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노후 ...

고민좀요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13-08-24 22:43:37
엄마 노후 비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엄마는 아빠와 이혼후 혼자 사시고, 봉제공장에서 일하세요. 재산은 현재 살고있는 임대아파트가 전부인듯. 그나마 월세.
동생은 아직 결혼 안했는데 콜센타에서 일합니다. 월급 빤하죠.
저는 결혼했고, 애는 없고, 요즘은 일을 쉬는데, 작년까지는 월수200정도. 글구 남편은 보통 기업의 과장. 당연히 저보다 잘 벌구요. 

엄마가 기력이 딸려서 일을 그만둬야하는 상황이됐는대, 엄마 생활비가 걱정이예요. 일단은 친구랑 살고있는 동생이 엄마랑 같이 살면서 비용을 분담하고, 저 역시도 비용을 분담하는건데...

근데 문제는...
결혼하고 10년, 시댁에는 돈들어간 일이 하나도 없는데, 저희집에는 동생카드빚, 아빠 트럭, 엄마 여행경비 등등 해서 되 솔찬게 들어갔네요. 신랑은 이런거갖고 단한마디도 뭐라고 하지 않아서 너무고마운대...

지금 다달이 아빠에게40 이 나가는데(바람나서 이혼한 아버지는 왜 딸에게 손을 빌리는지ㅜㅜ), 여기에 엄마 생활비까지 내야한다고 하면 신랑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ㅜㅜ.  

저는 요새 직장을 구하고있는데 그 이유가 엄마 생활비 보태기위해서입니다. 

자식으로서 부모봉양은 당연한 일이고, 
그나마 시댁 친정 양쪽 다 어려운게ㅡ아니어서 다행이고 라는생각을 하지만,
친정의 복잡한 상황만 생각하면 숨이 콱콱 막히네요. 
여기다가 아빠는 아빠대로 돈을 요구하니... 정말 부모님땜에 일을 해야하는상황이예요.
그나마 제가 아이가 없으니 다행이지...

하도 답답해서요..
가난한 친정을 두신 님들은 부모님 생활비 어떻게 하시는지요?
아...예상은 했었지만, 너무 막연하게... 구체적인 준비를 못해놨네요..(뭐, 병원비가 왕창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돈은 준비해두었습니다만 ㅜ)
IP : 222.67.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익후
    '13.8.24 11:01 PM (123.213.xxx.218)

    어머님은 수긍이 가고 측은지심이 생깁니다만, 친부쪽은 끊어내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
    '13.8.24 11:18 PM (180.224.xxx.87)

    단순히 엄마 생활비뿐 아니라 동생빚에 이혼한 아버지까지 어찌 다 커버하려하시나요. 엄마 생활비조로 얼마만 보조하시고 나머진 딱 끊으세요. 효녀병도 정도껏 하셔야지 남편이 말안한다고 그속이 좋기만 하겠나요.

  • 3. ...
    '13.8.24 11:26 PM (112.186.xxx.105)

    음..동생 카드빚까지..님이 책임 졌다는거에 좀 의아하네요
    다큰 성인 동생 카드빚을 왜 님이..
    거기다 트럭 비용에...속상하시겠지만 한마디 하자면요..너무 착한딸 되려 하지 마세요
    가족도 이용해 먹는 가족이 있데요
    너무 착한딸 되려다 님 남편하고 사이 안좋아 지면 어째요..

  • 4. ㅇㅇ
    '13.8.24 11:33 PM (1.241.xxx.162)

    이 예가 시댁일이면 당장 인연 끊으라고 50개이상 댓글 달렸을텐데 또 남편이 일 쉬고있고 아내가 버는 상황에서 시댁40씩 보내고 있다면 이혼하라했겠죠

    원글님 아무리 착한남편도 한계가 있어요
    빨리 직장구하시고 셀프효도 하셔요
    그리고 이혼부모 두분다 책임질려고 하시니 참 답없네요.....

    시댁 도와줬다면 뭐라고 했을지 생각해보셔요
    그럼 답 나오죠.....

  • 5. ...
    '13.8.25 12:03 AM (58.227.xxx.7)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바람난 아빠는 거절하고 엄마에게만
    한달 용돈 드리세요
    앞으로 아기는 어떻게 키우실려구요
    교육비 장난이 아닙니다. ㅜ.ㅜ

  • 6. 참ᆢ
    '13.8.25 1:18 AM (59.23.xxx.74)

    아직 애없다는것보니 부모님도 젊으신듯ᆢ
    벌써부터 봉양하면 언제까지 할 작정인지요?

    원글이없었으면 다들 알아서 사셨겠지요ᆞ
    부모님 두분다 아직 일할수있다고믿고 뭐라도
    하시라고 하세요ᆞ
    당장 애라도 낳으면 돈들테고 줬다가 끊기는
    더 애매해져요ᆞ

  • 7. ..
    '13.8.25 11:31 AM (119.69.xxx.144)

    님은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바람나서 이혼한 친부쪽은 그동안 돈드렸으니 이제 끊어내세요.

    보통은 바람나서 이혼한 아버지한테까지 생활비드리는 자식들 별로 없습니다.

    님이 생활비를 드려야하는쪽은 아버지쪽이 아니라 어머니쪽입니다.

    정 아버지한테도 드리고 싶다면,지금 드리는 40만원을 쪼개서 20씩드리거나, 아버지한테 10어머니30드리는쪽으로 하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409 이효리씨 결혼식 - 성유리,이진,옥주현 모두 불참 62 ..... 2013/09/02 34,743
292408 야채과일세척기 구입하면 어떨까요? 5 세척 2013/09/02 1,360
292407 초등저학년아이 생일파티해보신분 아님 보내보신분~~~ 4 생일 2013/09/02 1,789
292406 Stuard weitzmen 구두 아세요? 3 Sale 2013/09/02 1,379
292405 crema shine을 구입했는데요~ 몰라서 2013/09/02 891
292404 선관위 "박원순 무상보육 광고, 선거법 위반 아니다&q.. 1 살아있네 2013/09/02 1,076
292403 인터넷 상품 sk어떤가요? 1 결합 2013/09/02 849
292402 아시는 분?가르쳐 주세요. 2013/09/02 723
292401 초 1 예술교육 무의미한가요? 6 학부모 2013/09/02 1,515
292400 노령견용 사료좀 추천해주세요 5 사료 2013/09/02 1,259
292399 전두환이 추징금내도 김대중 노무현 가족은 배쩨라 할 겁니다. 15 뻔하지요 2013/09/02 2,685
292398 무료분양 받을때 사례는 어찌해야할까요 7 부럽다 2013/09/02 1,633
292397 장식용 술병 어떻게 여나요? 도움 주세요.. 2013/09/02 1,197
292396 아기옷 침흘려서 찌든 때 빼는방법있나요? 2 찌든때 2013/09/02 1,696
292395 실비보험 청구시 병원영수증 꼭 필요하나요? 3 생전 첨.... 2013/09/02 1,587
292394 차를 받았는데요 3 사키로 2013/09/02 1,729
292393 컴퓨터 화면 글씨가 작아졌어요? 4 갑자기 2013/09/02 1,817
292392 중딩 서울 티머니를 영이네 2013/09/02 1,230
292391 가을에는 숫게라고 해서 쪄 먹었는데 맛이 영 별루였어요 9 가을 숫게 2013/09/02 2,212
292390 국정원 다음 사냥깜..시국회의 내 단체일 것 손전등 2013/09/02 1,247
292389 남자들이 자기 부인이나 여친 말보다 남의 말을 더 신뢰하는 건 .. 23 ... 2013/09/02 4,773
292388 비타코스트 문의사항 3 비타코스트ㅠ.. 2013/09/02 1,051
292387 스켈링은 얼마만에 한번씩 해야하나요? 10 .... 2013/09/02 3,868
292386 황당한 상황 메이비베이비.. 2013/09/02 1,153
292385 가죽 가방 수선 할 수 있는 곳 있을까요 cu 2013/09/02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