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나름 생각해본 이번 이석기 의원 예비내란음모죄 사태..

워터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3-08-28 14:07:42

아침부터 정치판이 시끌시끌하네요..;;

요즘 너무 정치글만 보고 듣는것같아 일부러 예능프로 같이 즐거운 것들만 보고 있었는데..

이석기 의원 및 통진당 예비내란음모죄 기사가 딱..

 

일단 결론만 얘기하면 이석기...나쁜놈 맞습니다.

경선부정부터 해서 통진당해쳐먹은놈..ㄳㄲ맞죠..

그러나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 팩트는 알수없는거고

 

대부분의 기사에서 예비를 떼버리지만

"예비내란음모죄"..뭐가 이상하지않나요?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포괄적 뇌물죄"가 생각났습니다..

 

뭐 그렇다는 얘기고 다 소설입니다~

 

여튼 실제 내란혐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점에 그것도 국정원이 통진당을 

1980년대 이후 문민정부에서는 최초로 내란죄, 그것도 "예비"내란죄를 적용하여

통진당압수수색,의원실 보좌관들에 대한 신체압수수색까지 하면서 시끌시끌하게 액션을 취하는 것은

메카시즘이 확실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메카시즘 아니면 뭐가 메카시즘입니까?

정치관심없고 잘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거봐~통진당 저놈들 빨갱이 맞다니까~다 집어넣어야돼.."하게 만들기 딱 좋은 사건이죠..그리고 국정원사건도 덮을수있고..

이야..누가 짰는지 시나리오 잘짰습니다~박수 짝짝짝..(진보세력의 약점이라는 이석기를 타깃으로 잡은것자체도..이석기에 대한 대중의 감정도 좋지않고 이석기를 나서서 변호해줄만한 명분도 적어보임)

 

지난주 썰전에서 김용판과 원세훈의 국조 선서거부에 대해 말하면서

이둘이 선서거부를 하면서도 나온이유는 무언가 메세지를 던지기 위해서였다고..

우리 뒤에서 준비한거 있고 가진거 있으니까 적당히 하고 건드리지말라..뭐 이런 신호인것같죠..

국조는 흐지부지 된거나 마찬가지지만 김용판 원세훈 검찰이 나름 원칙지키며 털고 있던것같은데..

이런분위기면 허허..모르겠네요..터는게 의미가 있을지..

 

이런시국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은 정치를 멀리하는 듯한 이미지를 만들고 계십니다..

저는 경제만 신경쓸것입니다~정치와는 관련없습니다~국정원사건도 모르는 일이고 통진당압수수색도 모르는 일입니다~이런 느낌?

허허허..차라리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말을 믿겠습니다..

 

 

참..씁쓸한 오늘입니다..

 

IP : 61.98.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
    '13.8.28 2:12 PM (115.126.xxx.33)

    좃중똥......소설쓰기 시작하겠져....

    이러니저러니...국민들...잠깐만 방심해도...
    금방 이모냥이니...

  • 2. 매를 번다
    '13.8.28 2:12 PM (203.247.xxx.210)

    명을 재촉한다

    그런 말들이 있지요.........

  • 3. ..........
    '13.8.28 2:28 PM (112.167.xxx.54)

    네, 저도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건은 사건으로 덮는다. 국기문란행위는 예비내란음모죄로 덮는다....라는 국정원의 구상아닐까 싶습니다. 작년 부정경선으로 큰 실망을 하기는 했지만, 내란음모라.......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가 봅니다. 천막당사시절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더만 이젠 더이상 죄송하다고 해서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나봅니다. ;;;; 너무 막 나가시다가는 더 큰 저항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멍청해 보여도 멍청하지 않습니다. 판단 잘 하셔야 합니다.

  • 4. 겨우
    '13.8.28 2:45 PM (59.24.xxx.159)

    생각해낸다는 게 이짓거리! 북풍 비슷한 거 하나 터뜨리겠구나 예상했더니 '내란예비음모'...아주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가봅니다! 쓰레기 같은 것들이 대통령이라고 앉아 순식간이네요 나라 하나 뒤집어엎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545 저축은행 앱 뭐이리 복잡한가요 1 이욜치열 17:51:07 26
1735544 옷차림새 계속 말하는 동료직원 6 옷차림 17:47:52 225
1735543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vs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5 대입 17:45:31 183
1735542 국회 교육위, 'AI교과서 교육자료로 변경' 법안 처리 ... 17:41:27 165
1735541 고지혈증 약 드시는 분들 6 ... 17:40:38 378
1735540 현댸카드가 발급되었다고 전화왔는데 10 ..,,,,.. 17:40:11 468
1735539 어제한 꽁치통조림이 너무 맛있었어요 1 ㄱㅅㄴㅂ 17:39:14 322
1735538 책에 생긴 곰팡이 제거 하는 법 조언 부탁드려요 제본하자 17:34:26 70
1735537 여의도에 mbc방송국 있었잖아요? 여의도 17:32:02 253
1735536 수영 월반하니 재밌어요. hj 17:29:54 248
1735535 윤석열, 최장 6개월 구속 11 플랜 17:29:39 1,293
1735534 80대 남자어른 옷 추천해주세요 4 17:25:54 174
1735533 소개팅 후 연락이... 7 좀... 17:23:52 709
1735532 운정수,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에 쏟아진 축하 6 123 17:20:17 1,947
1735531 서정욱 "김건희 폰 포렌식하면 한동훈은 끝납니다&quo.. 11 사필귀정 17:20:10 1,456
1735530 매불쇼 정주영 회장 1 세계사 17:19:15 596
1735529 남편은 제육 볶음이라 했다 (음슴체 이해바람) 5 그냥뻘글 17:18:03 836
1735528 양산 에 살거나 사정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4 ........ 17:16:35 408
1735527 아르기닌을 하루에 두번 먹어도 되나요? 1 ..... 17:16:08 272
1735526 급)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1 ㅇㅇ 17:16:07 117
1735525 국무회의 중 코풀던 윤내란수괴 3 17:15:00 984
1735524 반묶음 머리하면 좋은데 4 .. 17:13:09 743
1735523 에어컨 폭발!! 기존 에어컨 철거 및 새 제품 설치 경험 있으신.. 4 에어컨 17:10:52 1,111
1735522 폭염에 한국인들만 조기퇴근, 외노자는? 4 구미 외노자.. 17:07:24 635
1735521 강서구 아파트 , 상계노원 아파트 11 ㅇㅇ 17:01:38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