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번에 한번 올린적 있는데

완전 호구 조회수 : 3,807
작성일 : 2013-08-31 00:10:15

직장인 엄마중에 동네 전업 엄마들에서 자기 아이를 맡기는 전형적이 스타일의 엄마가 하나 있어요

-------------------------------------------------------------------------------------------

 

동네 엄마중에 자기 아이를 자꾸 주변 엄마들 한테 맡기는 엄마가 있거든요

예를 들면

그 아이가 여자A 라면 학교 끝나고 아무 남자애든, 여자애들  무조건 따라갑니다

남자애 집에 가서 그 애를 따라 들어 가니

그 엄마는 당황하고 (갑자기 여자애A 가 집에 오니까)

걔는 남자애가 학원을 가도 집에 가지를 않아요

( 여자애 A가  친구집에 가서 벨을 눌러  친구가 없어도 막무가내로 그 집에 들어갑니다)

그 엄마는 가라고 말도 못하고 A 엄마를 주변에 수소문 해서 찾아요 (당연 A엄마와는 친분이 없고 연락처도 몰라요)

연락이 되면

 

남자애 엄마 : A 엄마, 나 누구 엄마인데요, 지금 A가 우리집에 있어요

A 엄마 : 그래요? 그럼 거기 놔두고 저녁 먹여서 나중에 보내세요   뚝! ( 전화 끊김)

남자애 엄마 : ( 실제로 어쩌지를 못해서 저녁까지 먹여서 보냈다네요)

 

그 A 엄마가 한때 저를 타겟으로 잡았어요

제가 놀러가는데( 1박 2일) 말도 없이 짐을 다 싸서 애만 우리 집으로 보냈더라구요 (같이 여행 가라고)

(이때는 이 엄마가 미친건가 ? 아니면 나를 완전 바보로 봤는가 ?  내가 인생을 이렇게 살았나? 나는 도대체 다른사람들에서 어떻게 보이는가? 하고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모르는 엄마였거든요

같은반 된지 3달 , 얼굴 본 횟수 1회

 

오늘 엄마들 몇명이서 모여 밥을 먹기로 했는데 끊임없이 계속 전화가 오네요

안 받았어요

제가 차를 가져가서 같이 가는 엄마들 모두 태워가는게 그중에 한 엄마와 ( 이런 상황을 전혀 모르는 착한 엄마) 같이 서 있네요

그 엄마도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 A 엄마가 다가와서

어머~  언니~ 같이 가요~

그러길래 같이 점심 먹는줄 알았다고 하네요

제가 절대 전화 안받았고 같이 안가려고 했는데 도대체 이 여자는 어떻게 알고 같이 가는 멤버 옆에서서 미리 저를 기다렸을까요?

 

이런 경험이나 이런 엄마 이런 사람 경험 있으신분있나요?

성질같았으면 진짜 막 가만 안두고 싶은데

같은만 아이 엄마이고 끊임없이 저에게 문자 , 전화, 카톡 지속합니다

카톡은 차단된지 오래지만 만나면 왜 연락이 잘 안되고 답장이 없냐고 밝게 묻네요

언니는 정말 바빠~

이러구요

단 한번도 전화를 받은적도 없고 문자 답변을 한적도 없고 카톡은 제가 유일하게 차단한 사람입니다

 

단순히 그냥 철은 덜 든 사람인가요?

정말 피해야할 위험인물인가요?

 

 

 

IP : 39.113.xxx.2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31 12:12 AM (112.153.xxx.76)

    그때 모든 댓글이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피하라고 하지 않았었나요??? 그래서 베스트 글도 갔고요.. 그런데 지금 너무 새삼스레 마지막처럼 질문하시니 그때 원글님 위로하면 달았던 제가 조금 허무한 느낌이 드네요^^:;

  • 2. .......
    '13.8.31 12:17 AM (112.155.xxx.60)

    그때 원글님 집 근처로 이사오기까지 한 무적의 진상 엄마인가요?
    아닌 것 같긴 한데;; 저 정도로 진상인 사람이 여러 명인가요.......;;

  • 3. 완전 호구
    '13.8.31 12:17 AM (39.113.xxx.241)

    ㅇㅇ님

    계속 피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전혀 예상밖으로 같이 밥을 먹으니 당황스러워요
    제가 쓴글을 제가 읽어봐도 파악이 안되네요
    정말 모르는걸까
    나만 고민하는걸까
    그 사람은 정말 제가 피하는걸 모르는걸까

    제 얼굴을 보면 활짝 웃어요
    여자들이 얼마나 예민한가요 자기를 조금이라도 무시하는듯한 느낌을 받으면 발끈하고 자존심상해하는게 정상인데
    끊임없이 문자와 전화
    카톡은 끊었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제는 조금 무섭기 까지 합니다
    전화를 안 받으니 모임갈 사람옆에 붙어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피하려고 하는데 피할수가 없어요

  • 4. 완전 호구
    '13.8.31 12:18 AM (39.113.xxx.241)

    아!!
    그리고 그때 베스트글까지 같는 그 호구엄마는 제가 아니예요
    수영장 보내는데 자기애 보내는글
    그분과 저는 다른 사람입니다

    그 분보다 훨씬전에 조언을 구했던 사람입니다

  • 5. .............
    '13.8.31 12:22 AM (112.155.xxx.60)

    네... 제 댓글에 기분 안 상하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직 애가 없어 잘 모르지만 저 정도로 심한 사람이 있다니 놀랍네요;;
    저 정도면 완전체 아닌가 싶은데요;;

  • 6. dd
    '13.8.31 12:31 AM (222.112.xxx.245)

    궁금한게 그 1박2일 여행은 아이가 연락도 없이 왔다고 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대처가 매우 궁금해지네요.

  • 7. 완전 호구
    '13.8.31 12:32 AM (39.113.xxx.241)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화를 낼 상황에서 화를 내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
    다른 사람이 화가 날만한 일에도 전혀 알지 못하는거 ...
    완전체,,,라는거 아닌가 싶어요
    말 한마디 거는 순간 나한테 붙을까봐 한마디 말도 못 붙일정도로 두려워지는데

    ..................님
    저도 애를 학교 보내고 2년만에 처음 겪는 상황입니다
    학교가면 이런엄마들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당하니 황당하고 또 아닌가....? 내가 틀렸나.....? 싶어서 항상 당황해요

  • 8. 완전 호구
    '13.8.31 12:36 AM (39.113.xxx.241)

    dd님

    그날 엄마의 전화 연락도 없이 짐만 싸 가지고 온 A 아이는 바로 집에 돌려 보냈어요
    그 엄마가 저한테 부탁해도 되겠냐 전화 한통도 없이 아이 에게만 짐싸서 우리집에 보낸것 만으로
    사실 상식적으로 제가 부모 동의 없이 아이를 맘대로 데리고 여행가는거 처럼 보이지 않나요?
    아이한테는 미안하테 우리는 지금 여행 간다고 다음번에 집에 놀러 오라고 집 밖으로 내보냈어요

  • 9.
    '13.8.31 12:39 AM (175.118.xxx.124)

    미친여자 아니구요?

  • 10. 완전 호구
    '13.8.31 12:44 AM (39.113.xxx.241)

    에휴~~~~

    미친건 아니구요
    직장도 다니고 할짓 다 합니다
    제 모임에 누가 나올지 파악 다하고 제가 전화 안 받으니까 모임나올 사람 옆에 기다리는 그런 사람이네요

    이제 알꺼 같네요
    너무 착해서 상황파악 안되는 어린양이 아니라
    걍 이기적인 아줌마 였네요
    어우~~~~~~~~점점 더 짜증나네요

  • 11. 완전 호구
    '13.8.31 1:15 AM (39.113.xxx.241)

    그때는 ..님 감사해요
    이제 알겠어요
    알고도 본인의 이익을 위해 감수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감정따위는 별 상관안하겠죠?

    정말 정말 저는 그 엄마가 밝게 10년지기 친구처럼 저를 대하는게 무서워지고 있어요
    우리가 친했나?
    내가 한 행동은 저 여자가 화낼만한데 왜? 왜 ? 왜?

  • 12. 수영장
    '13.8.31 1:23 AM (175.120.xxx.37)

    그 엄마 얘기도 진상어브진상이었는데,
    오늘 글 엄마에 비하면 조족지혈같네요.
    정말 헐~~~입니다요.
    어찌 짐을 다 싸서 보내기까지.
    ㅠㅠ
    원글님 위로드려요.

  • 13. 놀랍네요
    '13.8.31 1:26 AM (116.33.xxx.120)

    그래서 점심은 따라와 같이 드셨나요?
    피하기만 마시고 대놓고 왜 왔냐고 오지 말라고 거절하심 안되나요?

  • 14. ...
    '13.8.31 2:10 AM (31.74.xxx.7)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알고도 모른척 저러는 걸꺼에요. 그리고 담부터는 아이한테도 집에 가라고 말씀하시고(원글님 아이가 없거나할때) 엄마한테 직접 말씀하세요. 바빠서 남의 아이 돌볼 수 없다구요. 정말 세상에 저런 여자도 있네요. 얘는 또 뭔 죈가요.

  • 15. 행복한요즘
    '13.8.31 2:23 AM (180.229.xxx.142)

    미쳤네요..여자아이를 ㅠ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ㅠ

  • 16. 미친거죠.
    '13.8.31 3:30 AM (194.166.xxx.123)

    아님 다 알고 저러는거죠. 담음에도 애가 따라오면 현관에서 니네 엄마 허락 없이는 남의 집에 못온다. 니 엄마가 나한테 직접 전화해서 허락 받아야 우리 집에 온다라 말하고 돌려보내세요.

  • 17. 미친년인가요
    '13.8.31 9:46 AM (180.230.xxx.38)

    정상인이라면 내 애까지 어디 눈칫밥 만드는게 가능한가요?
    저도 평범하고 소심한 사람이라 두려움부터 느껴집니다
    무조건 피하고 피할거예요 애가 따라오면 돌려보내고 문도 안 열어주고 없는척 할겁니다

  • 18.
    '13.8.31 12:47 PM (118.221.xxx.32)

    그 정도면 정신병 수준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짐싸서 여행을 ?
    거기다 애도 이상하네요 친구 없는집에 막무가내로 들어와서 놀다니
    더 심하게 자르세요
    애도 문안에 들이지 말고 보내고요
    정말 믿어지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854 꿈에서 그릇마다 다 깨져 있던데.. 꿈해몽 부탁드려요.. 2 .. 2013/09/11 1,387
295853 서남수 장관 ”교학사 교과서 잘못됐다” 2 세우실 2013/09/11 1,690
295852 고추 밑이 가렵다는데요 2 두아이맘 2013/09/11 1,329
295851 사법연수원 잘 아시는 분 12 궁금 2013/09/11 4,507
295850 오전에 인터넷망 고장으로 1 화 납니다 2013/09/11 1,097
295849 <변호사 및 법관련 전문가님!>계약 관련 문의 2 급해요~ 2013/09/11 1,261
295848 간통녀 채팅 사이트 사진 보고싶다고 글 올렸는데 삭제됐어요 12 미친 2013/09/11 5,470
295847 슈퍼 갑(甲) 포털? 그 이면을 들여다 보자 yjsdm 2013/09/11 1,640
295846 주군의 태양에서요~ 3 ... 2013/09/11 1,592
295845 음악 제목 좀 여쭤보려구요 첨부 파일 있어요 ㅎㅎ 3 ㅎㅎ 2013/09/11 888
295844 강화도조약이 우리가 좋아서 한거? 손전등 2013/09/11 1,609
295843 스캔한 문서를 엑셀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법 아시는분 도움 부탁.. 8 ** 2013/09/11 6,927
295842 중고가격을 매기는 기준 3 ... 2013/09/11 913
295841 오래된 피씨 싹 밀려고 하는데...윈도우는? 5 컴맹 2013/09/11 1,048
295840 저녁에 사과. 12 우행행 2013/09/11 3,891
295839 마가린빵 갱스브르 2013/09/11 1,277
295838 아이보다 제가 더 속상해 하는거 같아요 4 위로 2013/09/11 1,576
295837 올 추석은 좀 잘 넘어가려나.. 닭도리탕 2013/09/11 1,378
295836 가스압력솥에 죽은 어찌하나요? 감사 2013/09/11 1,113
295835 돌직구 잘 던지세요? 2 저기 2013/09/11 1,098
295834 발톱이 엄청 두꺼워지고 염증생기고 아프고 색도 변했는데 2 피부과 2013/09/11 2,831
295833 길에서 빨간 고추를 잔뜩 받아 안고오게 되는 꿈 태몽인가요??!.. 5 평온 2013/09/11 1,795
295832 심리프로그램에 애를 쏙빼고 시작했어요 1 화나요 2013/09/11 966
295831 번역업체소개해주세요~ 4 RARA 2013/09/11 1,207
295830 서울시의회 '방사능 안전 급식 조례' 상임위서 '진통' 1 샬랄라 2013/09/1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