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잘 챙겨라.약 해줘라

너무하시긴 하네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13-08-27 12:59:13
입덧 심해서 입원하려는 며느리에게
그럼 내아들 밥은 어떡하냐고 화내시던 어머니.
아이 낳고 이주도 안지났는데 친정에 전화해서
너는 니남편 걱정도 안하냐? 얼른 가서 내아들 밥해주라던 시어머니.
니가 우리집 일꾼이니 어서 와서 일해놓고 가라고
40kg도 못나가는 며느리 불러서
조카 돌잔치.시누이 결혼 잔치 준비 시키던 시어머니.
이제 세월이 흘러
제가 온몸이 아픕니다.
겨우 몇년전부터 남편에게 조금씩 지난 얘기하면
순수한 우리 엄마를 아직도 이해 못한다고
남편은 짜증만 냅니다.
제가 혈압이 170이 넘고 당뇨에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어제 어머님께 전화 드렸더니
우리 아들 보약 먹여라.아침 꼭 차려줘라.
좋은거만 먹이고 잘 받들어라....
네네네...
남편에게 전했더니 한참 머쓱해하더니
엄마가 좀 심하긴 하시네.
아픈 사람은 당신인데......우리 엄마가 좀 그렇네....
하면서 걀혼후 처음으로 미안해 하더군요.
정말 제가 죽어야 끝나려나..싶더군요
IP : 120.50.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모
    '13.8.27 1:01 PM (180.65.xxx.29)

    연세가 어찌되는지?

  • 2. 아놩
    '13.8.27 1:03 PM (223.62.xxx.211)

    네네하지마세요 ㅠㅠ

  • 3. ㅜㅜ
    '13.8.27 1:13 PM (120.50.xxx.8)

    어머니 70대 후반
    제가 40대 후반인데
    아직도 바보같이 살아서 부끄럽습니다.ㅜㅜ

  • 4. ㅁㄴ
    '13.8.27 1:23 PM (115.126.xxx.33)

    말같잖은 말은 그냥 흘리세여...
    뭘 그리...담아놓고 사시는지...

    시부모님한테 인정받고 싶었던 건 아닌지..

  • 5. //
    '13.8.27 1:25 PM (115.93.xxx.69)

    왜 네네 하세요?
    어머니 아픈 사람인 저한테 왜 그러시냐고 소리 지르고 엉엉 울어보세요. 그래도 시어머니는 눈 하나 깜짝 안 하시겠지요. 과거에 이러지 않으셨나고 애기해도 시어머니는 나는 그런 적 없다고 잡아 떼시겠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은 할말 하시고 사세요. 그래야 홧병 안 나요.

  • 6. ㅡㅡ
    '13.8.27 1:33 PM (118.42.xxx.151)

    이기적인 시모네요

    네네하지 말고
    무시하거나 받아치세요

  • 7. 코스코
    '13.8.27 1:40 PM (97.117.xxx.216)

    원글님 저랑 같은과 인가봐요 ^^*
    저도 매번 네 네 하고 마는데...
    그래도 님곁에 님을 이해해주고 미안해 하는 남편이 있잔아요
    그냥 내가 내 자식 사랑하는것 같이
    내 시어머니 또한 당신의 자식을 끔찍히고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의 자식을 빼앗아간 며누리에게 하는 말들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흘리세요
    그렇다고 지금 70 후반 되신분을 바꿀수도 없는거고
    그냥 내가 애써서 잘할라고 안하니까 마음편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시어머니 한분만 그렇신가봐요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두분이서 스테레오로 그렇세요
    잔소리 하는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보다 더 한거 아세요? ㅎㅎㅎ

    그래도 엄마 생각해주는 남편을 이쁘게 봐주시고
    내 자식도 그런 아빠 닮아서 나중에 나를 좀더 생각해주길 바라고 살아요
    남편도 자기 엄마가 심하다는것 알면서도 어떻게 뭘 할수 있겠냐구요
    엄마에게 하지 말라면 더 화를 낼꺼 뻔~한데
    그렇면 다시 부인에게 화가 돌아올것 또한 뻔~ 한데...
    시어머니의 기가 저절로 빠질때까지 이제는 뭘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나이 50대 인 아들이 아직도 그렇게 여려보이고 안타까운가봐요
    우리도 우리 자식들이 50이 되도 이렇게 걱정이 되겠죠? ^^*
    섭섭한 마음 그냥 남편이 알아주니 그걸로 위로받으세요....

  • 8. 도대체
    '13.8.27 1:40 PM (175.212.xxx.141)

    왜 왜왜 누굴 위해서 그리 사셔요???????

  • 9. 차니맘
    '13.8.27 2:10 PM (121.142.xxx.44)

    저람. 네네 안할듯. 님이 네네네 하니 시어머니가 더 우습게 보는걸수도 있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920 홈플주차 가능 시간 주차 2013/08/28 1,849
292919 씽크대 배수구 뚜껑..추천 좀 해주세요.. ... 2013/08/28 1,646
292918 `돌잔치 초대` 문자메시지 주의보 4 세우실 2013/08/28 1,756
292917 한 인문학자의 아부 "몽테뉴 베이컨 뒤 잇는 문인 박근.. 7 ㅋㅋ 2013/08/28 2,265
292916 매일 5분 정도 운전하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할까요? 12 초보운전 2013/08/28 2,546
292915 안된다고했는데 친구집에서 자고 오늘 오는애 어떡해야될까요. 11 휴... 2013/08/28 4,155
292914 수원 일반고교선택 5 수원 2013/08/28 1,538
292913 군사평론가 김성전 “보잉 전투기, 현대전도 못해 4 바가지썼네 2013/08/28 1,686
292912 아니, 왜 "한국사"인가요? 23 다람쥐여사 2013/08/28 3,613
292911 과천 서울대공원 식당 중 맛있는 곳? 7 대공원 2013/08/28 6,947
292910 이석기 압수수색…朴 유신독재체제 대 이어 4 국정원분풀이.. 2013/08/28 1,606
292909 국가보안법의 부활... 4 뉴스 2013/08/28 1,185
292908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이 도대체 왜 필요한걸까요? 아들이 졸라서 .. 15 답답 2013/08/28 2,615
292907 헌혈하려고 합니다 용기주세요 6 천사 2013/08/28 1,024
292906 에효 1 ..... 2013/08/28 822
292905 농수산물 도매시장 과일과 채소 어떤가요? 통몰라 2013/08/28 1,290
292904 세계의 부러움을 살 만한 우리글과 우리말인데... 7 보그병신체 2013/08/28 1,845
292903 이케아 선반 바퀴 뺄 수 있나요? 7 책상 2013/08/28 1,793
292902 부모님이 사용하라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2 차이라떼 2013/08/28 1,821
292901 갱년기약 질문입니다 3 북한산 2013/08/28 1,791
292900 속눈썹 펌 얼마나 가요? 2 커튼눈썹 2013/08/28 2,356
292899 고수, 이렇게 멋진 남자였나요., 13 아... 2013/08/28 4,031
292898 아기 출생신고에대해 잘아시는분 날짜에 대해 ^^ 아기엄마들봐주.. 7 사랑 2013/08/28 1,543
292897 강황이 치매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다네요 8 개나리 2013/08/28 4,718
292896 배에 살이 쪘나봐요. 1 예쁜도마 2013/08/28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