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고 나서
잘 입던 바지들 다 작아져서 웬지 테 안나고
여름 내내 이쁜 여름 바지 뭘 사지 하면서 보냈는데
오늘 빨래 개다가
우연히 아들 바지 한번 입어 봤더니
너무 좋네요
스포츠 바지라 편안한게
색도 주로 네이비 아님 검정
아들이 아무리 날씬해도 키가 있으니
저보다 무게도 많이 나가고 사이즈도 큰 가봐요
바지가 넉넉하게 잘 맞네요
외출용 패션 바지는 있으니까
집 앞 수퍼나 경비실 갈 정도에
아들 바지 정도 너무 좋네요
이런 바지로 여성용 사야겠어요
아님 아들처럼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해 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