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웃 분들과 친하세요?

새옹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3-08-27 20:40:18
한동 짜리 아파트라 놀이터 하나있어요
우리딸은 3살인데 대부분 6-7살들이 주류구요 4살언니 한명 있고
그 외는 또 다 올해 작년에 갓 태어난 아기들만 있어요
한마디로 제 아기 또래는 없어요 ㅠㅠ
여기 이사온지 2년 되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간간히 인사하는 분들 3집 이외에는
전혀 아는 분들 없어요
보면 아들 가진 엄마분들은 오후 내내 놀이터 나와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간식 나눠드시고 하더라구요
오늘 딸램과 오후 시간에 아파트 놀이터 나갔다가 그 무리들과 겹치는 바람에 약간 헉 스러워서 집으로 그냥 들어오려고 했는데
딸램이 애들 노느거 보니까 또 무지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ㅠㅠ
가서 6살 언니들 놀고있는데 "안녕! 나는 ㅇㅇ이야
계속 인사하는데 다들 아는척 안하고 자기들끼리 놀고 ㅠㅠ
엄마들끼리 알면 인가라도 하고 지낼텐데 자도 아는 ㅅ람 한명 없으니 뻘쭘해서 그냥 있고
어차피 자기들은 이미 알고 지내는 사이이니 굳히 저라는 새로운 사람을 한명 더 알고 지낼 필요 없는거겠지만
참 따같아서 외로웠어요 더불어 저때문에 제 딸까지 그렇게 된거 같아서요 ㅠㅠ
그냥 전세 만기되면 이사 갈까 싶기도 해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아파트 살면서도 겉도는 느낌이에요
IP : 124.49.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8:45 PM (58.227.xxx.10)

    아파트에서 어울려봤자 뒷담화의 대상 밖에 더 안돼요.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 다 사귀게 되니까 그때까지 엄마가 잘 놀아주세요.
    아파트에서 사람 사귀면 나중에 자다가 하이킥 합니다.
    외로운 게 백배천배 나은 일이에요.

  • 2. 이사온지 ㅣ년 넘었는데
    '13.8.27 8:49 PM (125.179.xxx.18)

    저희 라인은 초등이나 어린아이가 많더군요..
    우린 중딩인데.. 가끔 눈 인사 정도만 해요

  • 3. ,,,
    '13.8.27 9:00 PM (119.71.xxx.179)

    김밥이라도 말아가서, 좀 나눠주면서 같이 놀게하세요

  • 4. ㅋㅋㅋ
    '13.8.27 9:48 PM (117.111.xxx.115)

    첫댓글님.. 자다가 하이킥한다에서 빵~~ 터졌어요.
    대공감이네요 ㅎㅎㅎ

  • 5. 저는
    '13.8.27 9:49 PM (221.151.xxx.175)

    친하고 싶어도 연령대가 안 맞아요.
    저희집은 애들이 중고생인데 다른집들은 다들 애기엄마들이거나
    초등학생 엄마들이네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자식들 출가시키고 두 분이만 단촐히 남아서도
    좁은 평수로 안 옮기는 이유를 제가 느끼고 있어요.

  • 6. ***
    '13.8.27 10:03 PM (203.152.xxx.193)

    첫댓글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괜히 친해져봤자 뒤끝 안좋아요.
    전 그냥 쭉 익명으로 살려구요.

  • 7. 저도 그냥 혼자
    '13.8.27 11:24 PM (116.39.xxx.32)

    솔직히 혼자 지내는게 뻘쭘할때도 있어요.
    자기들끼리 호호대는데 나 혼자 애랑 있는게 불편하기도하죠.
    그러나...
    그정도 불편이 훨 낫다는거.
    전 하이킥하기 싫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299 환전 하셨나요? 1 .. 20:14:21 134
1785298 약안먹고 병원도 안가는 남편 답답 20:14:08 61
1785297 제주도 왔어요~ 2 루시아 20:08:48 163
1785296 강선우 얼굴에서 나경원이 보임 2 뉴스에서 20:06:59 216
1785295 내일 여행가는데 수돗물 틀어놓아야 할까요? 1 ... 20:06:55 98
1785294 막둥이 정시 들여다 보는 중 ㅜㅜ 6 고속노화 20:04:02 311
1785293 남자 서류가방 추천해주세요 1 프로방스에서.. 20:02:24 32
1785292 ”올해도 연애 못하고 지나가네요“ 19:58:17 186
1785291 급질)전문대라도 6 미쳐 19:58:01 344
1785290 얼굴이 빛의 속도로 새빨갛게 되니 미치겠어요 2 나원참 19:54:06 407
1785289 결혼때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나요? 10 어쩌면 19:43:01 764
1785288 엽떡 차리면 어떨까요? 9 ... 19:38:58 979
1785287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소리에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아요 1 명절증후군 19:38:20 472
1785286 여러분 아래 네이버컬리 딸기 만원이예요. ... 19:35:41 358
1785285 인덕션에 착 붙는 스텐팬이요~ 4 안전한 일상.. 19:34:07 400
1785284 가성비 좋은 남자 핼스복 추천해주세요 운동 19:34:02 53
1785283 레깅스위에 양말 어디까지 오는게 날씬해 보이나요? 1 짧은다리 19:32:17 120
1785282 [속보] 국정원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 위증죄로 .. 6 ㅇㅇ 19:30:37 1,724
1785281 주식고수님! 반도체주랑 엔터주 조언부탁드려요 2 ㅇㅇㅇ 19:24:36 669
1785280 30세 6 아들 19:24:20 345
1785279 소화 안되는 노인 효소 아무거나 사도 될까요? 3 광고천지 19:20:14 384
1785278 컬리N마트 먹거리 할인하는 거요 4 .. 19:19:33 651
1785277 진학사 5,6칸 3 19:15:11 465
1785276 속옷 운동복 양말 맘의맘 19:15:08 189
1785275 다들 집값 얼마나 올랐어요? 24 궁금 19:13:34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