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면 시시콜콜한 카톡 다 받아줘야하나요

골치야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3-08-29 18:55:56
아.. 정말.

제가 좀 성격이 차가운건 인정하는데요.
친구면 시시콜콜한 카톡 다 받아줘야해요...???
제가 그 친구가 만나는 남자를 한번 보기를 했나
그 남자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그저 이 친구가 말한 묘사뿐인데
그 사람이 무슨 생각하는 걸까 날 좋아하는 걸까 어떻게 해야 앞으로 잘 될까 이런 얘기를 카톡으로 하루 종일 해요....

저도 바쁜때 있잖아요. 바쁘다고 말하면 한 두세시간 조용해요.
그러다가 다시 또 카톡이 두두두두 오는데
답변을 안하면 왜 답변 안하냐고... 확인안하고 내버려두면 그 다음날 아침에 득달같이 또하고...

친구니까 제가 받아줘야하는 거죠???
아우 좀 눈치좀 있었으면...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30대인데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ㅠㅠ
IP : 223.62.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고서
    '13.8.29 6:57 PM (183.109.xxx.239)

    답변안하면 무시받는 느낌이 들죠 차라리 대놓고 그런거 관심없다고 이야기하심되요

  • 2. ,,
    '13.8.29 7:49 PM (1.231.xxx.208)

    카톡 혹은 전화로 남 괴롭힐만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는 일이잖아요. 오죽 고민되면 계속 괴롭힐까... 남 나무라며 나는 영원히 그렇지 않을거라는 보장 없어요.
    어쩌면 그친구는 님이 씹는거 눈치채고 오기로 더 그러는걸수도...
    걍 요새 넘 바쁘고 힘들어서 일일이 답장하기 힘드니 담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세요.
    친한친구면 전화로 하던가...

  • 3. 윗님
    '13.8.29 9:01 PM (211.177.xxx.120)

    남 나무라는 거 아닌데요...
    님이야말로 사정모르면서 저 나무라는거 아닌가요.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정말 눈치도 없고 밤낮도 없이... 10시 11시에도 시덥잖은 카톡.
    자? 나 어떡하지? 오늘 그 사람이랑 어디어디서 만날뻔했는데... 어찌어찌했어. 근데 자? 나 어떡하지? 이거 반복...
    아니면 티비 프로그램 주인공 헐뜯기.

    참고로 저는 연애할때도 결혼할때도 이 친구한테 이렇게 하소연하거나 귀찮을정도로 카톡한적은 없네요.

  • 4. 그리고 신기해서 물어봅니다
    '13.8.29 9:05 PM (211.177.xxx.120)

    다들 그렇게 남한테 하소연 많이들 하세요?
    한두번 정도 심한일 생기면 가끔가다 친구한테 하소연하지만 친구는 친구일뿐. 걔가 내 사정 다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말한들 뭐하나요. 얻더라도 공허한 공감뿐이죠.

    저는 친구들한테 하소연 해봤자 얻을게 별로 없어서 그런가 하소연 잘 안해요.. 해결책을 얻을만한건 물어도 저렇게 남자문제 같은건... 10대 20대도 아니고 제가 그남자를 아는것도 아니고
    .. 차라리 82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말하고 말지.
    에휴 이렇게 글올리니 나이많아도 여자들은 서로한테 하소연하고 그러나부죠.. 제가 특이한 경우인가봐요.

  • 5. ,,
    '13.8.30 7:52 AM (1.231.xxx.208)

    전 제 주변에 그렇게 자주 시시콜콜 카톡보내는 사람은 없는데, 카톡으로 얘기한다는게 만나서 얘기하거나 전화로 하는거보단 글자 입력이 구찮긴하죠.
    그냥 저같음...걔 입장에서 심각한 고민은 나중 전화로 하자고 하고,
    사소한걸 정말 매일, 밤낮없이 보내나요? 흠..흔치 않은 사람일텐데..
    그런경우면 대답 대충, 열마디에 한마디 짧게 하던가, 아님 한번씩 '나 바쁘니 일일이 답장 못하는거 이해해죠.'라고 하세요.
    초딩 아닌이상 알지않을까요?

  • 6. ,,
    '13.8.30 8:23 AM (1.231.xxx.208)

    덧붙여,
    20대까지는 아주 친한친구나 베프와는 시시콜콜 채팅이나 전화로 고민이나 하소연 서로 자주 했는데,
    이젠 서로 눈치보고 그러지 않으니...어쩔 땐 시시콜콜한 하소연 해주는 친구라도 있던 그때가 그립더군요.
    님은 지금 그냥 그친구가 맘에 안드는거 아닐까요?
    저정도 밤낮없이 보낸다면 아주 친한 친구일텐데,
    그친구 혼자 님을 절친으로 생각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404 새벽3시까지 컴하는 고3 ..정신나간거죠? 32 고사미 2013/08/30 2,941
293403 대학의 어떤 학과들이 비인기 학과에 속하나요? 6 궁금 2013/08/30 3,946
293402 연금보험 해약하는게 나을까요? 4 고민중..... 2013/08/30 2,133
293401 센츄럼 종합비타민을 2012년7월에 샀어요, 근데 벌써 유통기한.. 1 ^^ 2013/08/30 2,583
293400 안구 건조증 있으면 라식수술 못 하나요? 10 /// 2013/08/30 3,585
293399 지방직 89점이면 낙방일까요? 3 차주희 2013/08/30 2,348
293398 혹시 중국어 학습지로 시키시는분 계세요? 1 아카시아 2013/08/30 1,638
293397 친정에 오빠들만 있는 82님들 안계세요...? 9 ... 2013/08/30 2,074
293396 마포에서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은 동네는? 2 .. 2013/08/30 2,085
293395 비밀도 기밀도 없는 국정원이 녹취록까지 언론사에 줘나 보네요.. 11 당최 2013/08/30 1,844
293394 결혼하는 남자동료에게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8 질문 2013/08/30 1,211
293393 박원순을 철학이 없는 아마추어라고? 2 미친강변 2013/08/30 1,439
293392 8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30 862
293391 무서운 할배들’ 총기위협 이어 女당직자 폭행까지 6 가스통할배들.. 2013/08/30 1,592
293390 *첸 압력밥솥 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8 머리아파 2013/08/30 1,824
293389 朴지지자라 불구속? 백색테러 조장 가능성” 2 보수단체폭력.. 2013/08/30 1,163
293388 운동센타에서 주민번호와 계좌번호 알려달라는데 괜찮나요? 5 커브스 2013/08/30 2,019
293387 시판음료수 중에 첨가물 적고 먹을 만한 거 좀 추천해 주세요. 7 ㅠㅠ 2013/08/30 1,446
293386 맛있는 멸균 우유 5 저장 2013/08/30 4,364
293385 30대 중반인데요. 학사편입 할려고 하는데요. 3 밀푀유 2013/08/30 2,717
293384 갤럭시 s4..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5 첫장만 2013/08/30 1,512
293383 성장호르몬 맞고 있는 아이 4 아이 2013/08/30 3,052
293382 허벌라이프 쉐이크 아침마다 먹으면 살빠질까요? 6 2013/08/30 9,382
293381 허리 디스크 있는 사람은 윗몸일으키기 하면 안좋은가봐요. 10 .. 2013/08/30 5,113
293380 고양이도 방석 깔아주면 자기 자리로 앉나요? 6 흠냐리 2013/08/3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