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해야 하나...

속풀이 조회수 : 732
작성일 : 2013-08-27 10:35:21

중3아들 맘 입니다. 맞벌이구요. 우리 아들은 참 착해요. 비록 외동이라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부족한 것은 있지만

큰 사고 안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요 근데 넘 무기력해요 의지도 없고 아직 꿈도 없고 뭘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어요 친구들이랑 얘기해 보던지 인터넷이나 이것저것 등등 찾아보라고 해도 별 무반응이에요

공부도 그럭저럭 1,2학년때는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었어요 딱 거기까지 아주 오래 앉아있기만 했었죠

2학년 2학기때 쬐금 할려고 하는것 같더니 점수가 오르긴 하더라구여 하지만 기말에 다시 원위치...

3학년 친한 친구들은 특목고나 자사고 등등 간다고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제가 공부가 싫으면

특성화고를 생각해 보라고도 했어요 근데 무조건 인문계 간다네요 하지도 않으면서 왜 간다고 하는건지...

모든지 시키는 것만 딱 주어진 것만 해요 내가 뭐가 부족한지 찾아보려 하지도 않고 공부 방법을 바꿔 보려 하지도

않고 그냥 주구장창 한 방법만 안되도 그것만 고집하려 해요 계획성도 없고 그러니 시험때 계획표도 제가 해라해라 그래야

마지못해 못 알아먹는 글씨로 끄적끄적이 끝....

제가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솔직히 하나고 주위 를 봐도 애 친구들을 봐도 잘 안되네요

우리 아이가 제일 중요한거 알아요. 아이 행복이 우선인 것도 알구요 건강이 최고인 것도 알구요

근데 그게 안아프고 편하니 그때는 소중함을 모르겠더라구요

제 맘을 추스릴 수 있는 맘을 비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도 나름 노력해도 안되고 속상해서 올린 글 입니다.

저보다 더 속상하신 분 많으시겠지요 행복에 겨운 소리 한다 그러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래도 용기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63.xxx.9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57 와. 전작권 가져올것같네요. 대한민국 화.. 19:16:07 72
    1773256 부부싸움 1 19:11:51 154
    1773255 카톡 프로필 친구 .... 19:10:43 85
    1773254 "남편의 여자,찾았는데 복수를 못하겠네요" 1 참나 19:07:47 431
    1773253 성대 논술가는데요 주차? 3 성대 19:04:47 162
    1773252 에몬스는 장롱인줄 알았는데 2 19:04:25 193
    1773251 딜러가 매입을 거부하는 중고외제차 top3 19:04:15 236
    1773250 쿠팡은 영양제 로켓 직구도 믿을수 없나요 2 ..... 19:02:30 145
    1773249 7시 알릴레오 북's ㅡ 이재명ㅡ트럼프, 윤석열ㅡ바이든과 .. 2 같이봅시다 .. 19:01:02 96
    1773248 펌 - 오늘 지귀연 재판부, 윤석열 내란재판 역대급 장면 10 ㅇㅇ 18:59:33 455
    1773247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정말 똑소리나요 3 똑똑이 18:59:21 185
    1773246 지금 검찰총장을 임명 안하는 이유가 뭔가요? 6 ㅇㅇ 18:57:17 285
    1773245 요새 단감이 맛있어서 5 ㅇㅇ 18:55:59 460
    1773244 잘때 뭐입으세요? 5 진스 18:55:09 265
    1773243 머리.슽이 없어서 결국 뽀글이 파마했어요 1 18:53:04 323
    1773242 구 썸남이 애 셋 유부남이었네요 15 f 18:49:28 1,151
    1773241 "윤, 관저에 미사일" 증언...모레 구치소에.. 2 사상최악의잡.. 18:44:12 642
    1773240 내일배움카드, 같은 과목 다른 학원에서 수업 가능한가요 1 같일과목,다.. 18:42:50 122
    1773239 작년 기준 입시 4 .... 18:38:26 397
    1773238 다이소 여러분의 천원은 소중합니다 18:35:55 590
    1773237 6시30분 정준희의 마로니에 ㅡ 시는 무얼 기록하려 하는걸.. 1 같이봅시다 .. 18:31:30 94
    1773236 자녀 배우자... 저는 자기가 잘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16 18:27:10 978
    1773235 시어머님이 냉동사골 6팩 맡긴다면.. 15 ddd 18:26:32 1,244
    1773234 카톡을 저장하는 법? 어? 18:25:40 136
    1773233 한미 팩트시트 왜 늦었나…“미 정부 내 이견, 발표 1~2분 전.. 4 한겨레 18:21:36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