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70년대 독재 통치 연상, 전세계 가톨릭도 한국 상황 주시

light7 조회수 : 3,010
작성일 : 2013-08-24 11:59:47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48...

한국 70년대 독재 통치 연상, 전세계 가톨릭도 한국 상황 주시

-이용훈 주교, "뇌사" 대통령, 국회, 주요 언론 책임 언급

-아시아뉴스 가톨릭계 시국 규탄 미사 상세 보도


이태리 기반의 온라인 뉴스로 로마 가톨릭 해외 선교 담당 기구(PIME)의 공식 언론사인 ‘아시아 뉴스(www.asianews.it)’가 최근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가톨릭의 국정원 부정선거개입을 규탄하는 미사 소식 및 가톨릭 계의 분위기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아시아 뉴스’는 22일자 보도에서 지난 20일 열렸던 수원교구의 시국미사 소식을 바탕으로 ‘교회는 한국 첩보기구의 정치 개입과 스캔들에 대해서 규탄한다(Church against S Korean secret services' political interference and scandal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국의 신부, 사제, 수녀, 그리고 신도들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적 호의에 대한 댓가로) 작년 대선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의 범죄행위에 대해 진정한 조사를 시작하기를 원한다’며 ‘이 상황은 수원의 신부에게 패망한 독재 통치하에 있던 시절의 한국을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Joseph Yun Li-sun 기자가 쓴 이 기사는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이성효 주교가 ‘강도떼와 같은 국가’라고 했다고 전하며 ‘한국 정치는 1970년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주교의 말을 보도했다.


‘아시아 뉴스’는 이어 수원교구가 긴급미사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서를 소개하며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국정원과 여당 새누리당이 비밀문건인 남북정상 회담 대화록을 불법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뇌사 대통령, 국회, 그리고 주요 언론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무책임을 비난한 이용훈 주교의 말과 함께 시국선언이 부산, 마산, 광주 대교구와 인천, 전주 교구에서 발표되었으며 원불교 스님들의 릴레이 단식투쟁, 노조와 야당, 정부 공무원들이 수차례에 걸쳐 촛불시위를 벌이며 정의와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뉴스’는  교황청립 외방선교회(PIME, Pontificio Istituto Missioni Estere)가 설립한 것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월간 책자가 발행되며, 인터넷판(www.asianews.it)은 2003년 11월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인터넷 개통 당시 17만 여 명이었던 월 방문자수가 현재는 500만 명에 달할 만큼 급성장한 온라인 매체로 전세계 가톨릭계에 영향력이 큰 매체이다.


기사 원문(Joseph Yun Li-sun 기자)과 번역(정상추 네트워크)


http://www.asianews.it/news-en/Church-against-S-Korean-secret-services'-political-interference-and-scandals-28807.html


**********************************************************************************************


Church against S Korean secret services' political interference and scandalsby Joseph Yun Li-sun

교회는 한국 첩보기구의 정치 개입과 스캔들에 대해서 규탄한다.

Bishops, priests, nuns and lay people from around the country want President Park Geun-hye's administration to start a real investigation into the criminal activities of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which has been accused of meddling in last December's presidential election in exchange for economic favours. The situation reminds the Bishop of Suwon of when the country was under dictatorial rule, which was defeated.

전국의 신부, 사제, 수녀, 그리고 신도들은 박근혜 정부가 (경제적 호의에 대한 댓가로) 작년 대선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의 범죄행위에 대해 진정한 조사를 시작하기를 원한다. 이 상황은 수원의 신부에게 패망한 독재 통치하에 있던 시절의 한국을 연상케 한다.

Suwon (AsiaNews) - "[W]hat are kingdoms but great robberies," said Bishop Linus Lee Seong-hyo, the vicar general at the Roman Catholic Diocese of Suwon, quoting Saint Augustine. "We're seeing things that have never happened before in the history of constitutional government. Our politics are going back to the 1970s," he bemoaned.

"강도떼와 같은 국가" 라며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는 성 어거스틴의 말을 인용했다. "우리는 헌정사상 이전에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것을 보고 있다. 우리 정치는 1970년대로 돌아가고 있다" 라고 한탄했다. 

Calling on the faithful not to stand idly by, he ended an 'emergency Mass' held to protest against the interference by South Korea'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in last December's presidential election. About 100 priests and more than 600 congregants attended the service.

한가히 그냥 있지 말고 충실할 것을 요구하며, 그는 국정원의 작년 12월 대선개입 규탄을 위해 열린 긴급미사를 마쳤다. 약 100명의 사제와 600명 이상의 신도들이 미사에 참여했다.

Hundreds of priests and nuns signed the manifesto denouncing the NIS for "defying laws prohibiting political involvement, illegally interfering in a presidential election, and behaving in a way that goes beyond the scope of its duties". Conservative Park Geun-hye won the election by a small margin against Moon Jae-in, a Catholic.

수백명의 사제와 수녀들은 "정치개입을 금지하는 법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고, 직무범위를 넘는 행동을 한" 국정원을 비난하는 시국선언문에 서명을 했다. 보수주의자인 박근혜는 지난대선에서 천주교신자 문재인을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The manifesto calls on President Park to investigate and apologise for the NIS's political interference, and for the illegal release by the intelligence organisation and the ruling Saenuri Party of classified inter-Korean summit transcripts. It also demands reforms for the NIS and the development of a plan to prevent similar incidents in the future.

성명서는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국정원과 여당 새누리당이 비밀문건인 남북정상 회담 대화록을 불법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Delivered after the Mass by the bishop in the name of the whole diocese, rather than individual priests, the manifesto was the first such statement made by the Suwon Diocese. 

미사이후 개별 사제들이 아니라 전교구의 이름으로 신부에 의해 발표된 시국선언은 수원교구에 의해서 최초로 발표된 성명서이다.

To date, manifestos have been issued by the archdioceses in Busan, Musan, and Gwangju and the dioceses of Incheon and Jeonju.

지금까지 시국선언은 부산, 마산, 광주 대교구와 인천, 전주 교구에서 발표되었다.

Fr Thaddeus Lee Ki-rak, secretary general of the Bishops' Conference of Korea, and the Justice and Peace Commission issued a statement saying, "The Church is called to intervene for a very important reason, i.e. maintaining people's confidence in its government. This is a fundamental moral issue. "

한국천주교 주교회 및 정의평화위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신부는, “교회는 매우 중요한 사안 즉,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는 일에 개입하도록 부름을 받습니다. 이번 사건은 근본적인 도덕성의 문제입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Before the service, Bishop Mathias Ri Iong-hoon, who heads both the Suwon diocese and the diocese's justice and peace committee, railed against the irresponsibility of a "brain dead" President, the National Assembly, and big media that failed to respond appropriately.

미사 전에, 천주교 수원 교구장 및 정의평화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뇌사" 대통령, 국회, 그리고 주요 언론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무책임함을 비난했다.

Ri appealed to the President "to confront the misdeeds of the NIS and demand accountability. We cannot expect a state organisation to clean itself up when it has lost the ability to do so. I hope the President will take action to selflessly resolve the situation," he said.

또한, 이주교는 박대통령에게 국정원의 범죄행위를 직시하고 책임을 질것을 호소했다. "우리는 자정능력을 상실한 국가기관에 자정을 기대 할 수 없다. 나는 대통령이 이 상황을 사심없이 해결하기 위해 조취를 취할것을 요구한다" 라고 말했다.

The issue has not only upset the Catholic Church. Trade unions, opposition parties and government officials have in recent weeks taken part in seven candlelight vigils outside the Saenuri national headquarters in Seoul to demand "justice and truth."

이 사태는 단지 천주교구만 격분시킨 것이 아니다. 노조와 야당, 그리고 정부 공무원들도 또한 지난 수 주간 일곱차례에 걸쳐 서울 새누리당사 앞에서 정의와 진실을 요구하는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Even Won Buddhist monks began a rotating hunger strike to get to the truth.

한편, 원불교 스님들도 진실을 요구하는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IP : 134.68.xxx.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830 독일 유아용 스킨케어제품 추천해주세요 1 딸둘 2013/09/23 865
    301829 진짜 사나이 장혁.... 볼수록 멋지네요. 1 sep 2013/09/23 1,616
    301828 박근혜 대통령 강공뒤엔 '믿는 구석'이 있다? 세우실 2013/09/23 1,669
    301827 자주가는 블로그 공유해요^^ 453 호호 2013/09/23 61,773
    301826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겠어요 ㅠㅠ 2 명절후스트레.. 2013/09/23 1,705
    301825 enfj 언변능숙가이던가요? 2 미소 2013/09/23 4,717
    301824 사랑니 빼는게 나을까요 아님 씌우는게 나을까요 7 질문.. 2013/09/23 1,301
    301823 역귀성, 제사를 맡게되면 친정은 못가겠죠? 20 맏며느리 2013/09/23 2,796
    301822 자식은 투자라고 말하는 친정엄마 17 내리사랑? 2013/09/23 3,598
    301821 묘하게 얄미운 시어머니2 15 며느리 2013/09/23 5,386
    301820 저희 앤 지 할말도 못해요 ㅜㅜ 1 휴으...... 2013/09/23 760
    301819 마담브랜드 옷이 너무 좋아져요. 12 늙었다 2013/09/23 4,092
    301818 아파트 어린이집중에서요 6 캬옹 2013/09/23 1,203
    301817 사법연수원 엽기 시어머니가 언론에 보낸 메일 80 ... 2013/09/23 22,379
    301816 저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우꼬살자 2013/09/23 962
    301815 냉장고 야채칸에 야채를 비닐이나 종이에 싸 놔야 오래가나요? 5 ... 2013/09/23 1,708
    301814 [원전]또 방사능 유출 공포…이번엔 '일본산 가공식품' 2 참맛 2013/09/23 1,526
    301813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요 1 나야나 2013/09/23 790
    301812 썬크림발라도 얼굴이 타요 5 가을볕 2013/09/23 2,526
    301811 오일 훈증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비염 2013/09/23 1,062
    301810 보기만 해도 눈물나는 우리 강아지 10 ... 2013/09/23 2,163
    301809 고추장용메주가루 추천해주세요.. 3 차이라떼 2013/09/23 1,232
    301808 베트남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시죠? 1 zzz 2013/09/23 1,496
    301807 일산에 인테리어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인테리어 2013/09/23 1,411
    301806 레스토랑 같은데 가면 나오는 샐러드요. 1 방법 2013/09/2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