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경리 토지 원본과 청소년 토지가 많이 차이 나나요?

...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13-08-24 23:55:45

 전 무슨 책이든

축약본 아닌 원본으로 읽자는 주읜데

그래서 애도 원본 아닌 책은 안 읽었어요.

초등 고학년인데

책은 다 좋아해요.

제가 읽다 둔 책도 읽던데

처음엔 못 읽게했는데

물어보니 왠만큼은 이해도 하고 해서

이젠 그 나이에 특별히 금할 것 없고 좋은 책이다 싶으면

굳이 뺏지는 않는데요.

중학교 가면 시간 많지 않을 텐데

아직 시간 여유 있을 때인 지금

꼭 읽어볼 만한 토지같은 책 읽으면 어떨까해서요.

아직도 책은 원본으로 읽는다는 마음이 강한데

글쎄요,

청소년 토지도 아시는 분 어떤가요?

IP : 180.70.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영심이
    '13.8.25 12:06 AM (211.36.xxx.156)

    빠른듯. 욕설. 불륜. 살인등 나와서 성인인 저도 불쾌하기도 했어요.

  • 2. 원글이
    '13.8.25 12:26 AM (180.70.xxx.26)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중고등 나이면 한창 책 읽을 나인데
    주위에선 그 때는 정말 시간 없어
    책 읽기 힘들다하니
    참 그렇네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어요.

  • 3. 해리
    '13.8.25 12:27 AM (116.37.xxx.142)

    아이들마다 이해도나 정신적 성숙도가 다르니 초등생이라고 꼭 원본토지를 읽는게 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도 중1때 [테스]를 읽었는데, 솔직히 그 나이에 맞지도 않는 내용이고(가난한 집의 예쁜 처녀가 그놈의 가난과 미모 때문에 남자한테 농락당하고 살인을 하고 파멸에 이르는... 거시기한 내용이잖아요. 작가의 청교도적 가치관도 무척이나 편협하고요) 완전히 이해도 못했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당시의 독서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중학생 때 읽을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초등 때 미리 읽혀야 한다는 생각은 좀 성급하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아이들 공부가 바빠도 중고등학생 때, 지금보다 좀 더 머리가 크고 아직 감성은 말랑말랑할 때 독서는 인생에서 참 많은 의미가 될것이니까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때, 원본으로 천천히 읽게 하시는것 어떨까요.
    민초의 고통, 농민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일제강점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초등생에게는 재미없고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예요.

  • 4. 흐음
    '13.8.25 12:29 AM (221.138.xxx.163)

    저는 필독도서라고 분류되는 세계 명작 고전을 20대에 들어서 봤는데
    그래서 더 이해를 잘 한 거 같아요.
    요즘 우리나라 청소년 소설들 좋은 거 많이 나오던데
    그런 책 위주로 보면 어떨까 싶네요.

  • 5. 흐음
    '13.8.25 12:33 AM (221.138.xxx.163)

    써놓고 보니 딴소리;;
    혹시 아드님이 해리포터는 다 읽었나요?
    책을 좋아하신다니 다 읽었을 거 같긴 한데
    만약 아직이라면 해리포터 시리즈 강추합니다^^

  • 6. 원글
    '13.8.25 12:39 AM (180.70.xxx.26)

    해리님,흐음님 댓글도
    고맙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댓글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아니라면
    다방면으로 책 꽤나 읽을 아이라서
    저도 참 아쉽거든요.
    제가 옆에서 균형을 잘 잡도록
    조심스럽게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 7. 원글
    '13.8.25 12:43 AM (180.70.xxx.26)

    흐음님
    그 사이에 또 댓글이...
    해리포터 읽었어요.
    그거 읽는 중에 책에 꽂혀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주문 외워대고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040 주식 잘 찾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하나 궁금해요. dd 16:59:52 7
1771039 품종묘, 아기가 버려졌어요. 대전, 데려가실분 있을까요? 고양이 16:58:09 76
1771038 김건희,왕실 촛대 탁자등 관저 반입 의혹 1 oo 16:57:53 92
1771037 혼자 있을땐 시간이 왜 이렇게 잘 가죠? 짹깍짹깍 16:52:59 77
1771036 송언석-이기현 '배치기 충돌' 송언석 지가 와서 받아놓고 피해자.. 나무 16:51:59 138
1771035 밤 9시비행기 춟발이면 6 아기사자 16:51:43 135
1771034 섬유근육통 완치될까요 2 완치 16:48:42 158
1771033 연봉 센 분들, 포인트 적립 하세요? 6 .... 16:47:33 256
1771032 정대택님 왜 윤남근판사 고발안하시는지 1 ㄱㄴ 16:45:55 110
1771031 신축 3년차 아파트 하자보수 채권양도계약서 동의서~ 궁금 16:44:41 95
1771030 건청궁의 주칠함/백동촛대를 가져갔나 봐요???!!! 6 얼망 16:40:50 414
1771029 정성근 교수님 다리벌리기요~ 1 궁금 16:40:32 379
1771028 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ㅠㅠ 6 .. 16:36:22 503
1771027 집주인이 세입자한테 직접 전화하는게 일반적인가요? 6 세입자 16:31:42 770
1771026 3박4일여행 홍콩마카오or 도쿄 5 ㅇㅇ 16:27:00 392
1771025 "13억 빚지고 샀는데" 집값 7억으로 '뚝'.. 6 ... 16:24:09 2,196
1771024 발달장애에 경제적 능력 없는데 아이 낳는 것 8 00 16:23:52 838
1771023 공부하시는 분들 집에서 하세요? 2 ㅣㅣ 16:23:48 331
1771022 직원 둘이 완전다른데 오너입장이라면? 11 .. 16:23:47 425
1771021 무인점포 털고 떠난 절도범 알고보니 1 ..... 16:23:07 764
1771020 얼굴이 나날이 시꺼매지는 이유가 멀까요? 7 잿빛얼군ㅅ 16:19:54 773
1771019 '혐한' 조장한 유튜버, 수사 착수하자 영상 몽땅 '삭제' 8 ㅇㅇㅇ 16:17:25 778
1771018 전한길 "李, 남산나무에 매달면 1억…자원할 사람 있다.. 13 ... 16:15:32 1,514
1771017 일본인들은 이런 걸 왜 하는 걸까요? 4 시미 16:15:17 651
1771016 엄마가 영정사진 얘기하는데 2 ... 16:11:24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