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신혼부부와 합가 하고 싶은 예비시모님 두신 예비신부님 보셔요~~~

하도 답답해서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13-08-27 17:47:56

이결혼 반댈세~~~정말로~~

 

님 예비 신랑은 지금 엄마보다 예비신부에게 푹빠져서

엄마도 아버지도..동생도 할머니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야 함...

 

그 예비 시모님...아직 젊은 나이 일텐데..

단지 남편없는 자리가 무서워 아들에게 기댈라고 하는

그 마음 부터가...

 

결혼후..예비신부의 인생이 훤해 지는 대목...

 

내동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다님서 말리고 싶은 결혼입니다...

 

물론.....

요즘..아주 젊은사람들 너무 어른 공경할줄 모르고

시댁에서 받을건 다 받고 할도리는 하지 않을려고 한다 하여 어른들이 혀를 차지만.

 

이경우는 다른 경우입니다..

 

같이 사는것이 며느리도리를 하는것이 아니에요..

며느리는 말입니다....

시댁에 몸주고 마음주고 나면 갈기갈기 찢긴 마음밖에 남는게 없어요..

 

그냥 며느리및 자식으로써의 도리만 하고 살아도 아주 잘하는거에요...

여기 82에도 시댁에는 무조건 잘하지 마라 하는 댓글도 달리지만..

할도리하고...

예비신분님 권리는 찾고 하는거에요...

 

남친과 이부분이 타협이 안되면

결혼 말리고 싶어요.

 

IP : 58.232.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동글귀요미콩
    '13.8.27 5:56 PM (175.200.xxx.36)

    따로 글까지 써주시고..감사합니다-_ㅠ
    전 나름 지금까지 신여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ㅠㅠ
    무조건 네네 하지않고 센스있게 예의지키는 선에서 내 주장도 펼치고 하고싶은 말도 하자 이렇게 살자 생각했는데.. 막상 결혼할때 되니 착한며느리병같은게 생기는것같네요 ㅠㅠ
    합가가 무조건 싫다 했가도.. 또 어머니가 안됐다 싶다가도.. 나한테 얼마나 섭섭하실까 하는 걱정도 들고 말이예요...
    합가 하기 싫어서 결혼 못하겠다 하면....저 나쁜 사람 되는건 아니겠죠?

  • 2. 그냥
    '13.8.27 5:59 PM (203.11.xxx.82)

    친정에서 넘 반대하신다... 하면 안되나요?? 저같음 그럴거 같은데 친정엄마가 너무 걱정 많이 하셔서 결혼을 좀 미루든지 해야할거 같다고...

  • 3.
    '13.8.27 6:10 PM (223.62.xxx.41)

    주위에서 결혼할때 "우리 어머님은 달라 너무 편하고 좋은 분이야" 하면서 합가한 부부 치고 시부모랑 사이좋게 분가한집 하나도 못봤어요.
    오히려 사이 틀어져서 아들 부부 집도 안구해줘서
    있는돈 박박 긁어 경기도 변두리 전세 가더군요.
    합가할때 아들네 당장 집 안해주는 집이 많으니까요.
    집사서 전세 줘놓더라도 요새 집값대비 전세값이 얼마
    차이 안나니 시부모 입장에선 그게 낫기도 하구요.

  • 4. ....
    '13.8.27 6:10 PM (182.219.xxx.119)

    설령 님이 합가하고 싶다고 해도 예비신랑이 신혼이니까 하기싫다고 해야하는 상황인데 그점이 아쉬워요
    아무튼 적으신 이유로는 합가 반대고 혹시라도 나이때문에 질질 끌려 결혼하는일 없길 바래요

  • 5. ....
    '13.8.27 6:20 PM (118.221.xxx.32)

    근데 왜들 그리 같이 살려고 할까요
    내 식구 아닌 사람 있으면 영 불편한데...
    이번 건은 시아버지가 정리해주시는게 맞아요
    무조건 아내에게 신혼애들 불편하게 하지말고 같이 가자 해야죠. 왜 별거를 합니까
    그게 안되면 신랑자리가 해결해야지 새신부에게 이해 하라고만 할 일이 아니죠

  • 6. ...
    '13.8.27 6:41 PM (210.118.xxx.252)

    저희 언니 결혼 1년후 합가했습니다.


    당시 사돈어르신(언니 시부모님) 사시던 곳이 재개발이되어서 집을 알아보시던 상황이었고..
    형부가 언니가 결정하라고.. 넓은 집으로 합가를 하던지 아니면 신혼을 좀 더 즐기다가 합가해도 된다고..


    착한 며느리병이 깊었던 저희 언니.. 어차피 모실거 이김에 합가해요..하고 합가했습니다.

    현재 5년째인데... 지금 누가 합가한다면 짐싸들고 다니면서 말립니다.

    따로 살면서 몰라야 할 일들도 서로 너무 많이 알게되고..
    서로서로 실망하고(언니가 시부모님께, 시부모님이 언니에게, 언니가 형부에게, 형부가 언니에게)

    항상 시부모님이 계시니 언니는 늘 이방인이 되죠..
    언니가 모르는 친척, 지인 이야기들에 이야기 꽃을 피우고..(일부러 그러시는 것은 아니겠지만..)
    다른 생활방식, 가족 문화에 어리둥절하고...
    퇴근하고 들어와도 편하게 옷한번 입을 수 없고.. 편히 누워볼 수 없고..
    원하는 대로 자녀 양육할 수도 없고...

    너무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늘 조마조마해요...

    언니 성격이 참고 참다가 폭발하는 성격인데..
    형부는 그걸 미리 알고 보듬어 주는 성격이 아니라서...


    님 가까이 살면서 어머님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 7. ...
    '13.8.27 6:47 PM (210.118.xxx.252)

    위에 이어서 씁니다.


    특히 어머님이 살림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래서 그 집안의 살림을 어머님이 대부분 하신다면..

    그나마 남편이 "너는 합가하고 편한데 무슨 불만이냐..니가 밥을해 청소를해"하는 소리를 하실 수도 있어요.
    그나마 최소한 합가해서 부인이 힘들다라는 것도 공감 받지 못하는 거죠...

    저희 언니는 살림하는 것 좋아하는데요..워낙 어머님하고 스타일이 다르니 손을 놓았어요....
    그냥 아이들 기르고,, 나가서 일하는 것으로 살림에서 손을 떼었더니..
    형부는 언니가 어머님 도움 실컷 받으면서 불만이 뭐냐고 해요...

    그 도움 안 받고 스스로 하고 싶은게 주부의 마음인 것을 몰라주네요..

  • 8. ㅎㅎㅎ
    '13.8.27 6:48 PM (14.39.xxx.116)

    주위에서 결혼할때 "우리 어머님은 달라 너무 편하고 좋은 분이야" 하면서 합가한 부부 치고 시부모랑 사이좋게 분가한집 하나도 못봤어요. 2222

    심지어는 자긴 예비 시어머니가 남편보다 더 편하고 좋다던 애도 3달뒤 미치기 일보직전으로 상욕까지 나오더라구요.. 그런애ㅜ아닌데 ㅎㅎ
    그애를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한테 소개시켜 준거거든요. 학을떼고 겨우겨우 나왔어요 1년만에.
    애가 워낙 붙임성 좋고 싹싹해서 말리면서도 지가 자신있다니 잘하겠지 싶었는데 말이죠

    일단 시부모랑 살면 왠만한 멘탈으로는 힘들어요

    며느리가 엄청나게 강하다면 시부모들이 힘들죠 ㅎㅎㅎ

  • 9. ,,, 첫덧글
    '13.8.27 9:51 PM (118.208.xxx.25)

    보니까 정말로 착한여자컴플렉스있으신분같네요,, 나쁜사람좀 되면 어떻습니까?
    나쁜사람으로 비춰질까봐 지옥길이 빤히 보이는데 가야하는걸까요? 착한여자로 살면 호구만되지 아무도 고마워하지않습니다. 내 자신을 희생해야 착한여자로 사는건데 한번사는 인생 나 좋은것만 하기도 바쁜데 왜 남을 위해서 그렇게 살아야할까요? 한국이 유교문화때문에 많은여자들에게 착한여자컴플렉스가 생기게된것같아요,, 서양에서는 있을수도없는일이고 남자가 이런제안을한다면 받아들이고 결혼할 서양여자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리고 다들 남자를 이상한놈이라고 욕할거구요,,

  • 10. ...
    '13.8.28 10:47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착한 것도 이쯤되면 병이죠
    다들 왜 말리는지를 모르는 지경이니까요
    이대로 좋게좋게 끌려다니시면
    나중에 몸도 병들도 정신도 병든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자전적인 이야기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390 2G폰 쓰는 아빠, 스마트폰 쓰시려면 대리점 가야하나요? 4 막내에요 2013/09/14 1,949
299389 집들이 선물로 현금은 너무 성의없나요? 11 집들이 2013/09/14 14,018
299388 시댁 험담 4 날 화게해 2013/09/14 2,431
299387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의절한분 계시나요 4 . 2013/09/14 3,728
299386 트랜치코트는 언제쯤 부터 입을수 있을까요 3 ㅋㅋ 2013/09/14 1,954
299385 얼마전 40대분 머리 추천해달라시던 글~~ 4 어렵다 2013/09/14 3,019
299384 이런날씨에 떡 어텋게 보관할까요?ㄸ 4 2013/09/14 1,434
299383 4세 애 아빠가 아이를 벌세우는데 어쩌죠 29 ... 2013/09/14 5,401
299382 운동기구인데요 1 이름 2013/09/14 1,456
299381 여자가 열살 이상 연상 커플... 16 사랑 2013/09/14 7,876
299380 제주도 비행기 티켓 싼 항공사가 뭐 있을까요? 1 ... 2013/09/14 1,952
299379 결국 국정원vs검찰 싸움 같아요 22 dd 2013/09/14 3,339
299378 먹을 것은 없고 플레이팅만 화려한 밥상 2 냠냠 2013/09/14 3,688
299377 스폰 검사사건때 임마담하고 엮인 검사들 다 나서나 봅니다. 25 살롱임마담 2013/09/14 4,561
299376 MMF통장은 왜 이렇게 보기가 어려워요? 1 ... 2013/09/14 2,038
299375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모둠전이나 추석음식 해놓은거파나요? 6 힘들어 2013/09/14 2,173
299374 신랑이 가져온 냉장햄 괜찮을까요? 2 28 2013/09/14 1,282
299373 추억의드라마.. 1 하니.. 2013/09/14 1,384
299372 '채동욱 사태'에 뿔난 네티즌 "3자회담 웬말이냐 3 참석여부 밝.. 2013/09/14 2,618
299371 오브제에서 검정 자켓을 샀는데.. 14 검정 2013/09/14 4,772
299370 유시민님 뵙고 왔어요~^^ 6 가을 2013/09/14 1,765
299369 제습기로 고추말리고 있어요. 4 ... 2013/09/14 3,294
299368 신랑외도로 이혼위기인데 시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려한다네요.. 49 고민 2013/09/14 14,083
299367 평촌 샛별한양 녹물이나 층간소음 어떤가요? 2 이사준비중 2013/09/14 4,840
299366 전 왜리렇게 가디건이 안어울릴까요 12 -_ㅇ 2013/09/14 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