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랑블루 결말 어케 해석하세요?
작성일 : 2013-08-25 20:08:54
1637264
뤽베송 감독의 명작 그랑블루가 감독판 재개봉했다던데
전 바빠서 못 봤네요.
20대 때 비디오로 보고 좋아했던 영화예요.
큰 스크린이 제격인데 못 보네요.
그래서 집에서 다운로드받아 봤네요.
다시 봐도 너무 좋네요.25년 전 영화지만
뭔가 강렬한 매력이 있고 영상도 아름답고
주연들도 다 연기 좋고 캐스팅도 굿입니다.
근데 결말부분에 자크가 아기가진 조안나 를 놔두고,
맨몸도 아니고 잠수대회때 쓰던
무게나가서 깊이 바다속으로 쑤욱 빨려들어가는
잠수기계까지 가지고 바다로 들어가 버리잖아요.
물론 산소통 없이~~
저는 몽상적인 편이라 인간돌고래인 자크가 늘 그리워하던
바다라는 다른 세계로 갔구나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아무리 바다속을 좋아해도 산소 없음 죽잖아요
자살이라는 둥 현실도피니 결말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데
보신 분들은 어떠셨어요?
IP : 223.33.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블레이크
'13.8.25 8:35 PM
(124.54.xxx.27)
자발적으로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에겐 항상 다른 세계가 있었죠
그렇게 태어난 거고...
여자를 만나 사랑도 하고 아이도 생겼지만
이 생은 여기서 충분한 걸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다음 생은 돌고래로 태어나길 원했을까요?
2. 갱스브르
'13.8.25 8:39 PM
(115.161.xxx.41)
몇 안 되는 포유류 중에 돌고래는 자살을 하죠...
아마 어떤 상징 내지는 비유지 싶네요.
3. ..
'13.8.25 8:41 PM
(175.114.xxx.185)
벌써 한 20년전쯤 감독판인가에서 기억으로
여친이 임신했다고 말하는 거 자크가 물 속에 있어서 못들어서
물 속에서 나와 뭐라했었냐 물었는데
여친이 임신했단 말 다시 하는대신 자크는 떠나 보냈던것 같은데.....
암튼 전 이 영화 떠올리면 누구와도 소통할 수 없었던 자크의 사무치는 외로움?
뭐 그런것때문에 가슴이 아려요...
자크와 교감할 수 있었던 돌고래, 아버지, 그리고 잠수부 친구
모두 다 바다 속으로 사라졌잖아요.
자크도 그들을 찾아간것이 아닐까.. 너무 외로워서...
그래서 전 그때 여친이 왜 임신했다고 말하고 자크를 붙잡지 않았을까
어쩌면 자크도 아이로 인해 세상과 교감하며 그렇게 살 수 있지도 않았을까
나라면 붙잡았을텐데 생각해봐요....
넥스트의 드리머란 노래가 있는데 아마 자크의 마음이 그렇지않았을까
저한텐 그래요...
4. 푸른
'13.8.25 8:54 PM
(223.33.xxx.76)
다시 보니 조안나가 불쌍해요
용기있게 사랑을 쟁취하는 매력넘치는 여자인데...
자크에게 조안나의 존재의 의미가 더 컸다면
선택이 바뀌었겠죠.
열린 결말이라 다시 자크가 올라왔을 수도 있고
안 올라왔을수도 있고..관객의 생각 의 몫이라
하던데, 여러 분들과 좋아하는영화 얘기하니까
좋네요
5. 저구름
'13.8.25 11:32 PM
(223.62.xxx.23)
쟈크는 물고기인걸요 돌아가야할 곳으로 간 것 뿐이에요 부르면 어쩔 수 없대요 쟝마크 로잔나 아퀘트 다 좋아했는데 요즘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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