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몇분까지 기다릴수 있으세요?

@@자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3-08-25 23:07:35
오늘 동생부부랑 사촌들이 놀러와서
점심먹으로 한 식당에 갔어요..
들어간 시간은 1시 30분
5분정도 기다려서 자리 안내받고 주문한후
음식..함흥차사..
첫 음식나온시간 2시 20분..
다음 음식까지 또 기다림..
뭐랄까?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나올때 말할려고 하니 계산대 사장이 없어서
여자직원 불러서 계산하다가
"여기는 보통 음식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물어보니
"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요.." 라고
정말 무표정에..완전 냉기있는 말로 대답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 사장님 어디계세요? " 하니
"주방에 계시는데요.." 그리고 또 대화 뚝
그래서 물어봤네요
"오늘 뭐 기분 안좋은 일 있어요?"
"그런 일 없거든요."
순간 음식 늦게 나온거는 까먹고
"아뇨..분명 안좋은일 있던거 맞네요" 했더니
완전 큰 목소리로
"안녕히 가세요~."
식구들이 기다려서 나오기는 했는데
괜시리 지금까지 짜증이 나요..
나 진상짓 부렸나? 싶다가도
식당 들어갈때 사장이란 사람 무관심도
자꾸만 생각나고
그 여자 종업원도 짜증나고
음식 언제 나오나..기다리던 식구들 얼굴도 떠오르고
이 밤에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IP : 175.201.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5 11:14 PM (203.152.xxx.47)

    헐 음식이 50분이나 있다 나왔다고요?
    게다가 또 다른 음식은 더있다 나오고?;;;
    아무리 재촉하는건 안좋다 해도 영업집이고 게다가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저정도는 심해도 너무 심하죠.
    저 최대 오래 기다린거 한 15분 정도?
    근데 그것도 엄청 짜증나던데요;;;
    저정도면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네요. 게다가 손님 응대도.. 뭐 저렇게 무성의에 무시;
    다신 가지마세요 아무리 맛있어도 저정도면 망하겠네요..

  • 2. 즐거운 하루
    '13.8.26 12:01 AM (1.229.xxx.184)

    어딘가요 거기? 아주 궁금하네요.

  • 3. 태양의빛
    '13.8.26 2:11 AM (221.29.xxx.187)

    개인적으로 45분 지나서도 주문한 음식이 안나오는데다가, 제 일행보다 먼저온 다른 커플 역시 주문이 아직 안나온 상태에서, 다른 늦게 온 이들을 -예약 손님도 아닌 듯- 먼저 주길래 따지고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아닌 일본의 경우 였습니다. 모찌들을 종류별로 파는 곳, 모찌를 점심으로 먹는 경우가 있음. 떡들이라서 음식이 조리 시간이 길고 짧고 그런 건 없고 같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떡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종류별로 모찌를 만들어서 줍니다.

    그 집이 특이하게 주문표 받는 기계가 없었고, 종이로 된 주문표도 없어서 의아하게 여겼는데, 결국 이 사단이 났지요. 제 일행의 주문을 귀로만 듣고 잊었던 것 입니다. --;; 주문 받을 때, 종이로 된 주문표 조차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일을 이런식으로 하다니, 지금은 어떨 지모르지만, 그 집은 질려서 안갑니다. 원래 떡 안좋아하는데,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한 번 가 본 것 뿐이었구요.

    이런 식당은 한일 통틀어 처음 보았습니다. 먼저 온 순서대로 음식이 안나오는 식당은 한국에도 좀 있었지만, 주문을 잊었다라 도중에 따지지 않았으면 계속 모르고 있엇을 것이고, 한시간 넘게 기다렸을 것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388 통진당 백색테러 / 부산 민주당집회 권총협박 사건 / 시청광장 .. 1 lowsim.. 2013/08/29 1,416
293387 귀 부근이 욱신거리고 아프면 대상포진 증상일까요? 6 ㅇㅇ 2013/08/29 7,574
293386 이시간에 집앞 경비실 아저씨랑 운전자랑 큰소리로 싸웠어요. 1 다케시즘 2013/08/29 1,835
293385 나물반찬 만들고 진이 다 빠졌어요.. 7 2013/08/29 3,088
293384 주군의 태양 ost 듣는중이에요.. 9 달달 2013/08/29 2,092
293383 여쭤봐요.. 3 89학번 2013/08/29 1,188
293382 힙합 페스티발 광고하는 음악 제목 뭐죠? 제목 2013/08/29 1,261
293381 뒤집어 지는 예능 요즘 뭐있나요? 11 우울해 2013/08/29 2,746
293380 고딩맘으로 사는거 힘드네요. 3 나는 나 2013/08/29 2,870
293379 아이고, 국정원이 탈북자100명도 댓글알바 시켰나봅니다. 6 아고라에서 2013/08/29 2,043
293378 4살 아들때문에 죽고싶어요. 63 비참함 2013/08/29 32,936
293377 어제 삘 받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2 삶은.. 2013/08/29 2,046
293376 똑부러져보이는 6세딸, 친구에게 맞거나 꼬집혀도 방어를 못해요... 2 6세 딸아이.. 2013/08/29 2,048
293375 웃을때 입꼬리 올라가는게 불편하고 광대밑이 부자연스러운데요 ㅇㅇ 2013/08/29 2,477
293374 관람후기] 맷 데이먼,조디 포스터 주연 엘리시움 - 스포없음.. 4 별4개 2013/08/29 2,421
293373 즐겁게 사는 방법 하나씩 알려주고 가세요. 12 .... 2013/08/29 3,867
293372 최대규모, 천주교 수도자 시국선언 2 참맛 2013/08/29 1,488
293371 지옥같은 결혼서 탈출한 아내 결국 2 호박덩쿨 2013/08/29 3,267
293370 제 기구한 인생.. 들어주세요 37 외롭다 2013/08/29 16,665
293369 도쿄전력의 간부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5 퀴이즈~ 2013/08/29 1,685
293368 빵 사오면, 요즘날씨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7 2013/08/29 8,049
293367 카페 개업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고민 2013/08/29 2,257
293366 김치를 하고 싶은데 자꾸 피클이되요 2 요리요리 2013/08/29 1,253
293365 투윅스 맨앞 놓쳤어요. 3 투윅스 2013/08/29 1,708
293364 베가레이서 하이마트에서 구입. 5 스마트폰 2013/08/29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