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 모략 중 제일 억울하고 기가 막혔던것

지금생각해도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13-08-25 01:17:44
절 욕하다 욕하다
나중에는 이러셨어요.
"내가 그때 너의 집에서 지낼때 기겁했다. 너 출근하면 그년은 친정이랑 전화질만 하면서 애는 엄마엄마 하면서 우는데 그년은 웃더라. 악마같은 년 어쩜 그렇게 잔인한지 시집을 온년인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가만히 두지 않을거야"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해보니
저 아침에 출근하려고 씻고 있고 제 딸은 문앞에서 과자였나 그네였나 뭔가 떼쓰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전 지금은 이래저래 해서 안된다 한번 말하고
호비 볼래 호비? 하다가 다시 떼쓰길래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거처럼 안되는건 안돼 ㅇㅇ이가 아무리 울어도 해줄수가 없어 했고
애도 수긍하고 좀 징징거리면서 칫솔달라느니 오늘은 어린이집 안가고 수영장 간다느니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까 전화온 적이 없는거 같은데
남동생한테 부재중이 찍혀있었고
남매라 그런가 가끔 카톡은 해도 유선통화는 안하는 사이여서 혹시 부모님한테 무슨일 생긴건가 하고
콜백했어요. ㅇㅇ아 누나 하는데
바로 받더니 어 누나 미안해 잘못 걸었네 했고
저도 그 시간이면 걘 회사기 때문에 어 ㅎㅎ오케이 잘지내라 딱 저 한마디 하고 끊었어요. 저도 출근준비 늘 초단위 전쟁이라...

근데 딱 한번 그랬던 그 통화를 갖고
너 출근하면 애 울리면서 친정이랑만 전화한다 몰랐지? 한 거예요.
설혹 친정에 전화한다한들 그게 무슨 문제고 제가 엄만데 제가 애를 일부러 울리겠나요??
그런데 늘 저런 식이었어요. 매사에...
제가 홧병이 걸린다 해도 놀랍지 않을거 같어요.
IP : 115.136.xxx.1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
    '13.8.25 1:28 AM (125.31.xxx.25)

    그정도면 공포네요 공포..
    아내와 자기 아들을 적으로 만들기로 작정을 하신거 아니신지.... 나중에 아프시면 어쩌나요? 에휴

  • 2. ㅇㅇ
    '13.8.25 1:28 AM (175.212.xxx.141)

    애가 그리 울고 어미가 매정했다면 지가 와서 애 좀 보고 그러지 시어매 지는 뭐하고 그 꼴을 지켜보고 있엇대요?
    에휴 말을 지어내도 저리 멍청한 인간들이 꼭 있어요

  • 3. 지랄도 풍년이네요.
    '13.8.25 1:34 AM (58.236.xxx.74)

    남편은 정상인가요 ?
    저런 모친 밑에서 정상으로 컸다면 남편도 대단한 것임.

  • 4. 남자아이엄마
    '13.8.25 3:25 AM (98.201.xxx.193)

    큰애 같은반 여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자기딸 나중에 시집 보낼 때 시어머니 자리 보고 보낸 다구요
    그 말이 점 점 와 닿는게..
    요즈음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여자들 많아요.
    자식 결혼 시키면 더 심해 지겠죠??
    시부모 자리도 복 인거같아요..
    저 희 시엄니도 안부 전화 하면 동서 이야기를 해요..
    너무 싫어요... 동서와 통화 할 땐 제 이야기 많이 하겠죠???

  • 5. 저기요
    '13.8.25 4:36 AM (80.226.xxx.1)

    이건 모함수준이 아니라 정신병이네요. 남편이고 애고 다 내려놓고 도망나오고 싶을거 같아요.

  • 6. 맛수니
    '13.8.25 5:01 AM (221.154.xxx.136)

    이런 시엄니 여기도 있는 일인입니다...안보고산지 일년됐네요...

  • 7. 염병
    '13.8.25 11:34 AM (125.186.xxx.25)

    시엄니를

    가까운

    정신과부터 데려가세요

    어디서 봤는데 나이든 늙은 시모가

    젊은 며느리들어오면 그렇게 질투를 하고 샘을

    낸대요

    아들을 빼앗낀것부터 시작해서 단순히 과거의 본인들

    시집살이 한거 화풀이식도 있지만

    내아들 뺏앗긴 심리와 젊은 며느리에대한 부러움. 질투.

    시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들었어요

  • 8. ..
    '13.8.25 1:08 PM (118.221.xxx.32)

    연 끊어야죠
    지금도 왕래 하시나요

  • 9. 북아메리카
    '13.8.25 3:49 PM (182.212.xxx.108)

    저정도면 병이네요 미치신거 같으니 화를 낼게 아니라 병원으로 모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30 순자는 술주정이였을까요? .... 12:12:43 50
1772829 [수학공부 방법 상담]중학생 수학_ 객관식은 곧잘 풀지만 서술형.. 중학생 12:12:37 8
1772828 82 열 때 유튜브 시대였다면 .. 12:08:46 55
1772827 이 대통령 지지율 61% 민주 42% 국힘 21% 3 NBS여조 12:08:02 127
1772826 주식으로 5억정도 굴리고 있으니.. 2 주식 12:07:49 440
1772825 저는 정이랑 이란 코미디언이 글케 웃겨요 5 12:04:44 283
1772824 친정부모님처럼 살기 싫었어요 10 12:00:44 436
1772823 요즘 초봉 9000도 있네요 7 초봉 11:59:53 530
1772822 안경 자국 안나게 하는 방법 있나요? 1 ---- 11:58:46 153
1772821 3% 눈앞 예금 재등판…11조 뭉칫돈 이동 4 ... 11:57:05 500
1772820 광수를 중년덱스라고 부르네요 ㅋㅋ 4 .. 11:54:12 586
1772819 장수하는 사람들 공통점 뭐가 있나요? 7 11:50:54 397
1772818 한쪽에만 있는 발각질 1 각질 11:40:52 287
1772817 여고생 우회전 대형화물차에 치여 사망 7 .. 11:39:41 1,238
1772816 비행기내에서 일회용 핫팩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2 .. 11:39:27 330
1772815 제가 괜히 전화한 걸까요 9 ㅇㅇ 11:37:44 1,027
1772814 주식 셀트리온 5 11:33:20 795
1772813 부천시장으로 1톤트럭 돌진 2 세상에 11:31:11 973
1772812 요즘 월세상승이 무서울 정도네요 14 11:28:13 925
1772811 샌드위치햄이 유통기한전인데 상했네요 5 ㄱㄴㄱㄴ 11:27:53 337
1772810 대기업 근로자 전체 근로자 13.9%. 5 .. 11:26:34 623
1772809 더미식에서 괜찮은 거 2 더미식 11:26:08 353
1772808 지금 황당한 일.. 제가 이상한가요 52 11:23:19 2,830
1772807 시어머님이 재테크 잘한 동서와 비교해서 속상하다는 글 1 ... 11:23:09 808
1772806 수능 보러 갔네요 8 ㅡㅡ 11:16:24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