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서울대교구 마저 시국선언... ! 전국 거의 모든 교구 시국선언

3.15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3-08-27 10:46:07
천주교 수도자 4천502명도 국정원 사건 시국선언
서울대교구 사제들도 선언문 발표, 제주·청주도 선언 계획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 천주교 수도자 4천502명은 26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공모해 민주사회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절차인 선거에 불법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시민의 자유와 권리가 국가권력에 의해 공공연히 침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자들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 기록까지 불법 공개하며 법체계를 무력하게 만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기관이라고 여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단지 선거와 투표로만 완결되는 게 아니며,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공동의 선은 소수 권력자의 특권과 불법을 용인하는 순간 무너져버리고 만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현실을 비판적으로, 최소한 중립적으로 보도해야 할 언론들이 중요한 현안을 왜곡하는 것도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수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 대표로서 국정원, 경찰, 새누리당의 불법 행위를 책임져야 한다"며 "국민에게 마음을 다해 사죄하고 공정하고 균형잡힌 민주사회가 되도록 관련자 처벌, 국정원 개혁 등 모든 노력을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262명도 지난 21일 국정원 선거개입과 관련한 시국선언문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천주교 15개 지역 교구 가운데 시국선언을 안 한 곳은 청주·제주·춘천·의정부 교구이며, 이 중 제주와 청주는 27일과 28일 차례로 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교구 사제들은 "국민이 국가안보 수호와 국익증진의 사명을 부여한 국정원이 국가안보와 국익의 토대인 민주의 가치를 허물어뜨렸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기관의 이런 행위를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오히려 방치하거나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IP : 119.193.xxx.17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279 전주 근처 9명 대가족 숙소 추천 부탁 드려요. 7 전주 2013/09/10 1,560
    295278 초등고학년 자녀 두신 분들, 영어 원서 추천 부탁드려요. 23 은구름 2013/09/10 4,926
    295277 인간 승리 갱스브르 2013/09/10 1,015
    295276 한국 천주교회가 심상치 않다 2 호박덩쿨 2013/09/10 2,336
    295275 친구집 화단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해요. 11 냐옹 2013/09/10 2,131
    295274 명절 경조사비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아이쿠 답답.. 2013/09/10 2,029
    295273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중이세요? 3 ........ 2013/09/10 1,259
    295272 2006년생 중국펀드, 3% 수익 났는데 해지할까요? 6 아아아 2013/09/10 2,117
    295271 이계인씨 전원주택 부럽다 2013/09/10 4,764
    295270 리딩타운 어떤가요 ? 너무 리딩 라이팅 위주인가요 ? ..... 2013/09/10 1,533
    295269 없어 보인다는 우리 아들.... 17 .. 2013/09/10 3,713
    295268 월급-연봉계산 좀 해주세요 4 달팽이 2013/09/10 2,488
    295267 자꾸 불행이 닥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8 천주교분 2013/09/10 2,389
    295266 오후에 대장내시경을 할건데요 4 건강 2013/09/10 2,199
    295265 여의나루역 주변에서 할만한 성인 회화학원 없을까요? 학원 2013/09/10 1,208
    295264 스스로 준비물 챙기는 유치원 남자 아이 흔하지 않죠? 7 대견해 2013/09/10 1,446
    295263 The Way We Were 7 추억 2013/09/10 1,617
    295262 9월 1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9/10 867
    295261 노후에 제주도 살기 어떨까요? 19 바다 2013/09/10 6,119
    295260 괜찮은 안데스 음악좀 추천해 주세요. 2 인디안 2013/09/10 1,250
    295259 토란은 어디서 파나요? 1 dma 2013/09/10 1,346
    295258 오늘 제 생일이네요. 5 2013/09/10 825
    295257 와이프한테 잘하고 사는걸 자랑하는 사람 2 회사상사 2013/09/10 2,163
    295256 같은반 오지랖 동네엄마 13 화나요 2013/09/10 6,215
    295255 변비가심해서 장세척하고 싶을때 8 문의 2013/09/10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