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웃 분들과 친하세요?

새옹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3-08-27 20:40:18
한동 짜리 아파트라 놀이터 하나있어요
우리딸은 3살인데 대부분 6-7살들이 주류구요 4살언니 한명 있고
그 외는 또 다 올해 작년에 갓 태어난 아기들만 있어요
한마디로 제 아기 또래는 없어요 ㅠㅠ
여기 이사온지 2년 되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간간히 인사하는 분들 3집 이외에는
전혀 아는 분들 없어요
보면 아들 가진 엄마분들은 오후 내내 놀이터 나와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간식 나눠드시고 하더라구요
오늘 딸램과 오후 시간에 아파트 놀이터 나갔다가 그 무리들과 겹치는 바람에 약간 헉 스러워서 집으로 그냥 들어오려고 했는데
딸램이 애들 노느거 보니까 또 무지 놀고 싶어하더라구요 ㅠㅠ
가서 6살 언니들 놀고있는데 "안녕! 나는 ㅇㅇ이야
계속 인사하는데 다들 아는척 안하고 자기들끼리 놀고 ㅠㅠ
엄마들끼리 알면 인가라도 하고 지낼텐데 자도 아는 ㅅ람 한명 없으니 뻘쭘해서 그냥 있고
어차피 자기들은 이미 알고 지내는 사이이니 굳히 저라는 새로운 사람을 한명 더 알고 지낼 필요 없는거겠지만
참 따같아서 외로웠어요 더불어 저때문에 제 딸까지 그렇게 된거 같아서요 ㅠㅠ
그냥 전세 만기되면 이사 갈까 싶기도 해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아파트 살면서도 겉도는 느낌이에요
IP : 124.49.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8:45 PM (58.227.xxx.10)

    아파트에서 어울려봤자 뒷담화의 대상 밖에 더 안돼요.
    어차피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 다 사귀게 되니까 그때까지 엄마가 잘 놀아주세요.
    아파트에서 사람 사귀면 나중에 자다가 하이킥 합니다.
    외로운 게 백배천배 나은 일이에요.

  • 2. 이사온지 ㅣ년 넘었는데
    '13.8.27 8:49 PM (125.179.xxx.18)

    저희 라인은 초등이나 어린아이가 많더군요..
    우린 중딩인데.. 가끔 눈 인사 정도만 해요

  • 3. ,,,
    '13.8.27 9:00 PM (119.71.xxx.179)

    김밥이라도 말아가서, 좀 나눠주면서 같이 놀게하세요

  • 4. ㅋㅋㅋ
    '13.8.27 9:48 PM (117.111.xxx.115)

    첫댓글님.. 자다가 하이킥한다에서 빵~~ 터졌어요.
    대공감이네요 ㅎㅎㅎ

  • 5. 저는
    '13.8.27 9:49 PM (221.151.xxx.175)

    친하고 싶어도 연령대가 안 맞아요.
    저희집은 애들이 중고생인데 다른집들은 다들 애기엄마들이거나
    초등학생 엄마들이네요.
    나이드신 어른들이 자식들 출가시키고 두 분이만 단촐히 남아서도
    좁은 평수로 안 옮기는 이유를 제가 느끼고 있어요.

  • 6. ***
    '13.8.27 10:03 PM (203.152.xxx.193)

    첫댓글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괜히 친해져봤자 뒤끝 안좋아요.
    전 그냥 쭉 익명으로 살려구요.

  • 7. 저도 그냥 혼자
    '13.8.27 11:24 PM (116.39.xxx.32)

    솔직히 혼자 지내는게 뻘쭘할때도 있어요.
    자기들끼리 호호대는데 나 혼자 애랑 있는게 불편하기도하죠.
    그러나...
    그정도 불편이 훨 낫다는거.
    전 하이킥하기 싫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54 피지컬 아시아 한국팀 탈락했을까요? ........ 05:02:00 184
1770853 주식으로 손실났을 때 가장 힘든 건 손실났을 때.. 04:45:43 595
1770852 새벽에깨서 잠안오는거 노화일까요 3 04:34:41 767
1770851 주식시장 오늘의 목표 ,4100 포인트를 넘어 4200 포인트를.. 3 주식시장 이.. 04:03:02 806
1770850 광장시장도 절대 안바뀌네요 2 ㅇㅇ 02:18:46 1,236
1770849 엄마가 화를 참은 이유... 3 ........ 02:10:15 1,473
1770848 한동훈 진따 말만 많네 2 ㅇㅇ 01:57:58 884
1770847 학폭 걸러낸 대학에 '갑론을박' 15 ........ 01:53:40 1,544
1770846 언포게터블 듀엣 2 .. 00:55:07 376
1770845 닭발 한번도 못먹어 봤어요 12 ... 00:44:04 986
1770844 해외여행, 기내 간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조언 00:39:26 1,460
1770843 박미선님 유퀴즈에 나오네요 3 .. 00:30:53 3,339
1770842 민노총의 정년연장 대신 한동훈의 정년 후 재고용 6 ㅇㅇ 00:27:26 767
1770841 의료 시술 전이라는데 Hggg 00:24:01 846
1770840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 지금 이곳에선 무슨 일이 6 PD수첩 00:22:10 1,755
1770839 트럼프 한마디에 한국기업 비상..."엔비디아 첨단 칩 .. 9 웬 날벼락?.. 00:21:58 2,747
1770838 순자는 상철 소유권이 있나요? 11 나솔 00:16:10 2,588
1770837 술취한 남편이 들고온 닭발 9 닭발 00:15:29 1,694
1770836 다른집도 지금 모기가 많나요? 8 지긋지긋 00:15:16 835
1770835 Kbs 마지막썸머란 들마요 5 00:13:54 1,248
1770834 무슬림이 뉴욕시장 당선, 놀랍지않나요. 24 ........ 00:11:12 2,643
1770833 영수 모지리 8 .. 00:09:15 2,439
1770832 뚝배기에 밥 해도 되나요? 8 .. 00:06:03 779
1770831 여행가는데 숙박과 항공만 구매하기 5 M 00:03:21 922
1770830 2022년에 이미 거니의 새강자 기사가 있었네요. 5 안잡았네 00:01:19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