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합리적 의구심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3-08-29 11:02:01

천호선 “이석기 압수수색, 3년 준비했다며 왜 지금?”

“국민 임계점 시점에 터뜨려, 합리적 의구심 들수밖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에 대해 29일 “국정원의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과거 중앙정보부와 안기부가 어떻게 공안사건을 만들어 정권의 위기를 회피해 왔는지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정원이 사건을 터뜨린 시점에 대해 천 대표는 “2010년부터 3년간 준비된 이 사건에 대해 왜 하필 지금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천 대표는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실체가 드러나고, 국정원 전면 개혁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이미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그래서 지금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의원과 당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혼란스러운 언론 보도는 넘쳐나고 있지만, 검찰도 국정원도 무엇이 실체인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으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도 현재는 없다”고 사정당국의 무분별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카더라식 보도를 지적했다.

천 대표는 “사건의 실체가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진실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사정당국에 촉구했다.

이어 천 대표는 “정의당은 이번 사건이 국정원 개혁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하며, 국민과 함께 대선개입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이뤄 갈 것”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시청광장 노숙투쟁 8일째를 맞이한 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을 운운하지만, 민주주의는 바로 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자는 것”이라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민생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대표로서 물러서지 않고, 긴 싸움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함께 광장에서 밤을 지새우게 된 김한길 대표도 그러한 각오이실 것”이라며 “국민은, 야당이 민주주의와 민생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심투성이
    '13.8.29 11:0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808

  • 2. ㅇㅇㅇ
    '13.8.29 11:33 AM (203.251.xxx.119)

    유신부활이네요

  • 3. 별로 진보당 안좋아하는데 이건좀
    '13.8.29 11:47 AM (198.228.xxx.167)

    이정희도 싫고 진보당도 싫어하는 일인이지만...
    이번 뉴스는 솔직히 어이없네요.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요?하필 이 시점에.....장난도 유분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473 친구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선물했어요. 1 .. 11:22:07 82
1730472 김학래 임미숙 아들의 결정사 맞선 보셨어요? 1 내가 모르는.. 11:18:30 327
1730471 화순 쪽에 맛집 많을까요? 3 만다꼬 11:18:15 68
1730470 3일후 3주 보관이사하는데요 2 ㅡㅡㅡ 11:16:33 82
1730469 호주주름크림 써보신분 계세요? sa 11:16:14 70
1730468 고용노동부 장관에 첫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철도 노동자’ .. 17 지인아님 11:13:55 332
1730467 친구를 냅두고 낯선 타인한테 더 친하게 다가가는 심리는 뭔가요?.. 3 심리 11:12:44 254
1730466 스킨보톡스 나비존 모공에 효과있나요? 3 ... 11:12:42 132
1730465 40대 후반되니 다들 제2의 직업을 찾네요 2 ㅇㅇ 11:12:18 454
1730464 워싱소다 과탄산소다 다른가요? 1 ... 11:12:14 107
1730463 계엄에 가담 부역한 육군 장교들, 군인들 찾아 기소해야합니다 4 저는 11:11:17 276
1730462 아들이 이천만원으로 결혼했다는데.. 4 ㅋㅋ 11:10:54 359
1730461 섬섬옥수 네일 서비스 아세요? 3 KTX 이용.. 11:09:50 220
1730460 판사 재판 배당 과정 공개를 위한 법률 마련에 관한 청원 3 2082 11:00:41 178
1730459 尹 체포영장 발부 여부 주목…김용현도 추가 구속 기로 2 ,,,,,,.. 10:59:40 439
1730458 내일배움카드로 뭐배우면좋을까요? 6 ㅇㅇ 10:56:57 374
1730457 롯데카드앱에 운세가 있는데요 좀 달라요 1 123 10:54:42 173
1730456 성심당이 일본에 소개됐대요 2 123 10:45:06 823
1730455 주말부부인데 남편만 오면 식재료 돈이 너무 많이 나가요. 26 ddd 10:40:54 1,977
1730454 김민석 논문 표절 30 ... 10:37:43 2,032
1730453 경기도 세금으로 돈주면서 주4.5일 한다네요. 23 ㅇㅇ 10:37:40 1,041
1730452 현금 1억 있으면 어떻게 불리실껀가요? 8 ... 10:36:05 1,216
1730451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 과거 '북한 3대 세습 옹호 10 .. 10:35:15 826
1730450 주식을 하고 싶은데.. 3 .. 10:34:50 561
1730449 이대통령 가장 좋은 점 하나 10 ㅇㅇ 10:34:20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