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골프에 너무 미쳐 있는 남자친구..ㅠㅠ

애플파이 조회수 : 5,045
작성일 : 2013-08-27 11:05:39

33살 처자입니다.

다정하고 경제력도 있는 남자친구 인데요

골프에 너무 빠져 있어요..

첨사귈땐 이정도인지 몰랐는데..어쩐지 남자친구 지인들이 저보고 골프안치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골프연습장은 일주일에 3번은 가는거같고 스크린은 일주일에 한두번

필드는 한달에 두세번은 가나봐요..요즘은 여름이라 좀 덜 가지만ㅠㅠ

저희는 사귄지 4~5달 정도 되었는데 주말엔 만나잔 말도 별로 없고

그래서 전 그냥 만나자고하기 치사해서 부모님댁에 가는데요

 저번주도 부모님댁으로 절 데릴러왔었어요.. 집에가는길에 데이트라도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랑 스크린 골프 약속있다고 서둘러서 가네요..

그래서 울컥한 맘에 그동안 쌓인얘기 다했어요

오빠는 골프밖에 모르는것같다..내가 필요할때나 보자고 할때만 만나고,

같이 할수있는것도 없고 통하는것도 없다고 이해가 안간다고 화냈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자기 행동을 생각해보겟다고 자기 자신한테 실망했다고 답장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하루종일 연락이 없네요..

전에 다투면 자기가 먼저 손이 발이되도록 빌던사람이 었는데..

그냥 골프를 취미생활이라고 존중해주고 터치말아야 할까요..

아님 제가 같이 골프배워서 같이 골프에 미치는 수밖에 없나요..

골프과부라는 말도 있던데..

이런남자랑 결혼했다가 외롭고 공허하게 살까봐 걱정되네요..

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1.46.xxx.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7 11:10 AM (210.223.xxx.36)

    취미 생활 서로 존중해줄 필요도 있지만 원글님 남자친구는
    취미 생활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부류 같아요.
    건전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자기 취미에 열중하는 남자는 그닥......
    특히 골프, 낚시 심하더라구요.
    이제 사귄지 4달이면 한창 좋을때고 주말이고 주중이고 시간나고 눈만 뜨면
    보고 싶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 2. ㅁㅁㅁ
    '13.8.27 11:14 AM (175.209.xxx.70)

    연애땐 둘이 치러 다닌다지만...
    이제 결혼하고 애라도 낳으면 여자분은 고투더헬

  • 3. 답 없어요
    '13.8.27 12:41 PM (39.7.xxx.185)

    어느정도 경제력인지 모르겠지만 위에 언급하신것만으로도 한달에 백만원이상 쓰네요.
    거기다 옷, 장비에 소모품까지 하면 월급쟁이로는 해결이 안납니다. 그런게 아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함께 해보시는건 어떨지... 재미는 있거든요.

  • 4. mis
    '13.8.27 1:20 PM (203.226.xxx.108)

    같이 하세요.
    같이 하시면 님도 얼마나 재미있나 알게 될거예요.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하지도 못할텐데
    지금 배워서 남자친구랑 치러 다니세요.

    남친이 경제력도 있다면 앞으로 같이 치면 좋겠네요.

  • 5. .....
    '13.8.27 2:55 PM (220.89.xxx.245)

    아직 미친건 아닌데요.
    경제력 되고 골프에 미치면 그것보다 훨씬 더하죠. 낙시과부, 골프과부가 괜한말이 아니랍니다.

    같이 한들 정말 경제력되서 애 맡기고도 일요일에 따라나설 수 있다면 모를까 가정적인 남자와 다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660 책 기증할 만한 곳 알려 주세요. 5 ... 2013/08/27 1,094
292659 퇴근하면 집으로 직행하세요? 12 저녁밥 2013/08/27 2,728
292658 초등 임원수련회 참가 2 수련회 2013/08/27 1,237
292657 간장 게장 간장은 3 궁금 2013/08/27 1,298
292656 키 162에 53킬로..인데 60킬로 정도로 보여요 4 ... 2013/08/27 3,595
292655 무섭네요. 중국서 어린이 눈 빼간 잔혹 사건 발생 3 ㄷㄷㄷ 2013/08/27 2,346
292654 40넘어 취업..괜찮은자리인지 좀 봐주세요 5 취업 2013/08/27 2,593
292653 청평채 어찌 먹나요? 4 주부 2013/08/27 2,409
292652 피임약뒤생리 2013/08/27 1,317
292651 쓰레기봉투에 안들어가는 큰이불은 어떻게 버리나요? 10 급질 2013/08/27 5,850
292650 매콤하고 아삭한 할라피뇨 어디서 팔까요 2 할라피뇨 2013/08/27 3,647
292649 오성제빵기 사용하시는 분~~ 5 ㅠㅠ 2013/08/27 2,067
292648 중2 아들 거짓말 3 푸른바다 2013/08/27 1,872
292647 호흡이 힘든 분 있나요? 6 ㅣㅣ 2013/08/27 1,498
292646 박원순 시장님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분이 대통령 되는 세상 15 ^^ 2013/08/27 3,222
292645 csi마이애미 궁금한 점.. 1 hide 2013/08/27 1,197
292644 사는게 넘 힘듭니다 10 ... 2013/08/27 4,395
292643 버스요금이요. 1 궁금이 2013/08/27 740
292642 괜찮으면서 저렴한 화상영어,,뭐가 있을까요? 5 초등 2013/08/27 1,612
292641 스파게티 간단하게 해서 먹는법 있을까요? 9 스파 2013/08/27 2,760
292640 고추가루 사갖구 갑니다 14 고추요 2013/08/27 2,955
292639 길 눈 밝으신 분 9 뱅뱅 2013/08/27 1,299
292638 콩레이 태풍 2013/08/27 948
292637 금강경을 읽을 때 가끔 눈물이 날때가 있어요 16 불교신자 2013/08/27 5,701
292636 글 지웠어요. 11 ... 2013/08/27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