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아파트 안팔려요

하우스푸어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3-08-27 12:25:56

교통 때문에 이사하고 싶던 차에,

교통이 좀 낫다 싶은 동네에 미분양인 아파트가 있길래, 2년전에 계약금 내고 분양 받았어요.

그런데 중간에 못참고, 교통이 더 좋은 동네로 전세를 왔어요. 앞으로 1년 3개월 남았어요.

 

그동안은 새 아파트는 팔아야지, 좀 손해봐도 팔아야지 했어요... 그런데 입주시기가 왔는데 안팔리네요.

그래서 지금 집주인에게 미안하지만 (도배랑 약간의 소모품 수리도 우리 돈으로 했으니 미안할 것도 없죠)

복비 주고 나와서 그 집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예정대로 분양받은 집을 팔려고 하니 안팔리네요.

그래서 전세를 놨어요. 2년동안 못팔겠죠?

 

분양가 - 전세가 = (저희 목돈 투자금=꼴아박는 돈)

그 꼴아박는 돈이 너무 아깝네요. 팔고 싶은데 못파니까요. 사실 대출도 좀 받아야 해요..... ㅠㅠ

손해비용이 생기니까 밥맛, 입맛이 없어지고 우울해요.

아끼고 살고, 하고 싶은 것도 자제하고 살아왔는데,

한 달에 몇 십만원씩 은행과 공중에 날린다 생각하니 너무 속상해요.

걍 넋두리입니다.......... ㅠㅠㅠ

 

 

 

IP : 175.120.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7 12:33 PM (124.58.xxx.33)

    차라리 복비를좀 물더래도고 전세집에서 나와서 새아파로 들어가서 사셨으면 손실이 더 적었을텐데.
    원래 저도 그랬어요. 복비같이 몇십나가는건 눈에서 돈이 나가는게 바로 보이니까 어떻게 될것까지 예측은 안하다가 전세기간 다채워서 살아야하는줄 알고 살던때도 있었어요. 공부하셨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 2.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13.8.27 12:33 PM (175.197.xxx.121)

    저는 5억대 아파트에 대출2억끼고 매매했는데요
    8년을 진짜 허리띠 졸라매고 대출을 다갚았는데 지금 이집 매매가가 3억후반입니다
    2억가량 내렸는데 전 8년동안 미친짓 한거같아요
    그나마 한채라 다행이라고 생각할려구요
    친척분 한분은 집세채 였는데 정리하니 빌라 전세금 밖에 안남아 지금 전세사세요
    10억은 날린듯

  • 3. 원글
    '13.8.27 12:53 PM (175.120.xxx.35)

    그니까... 왜 그걸 계약을 해서리...
    그리고 왜 이사를 해서리...
    왜 뻘짓만 하고 살까요?? ㅠㅠ

  • 4. ...
    '13.8.27 1:00 PM (119.148.xxx.181)

    왜냐고 물으신다면..
    '중간에 못참고'가 답이네요.
    돈 벌려면, 혹은 돈 모을려면 불편한거 참고 견뎌야해요..

  • 5. 그런 분들 지금
    '13.8.27 3:09 PM (118.91.xxx.35)

    많아요. 제 주위에 형제자매중에도 그런 속앓이 하는 집들 몇집 되고요.
    몇 년에 걸쳐 부동산이 위로 상향하지 못하고 서서히 내려앉은 결과인듯해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944 모르는 사람 등기우편물이 자꾸 우리집으로.. 4 괜히 찜찜 2013/09/06 9,824
293943 지갑 좀 골라주세요~ 3 별사탕 2013/09/06 1,809
293942 여대생 정은희 사건서 드러난 '한심한 경찰' 세우실 2013/09/06 2,235
293941 청바지 밑단 줄이는거 어디가 잘하나요? ㅓㅂㅂㅂ 2013/09/06 1,008
293940 흰머리 안나신 분.. 계세요? 14 .. 2013/09/06 5,403
293939 유부녀들 가정만 성실하게 지키세요 제발!! 47 bhl 2013/09/06 33,272
293938 조선> ‘채동욱 보도’ 내란음모 수사 영향 우려 2 검찰 상당 .. 2013/09/06 3,324
293937 래프팅갈때 준비물? 3 날개 2013/09/06 1,837
293936 병설 유치원은 어떤가요? 11 질문해요 2013/09/06 8,633
293935 아래 기미 없애는 방법글 보고 32 dd 2013/09/06 7,375
293934 박대용‧김용민 “<조선> ‘채동욱 보도’ 정보 출처 .. 4 쫓아내려난리.. 2013/09/06 3,002
293933 4대강 안했으면 국민전체 대박날뻔 5 시사애너그램.. 2013/09/06 3,139
293932 검찰총장 ‘혼외자녀 의혹’ 개인사로 넘길 일 아니다 12 sa 2013/09/06 2,740
293931 같이 근무했던 분께 드릴 작은 선물. 6 출산휴가 2013/09/06 1,496
293930 보통 주부가 김밥 30줄,유부초밥 30개 싸야한다면... 21 평범한 주부.. 2013/09/06 5,129
293929 MB때 한전 부채 70조 늘어,전기 펑펑 쓰는 기업들 2 서민에 부담.. 2013/09/06 1,814
293928 채동욱 검찰총장 "<조선> 보도는 오보, 검.. 3 샬랄라 2013/09/06 1,524
293927 이란.이라크등 중동지역에서 한드가 인기 있는 이유 6 한국드라마 2013/09/06 2,082
293926 2011년 뉴스 "국정원, 디도스 공격 2시간 동안 .. 1 푸르른v 2013/09/06 947
293925 2돌도 안된 아이데리고 해외여행가는경우 비행기에서 에티켓좀 지키.. 8 궁금이 2013/09/06 3,990
293924 ”이렇게 수모 당하는데…” 이순자씨 중대 결심 35 세우실 2013/09/06 11,160
293923 여러번봐도 볼때마다 재밌는 영화 43 ㅎ ㅎ 2013/09/06 4,794
293922 아내의 자격이라는 드라마의 모델이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5 /// 2013/09/06 3,372
293921 가톨릭 신자인 분들만 보세요 3 단식 2013/09/06 1,492
293920 오션월드 2 오션월드 2013/09/06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