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축의금진상하니 생각났는데 이것도 진상일까요?

....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3-08-29 11:29:10

 

 

제 친구중에  농어업에 관련된 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친구는 정말.. 사람도 잘믿고 사람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이 친구주변에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

그런데 그런만큼 본인이 엄청 베푼다고 해야하나 ..

도시 친구들은 농어업에 관한.. 농산물.. 이런거 쉽게 잘 못가지잖아요 ..

백화점가야 살수있는데 그건 넘비싸고 ..

이친구 통해서 하면 도매가로.. 완전 싱싱한 그야말로 a특급.. 이런거 얻을수 있거든요

 

이친구도 돈 생각 안하고..

본인 좋아하는 친구들 있으면 그냥 잘줍니다..

그냥 자기네 집에 놀러오면 거저로 요리도 해서 주고 그냥도 주고.. 해요 ..

 

이친구가 엄청나게 잘사냐.. 뭐.. 그렇다기보단..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서 피땀흘려서.. 돈번는건데..

샐러리맨이나 도시생활도 힘들겠지만 정말.. 엄청난 노동력으로 .. 일하거든요

 

어느날 나에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한 친구가 농수산물 도매가로 특a급으로 20만원어치 사달라해서 사서 보내줬는데

돈을 안주더랍니다 ..

이친구 말은 .. 문자로든 뭐로든 얼마냐고 묻고 준다고 하면

이친구는 아니 됐다고 그냥 안받아도 된다..

이런걸 생각했는데 .. 아예 물건 받고는 입을 싹 닫아버리니..

 

괘씸하다 하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하니 이번한번만이 아니고..  그동안 쭉.. 본인 이익되는대로 행동하는 사람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그친구 가족중에는 의사도 있고 하면서.. 만날때는.. 자랑도 했다 하던데..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그친구가 연락이 오던말던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얼마 입금 하라고 그렇게 문자보내라고 했는데..

이친구는 제말듣고 그렇게 행동 안했을수도 있고..

 

옆에서 보는 제가 속이터져서..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제가 좀 심했나요?

 

축의금 진상 이야기 듣고.. 나도 그런가해서 글 올려요..

 

IP : 182.209.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11:31 AM (124.58.xxx.33)

    그 친구분이 왜 진상이예요? 전혀 아니죠. 돈띠어먹은 친구가 진상이죠.솔직히 친구라고 부르기도 아깝네요.

  • 2. 여기
    '13.8.29 11:32 AM (24.209.xxx.230)

    하루에도 여러번 나오는 말...
    호구가 진상을...

    충고 하셨으면 됐어요. 넘 맘쓰지 마세요.
    심하긴요....^^

  • 3. 아니요..
    '13.8.29 11:32 AM (182.209.xxx.24)

    제가 그렇게 하라고 충고했는데.. 괜희 축의금 이야기 읽고.. 내가 심했나란 생각 들어서 글 올렸어요 당시엔 제가 너무 화가나서리.. 문자로 계좌번호 보내고 얼마 입금하라 이렇게 하라고 제가 시켰거든요
    그런데 그친구는 그렇게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네요 ..

  • 4. ..
    '13.8.29 11:33 AM (210.109.xxx.22)

    그런데 진짜 호구시다. 20만원 사서 보내고 돈준다면 안줘도 돼 이러려고 했다니.
    20만원 내돈으로 산거니 부쳐라 이래야지요.

  • 5. .....
    '13.8.29 11:34 AM (210.204.xxx.29)

    이 일은 아래의 축의금 사건과는 다르죠. 축의금은 강제성이 없지만
    원글님 친구분 일은 물건을 주문했고, 그 물건에 대한 값을 안치루었다는건데..
    당연히 받아야 할 부분이지요.

  • 6.
    '13.8.29 11:34 AM (58.78.xxx.62)

    그 친구분처럼 너무 사람이 속 좋아도 당해요.
    평소에 잘 챙기고 값나가는 것도 친구들 챙기고 하니까 게중에는 당당하게 받아먹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사람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처음 한두번은 고맙다 생각하지 여러번 해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러다 안주면 기분 나빠하고. 웃기죠.

    여튼 20만원 어치 받아챙긴 사람한테는 어떻게든 값 받아내야죠.

  • 7. ,,,
    '13.8.29 11:37 AM (119.71.xxx.179)

    그렇게 안했을거에요. 그리고, 농산물은 특히, 거저 먹으려는 사람들 많더군요. 없는걸 그냥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서 그러나

  • 8. ...
    '13.8.29 12:07 PM (118.221.xxx.32)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가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286 이탈이아 여행 핸드폰 유심 1 >&g.. 04:17:36 84
1713285 한덕수가 꼭 대통령되어야 하는 이유? 8 윤부부 03:38:09 645
1713284 아까 저녁에 외식을 했는데요 1 맛있었다 03:25:16 348
1713283 어머님 속이 부글부글 하실까요? 16 ㅇㅇ 03:13:28 861
1713282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때도 없던 무투표 당선기획 6 ,,,,, 02:39:39 620
1713281 명신이가 깜빵은 절대 안간다 죽어도 안간다 했던 해결책이 2 김반장성공보.. 02:37:11 913
1713280 모기에게 두 방 물렸고 계속 앵앵거리고, 배 아프고 모기 02:15:23 158
1713279 전라도 음식 맛있는 거 맞나요? 5 02:11:26 732
1713278 박찬호 류현진 등 메이저리거들 연금이 어마어마하네요 3 ..... 02:10:17 705
1713277 김문수 집도 되게 검소하네요 30 ㅇㅇ 02:00:16 2,601
1713276 몇년전쯤 사망한 여자국회위원 누구,? 3 궁금 01:47:13 1,473
1713275 흑백요리사2 시청률 나올까요?? 6 백종원 01:38:24 822
1713274 이재명 대통령되면 산부인과의사가 잘나갈걸요 6 출산부흥 01:32:28 1,271
1713273 자매많은 집 게시판 글 읽고.... 8 지나다 01:27:49 1,107
1713272 시어머니노릇하며 이간질하는 개념없는 여동생 28 01:26:10 1,497
1713271 4살 아이, 소방차는 뭐로 시작해요? 11 ... 01:24:30 454
1713270 김문수 집앞에서 기다리는 권성동 21 ... 01:17:47 2,250
1713269 요즘 음식들 너무 달다는거 11 @@ 01:16:14 1,279
1713268 김문수, 한덕수의 후보등록 관련 선거법 조항 7 ㅅㅅ 01:08:59 882
1713267 아들 결혼상대자 얘기 23 ... 01:07:18 2,376
1713266 내가 김문수라도 킹받겠네요!! 2 사장남천동 01:06:20 732
1713265 李 재판 지연 전략?...“서류 물품 일체 수령 금지” 지침 40 ... 01:04:43 1,704
1713264 갈비탕 핫딜이요 4 남편이 00:59:41 661
1713263 중고차 7년이상 된거에 서라운드뷰 달 수 있나요? 중고차구입 00:58:39 156
1713262 2025 멧갈라 X(트위터) 최다 언급 셀럽 1 ㅇㅇ 00:53:12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