름같이 생겨서 아프고 신경 쓰이게 하거든요.

위치만 조금씩 바뀌면서 생기는데 산부인과에서 항생제 처방 받아 먹으면 대부분 크진 않으니

사그라들었어요.근데 이번에 또 생겨서 남아있던 항생제 4일치 먹었는데도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좀전에 짜고 박트로* 연고 발랐거든요.크기가 작긴 해서 모기 물린 정도 빨갛게 살짝 나왔는데

끝만 바늘만큼 노란 염증이 맺혀있길래 짜본건데 작아도 아프긴 무지 아프네요ㅠ

 

일주일 후 자궁적출 복강경으로 수술 받으러 가는데..그때까지도 깨끗이 안나으면 전신마취 한 김에

이것도 같이 뿌리 빼달라고 하면 괜찮을까 모르겠네요?복강경이래도 자궁근종 빼낼때는 질 통해서

빼니까 가능할거 같은데..이걸 간호사한테 말을 해야 할 지..수술 전날 입원 하지만 담당의사는

수술실 들어가기 전 에 보긴 힘들거 같다고 했거든요.레지던트가 수술동의 받을때 거기다 말 해야 하는지

아..진짜..딱 소변 나오는 바로 옆이라 말 하기도 그런데..도대체 왜 이렇게 염증이 잘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끼는 옷을 입는것도 아니고 샤워도 자주 하는데..아무래도 근종 오래 되고 하니 면역력이 떨어져 그런건지..

40대라 호르몬변화때문인지..암튼 작아도 엄청 신경 쓰이고 생으로 짜면 너무 아프고 보통 골치가 아니네요. 

IP : 123.214.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궁근종수술
    '13.9.1 12:06 PM (112.72.xxx.230)

    아래배로 수술 하는것 같던데,,,
    아닌가요,,,

  • 2. 장마물러가
    '13.9.1 12:12 PM (183.97.xxx.139)

    적출은 개복수술로 하는거 아닌가요? 전 난소낭종으로 수술했는데 복강경으로 했어요. 다른데는 모르겠고 턱에 뭐가 자꾸나요. 수술후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여드름자국도 없던 피부에 지금은 얼룩져서 보기싫어요 ㅠㅠ

  • 3. 복강경은
    '13.9.1 12:27 PM (112.72.xxx.230)

    어떻게 하는건 가요
    복강경이 뭐예요?

  • 4. 원글
    '13.9.1 12:36 PM (123.214.xxx.54)

    자궁적출도 복강경수술로 많이 해요 요즘은.배에 구멍 서너개 뚫어서 그쪽으로 수술 기구 넣어서
    한다고 해요.자궁이나 근종은 아무래도 크기가 있으니 배 안에서 잘게 잘라서 질쪽으로 빼내나봐요.
    그전에 난소물혹 수술때도 복강경으로 수술 기구 넣어서 조작 하고 적출물 빼는건 밑으로 했으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지요.개복이나 제왕절개처럼 배로 꺼내는게 아니더라구요.

  • 5. 원글
    '13.9.1 12:45 PM (123.214.xxx.54)

    저도 그전에 난소낭종때문에 난소 하나 복강경으로 수술 받았는데..턱에는 안났거든요.
    근데 이 자궁근종이 몇 년 되면서 툭 하면 밑에 여드름같이 한 두개씩 나면 크지 않아도
    많이 아프고 불편하더라구요.턱도 여자 자궁과 관련 되 있다던데..그래도 그 부위는
    손 안대고 그냥 두면 지풀에 사그라들거 같아요.밑에쪽은 휴지 닿을때도 신경 쓰이고
    병원 가서도 민망하고..너무 짜증 나요 진짜ㅠ이게 여드름같은거라던데..대학병원에서 수술
    하면서 이런거도 같이 해달라기도 뭣하고 한데..그래도 그쪽 부위니 눈 딱 감고 해결 해달라고
    하려구요.

  • 6. 슈르르까
    '13.9.1 1:53 PM (121.138.xxx.20)

    그러고 보니 저도 자궁근종 생긴 이후 아래에도 뭐가 자꾸 나네요.
    전 생리 전에 주로 생겨서 호르몬 변화랑 연관 있는 거 아닐까 막연히 생각했어요.
    다른 분들 글 찾아보니 병원 가서 뿌리까지 깨끗하게 짜내야 후환이 없다고는 하던데
    근종 수술하시는 선생님이 그 부분까지 신경써 주실지는..

    저도 10월에 자궁 적출 예약해 놨는데 하루에도 열두 번씩 마음이 바뀌네요.
    수술해야 할지 색전술 시도해야 할지..

    원글님 수술 잘 받으시고 회복되시는 대로 건강 찾으셨다는 소식도 올려 주세요.

    참! 턱에 종기 같은 여드름 때문에 고생한 친구는 자궁 적출 뒤에 텩에 아무것도 안 난다고 좋아했어요.
    원글님도 시원하게 수술 받으시고 피부 미인 되세요. ^^

  • 7. 모낭염
    '13.9.1 2:13 PM (180.67.xxx.11)

    모낭염이라고 하죠.
    저도 최근 자궁근종인 거 알았는데 한참 전부터 원글님 같은 증세로 고생했어요. 저는 당뇨도 있어서
    면역력 때문에 그부분도 그런건가 생각했었는데 원글님 얘기 들으니까 자궁근종도 원인 같고...
    저도 곪은 건 짜고 박트로반 발라서 진정시켰어요.
    이번에 수술하실 때 주치의선생님 면담을 못하고 수술실 들어가시더라도 레지던트선생님께 그 상태를
    확실하게 말씀하세요. 바로 보고가 올라갈 거에요.
    수술 잘하세요~

  • 8. 원글
    '13.9.1 3:25 PM (123.214.xxx.54)

    부위가 부위인지라 이게 생으로 그냥 짜면 병원이고 셀프고 너무너무 아프더라구요;;오죽하면
    복강경수술 하는김에 어차피 전신마취 하니 같이 해달라고 해야 되나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나이탓도 있겠지만 근종 생긴 5년 이래로 심심하지 않을만큼 위치 바꿔가며 나는거 보면 면역력
    저하때문인가봐요.근종이란게 버티고 있으니 이래저래 몸이 힘든건 사실이니ㅠ참 색전술 하고
    일이년 있다 재발 하는 경우도 왕왕 있나봐요.아직 폐경 5년 이상 남고 몸이 부대낀다면
    근본적인 수술이 나을거 같기도 해요.전 몸도 많이 힘들고 피폐해져서 5년 버티다 결국 하네요.
    솔직히 큰수술보다 이렇게 은근히 종기 생겨서 예민한부위 따갑고 아프게 하는게 더 우울하더라구요.
    크기도 꼭 모기물린만큼 작게 빨개져있으니 짜기도 뭣하고;; 그에 비해 아프긴 엄청 아프고ㅠ
    제가 수술 받고 나서 지금 글 쓴 닉네임 '수술'로 후기 올릴께요^^덕담 고맙습니다~!

    맞아요.여드름 나듯 모낭염 뭐 그런거라고 그전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도 그러더라구요.다행히
    항생제처방만으로 가라앉더니..서너번 먹어봤다고 내성이 생겼나 이번에는 안없어지네요ㅠ
    그냥 눈 딱 감고 담주 월요일 입원 해서 레지던트나 간호사한테라도 단단히 부탁 해놔야겠어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9. 혹시
    '13.9.1 4:53 PM (211.234.xxx.75)

    지방종 아닌가요??모낭염 아니고??

  • 10. 원글
    '13.9.1 6:14 PM (123.214.xxx.54)

    여드름같은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병원에서는 말 하곤 하더라구요.크기가 크면 바톨린선낭종일거고
    이렇게 조그만건 모낭염같아요.지방종도 뭐 결국 비슷한거 같은데 좀 클 경우 명칭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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