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고면접 준비

외고면접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3-08-30 13:35:42
현중3인 아들이 서울권 외고를 준비중입니다
자소서나 면접을 학원에서 준비하신 분들 도움이 되나요?
저희 집에서 아들과 제가 준비하려 했는데...
IP : 223.62.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8.30 1:56 PM (220.117.xxx.64)

    그걸 왜 학원에서 준비합니까?
    다 필요 없어요.

    요즘 외고 중학교 영어 내신 만으로 갑니다.
    내신으로 1차 거르고 2차 면접, 자소서 있다지만
    변별력은 내신입니다. 내신 1111 이면 가능성 큽니다.
    자소서, 면접 아무리 잘해도 내신에서 밀리면 가능성 없죠.
    (어디 외고에선 1111 이 떨어지고 1221이 붙었다는 둥 하겠지만
    그런 예는 극히 드뭅니다. 제 아이 갈 때 1111 은 말 더듬어도 붙었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준비한 번지르르한 자소서 필요 없습니다.
    아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쓴 진솔한 자소서가 중요하죠.
    면접도 너무 긴장 안하고 자신감 있게 하면 됩니다.
    1차 서류 전형 통과후 부모님이 예상 질문 뽑아서 (인터넷에 많아요)
    문 열고 들어와서 바른 자세로 앉아 눈 맞추고 자신감 있게 또박또박
    말 하도록 연습하면 됩니다.

    주변에 학원에서 자소서 써줘서 붙은 사람이 혹시 있다해도
    그렇게 해서 외고 가봐야 아이한테 좋을 거 하나 없어요.
    그럴만큼 외고가 꼭 가야할 학교도 아니구요.

    초심을 잃지 말고 지금 하는 공부를 즐겁게 하도록 아이 마음을 잡아주세요.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건 외고에 가기 위한 게 아니라
    내 실력을 쌓기 위한 거라 생각해야 조급해하지 않고 공부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특목고 가야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아이에게 주입하면
    실패했을 때 좌절감이 너무 커서 고등학교 가서 공부에 손 놓기도 합니다.

  • 2. ;;;
    '13.8.30 2:19 PM (121.166.xxx.239)

    저희 애는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 하길래, 아주 짧게 했어요;;; 위엣 분이 너무 나쁘게 말씀하셔서 좀 뻘쭘하기는 합니다만...서울권 외고구요...윗님 때문에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저는 외고 보낼려고 한게 아니라 아이가 강하게 원해서 간 겁니다 ㅠㅠ
    아무튼 저희 애는 도움 많이 받았다고 하더군요.모의 면점을 보는데, 물론 집에서 예상 질문만 수백개를 뽑아서 연습했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모의 면접을 보고 나서는...이런 점을 더 잘할껄, 이런 걸 보충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저희 애 경우라, 모두에게 좋다고는 저도 말 못해요=_=;;

    혹시 안 다닐 경우를 위해서 몇 가지 포인트를 드리자면, 집에서 예상 면접 질문을 몇 백개 뽑아 보세요. 아이가 한 백개 만들고, 엄마가 백개 만들고 그런 식으로요...그러면 겹치는 질문들이 있는데 그런건 왠만하면 여러번 연습해서 거의 외울 정도로 하시구요,

    단정하고 침착하게 대답하는게 중요하고, 열정이 보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요.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구요.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끝까지 대답하려고 노력해야 하구요. 나는 이 학교에 정말 다니고 싶어서 노력했어요~하는 걸 보여줘야 해요.

    저희집은 강남권이라 사실 저는 외고를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애가 너무 원해서 간 건데요...아무튼 같은 중학교에 전교1등(당연 내신 1등급)인 학생은 같은 학교 지원해서 떨어졌어요. 내신이 기본이 되는 건 당연한데요, 이걸 보면 면접도 어느 정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겁 먹지는 마시구요, 면접관들은 학생다운 단정함을 원하니까, 노력하는 모습 보이라고 하세요.

    그리고 윗님이 뭘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학원에서 자소서 써주지 않습니다;;;;; 자소서는 자기가 써요;;

  • 3. ~~
    '13.8.30 2:41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저희는 경기권 외고생이고요 벌써 3학년입니다.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도움받았어요
    자소서는 본인이 다 쓰는거고요 질문에 대한 발표연습을 시켜줬어요
    그걸 모니터링을 하면서 삐딱한 자세나 발음, 자신감 이런걸 연습시켜주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맨 처음 댓글님처럼 기본은 내신이에요
    내신이 1111이면 거의 면접에서 변별력 없다고 봐도 됩니다.
    똑같은 1122 정도면 면접에 변별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 4. 경기권외고
    '13.8.30 3:21 PM (60.197.xxx.2)

    학원안다니고 외고 간 케이스라 집에서 다 준비했어요.
    집에서 하면 됩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예상질문 뽑아보시구요.

    울아이 경우
    검찰과 경찰의 공소권 다툼같은 그 시기에 이슈가 되는 질문이 나오구요.
    슬럼프에 빠질때 어찌 할건가 하는 태도 문제도 하나 나오던데요.

  • 5.
    '13.8.30 4:16 PM (183.99.xxx.32)

    도움 받을수있음 받으라고 하고싶네요.
    아직 어려서 막상 면접가면 많이 당황해요,

  • 6. ~~
    '13.8.30 4:35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 님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저희애때는 중2 영어성적부터 들어갔어요
    그래서 중2 1학기 2학기 중3 1학기 2학기를 모두 1등급을 얘기하는거예요

  • 7. 원글
    '13.8.30 5:32 PM (112.148.xxx.226)

    감사합니다. 일단 자소서나 열심히 준비하고 남은 2학기 영어 내신 부터 잘 챙겨야겠습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292 수시 원서..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없이 넣어도 되는건가요? 1 수시 2013/09/02 2,421
294291 중학아이가 학원이 많아도 다 소화해낸다면 2 궁금해요 2013/09/02 1,282
294290 주말에 시댁 집들이했어요 2 2013/09/02 1,753
294289 아빠어디가 지아요. (악플유도글 아님) 3 ㅎㅎ 2013/09/02 4,643
294288 김재연 국회의원자리 어지간히 계속하고 싶은가 보던데... 28 끝났네요.... 2013/09/02 3,393
294287 9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02 976
294286 시어머니가 전화로 ㅠㅠ 23 00 2013/09/02 10,586
294285 저희 강아지 수술하려고 병원 왔어요. 떨리네요. 11 ... 2013/09/02 2,220
294284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81
294283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50
294282 쌍둥이 7살 아이 언제 싱가폴로 나가는게 적당할까요? 11 2013/09/02 2,513
294281 구스다운 한스쿠르건 아시나요? 숙면,,, 2013/09/02 2,420
294280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2 1,082
294279 월세 보름정도 밀릴 것 같은데 주인이 양해해줄까요? 22 seduce.. 2013/09/02 4,121
294278 인간이란 것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 답을 구하는 분에게 도서 2013/09/02 1,503
294277 가지구이 + 니나님의 오리엔탈 풍의 스테이크소스 6 Eggpla.. 2013/09/02 3,503
294276 화가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아빠 6 부성 2013/09/02 2,289
294275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도 없어요. 1 구구 2013/09/02 3,180
294274 아빠 어디가에서... 19 잔디구장 2013/09/02 11,355
294273 해외거주 6세아이 국제학교 보내줘야 할까요 9 호균 2013/09/02 2,578
294272 전세대출을 받았는데 전세금을 제 때 돌려 받지 못한다면? 1 궁그미 2013/09/02 1,650
294271 가난한 티 70 ........ 2013/09/02 20,160
294270 나의 남자 .... 2013/09/02 1,143
294269 슈퍼스타 k5 박시환 천재같아요 3 --- 2013/09/02 2,997
294268 선천적인 맹인이 놀랍게도 정상인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려 신기하네요 2013/09/02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