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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네가 미국 주재원 4년 발령받았는데요..

주재원 조회수 : 24,446
작성일 : 2013-08-23 22:10:29
형님네가 미국 주재원 4년 발령받았어요..
아주버님은 10월에 출국하시고~
형님과 조카는 내년에 출국하신다는데..
제가 100만원 ~200만원 정도 챙겨드린다고 하니~
신랑이 이상하다고 하네요...주재원 발령 받았는데~
회사에서 체재비며 이주비 전부 나올텐대 돈을 왜 주냐~

저는 신랑 하나밖에 없는 형님이고~
멀리 외국가는데...경비 보태라고 주는게 맞다고 하고..
신랑은 가족인데 뭘 그런걸...이러네요...

참고로 저흰 맞벌이 부부고..
소득이 적은 편은 아니예요...저정도는 챙겨드릴수는 있어요..
누가 맞는걸까요??경비 챙겨드리는거 그리 이상한 일인가요!?
IP : 61.79.xxx.4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집마다
    '13.8.23 10:12 PM (180.65.xxx.29)

    정도 다르고 상황도 다르고 이런건 부부간에 손잡고 의논 하면 됩니다

  • 2. ......
    '13.8.23 10:13 PM (211.215.xxx.228)

    남편분이 속으로는 원글님이 참 좋은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겉으로 그걸 내색하는 게 어색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아님 평소 형제 사이를 생각해 보세요..

  • 3. 원글
    '13.8.23 10:14 PM (61.79.xxx.47)

    댓글 참 야박하네요~
    그러니 집집 상황은 어떤지 좀 얘기해달라는 거죠~
    의논하다 다른집은 어떤가 물어도 못보나요?

  • 4.
    '13.8.23 10:18 PM (24.209.xxx.230)

    남편 분 말이 맞아요
    게다가 4년동안 집안 행사 님 부부가 하실일 많을테니,
    그거나 신경 많이 안쓰이게 잘 챙겨주시면 될듯해요

  • 5. 저희는
    '13.8.23 10:18 PM (61.73.xxx.109)

    저희는 동생네 주재원 갈때 같이 모여서 밥 먹고 식사비 저희가 내는 정도 했어요

  • 6. 우린
    '13.8.23 10:18 PM (180.64.xxx.70)

    천달러 정도 환전해서 줬어요.
    여유없는 서민집이예요

  • 7. ...
    '13.8.23 10:20 PM (222.120.xxx.153)

    전 제일 친한친구 4년간 나가는데 천불환전해서 봉투에 넣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주비 체류비 다 나오지만...그것과는 별도로 친한친구가 가는데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보통의 경우는 아니지만..그렇게 보내고 나니 제 맘이 편했습니다..제경우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는거죠.

  • 8. ...
    '13.8.23 10:21 PM (1.235.xxx.22)

    저희 나갈때도 동서들이랑 제 친구가 챙겨주더군요.
    친구는 굳이 안챙겨도 되는데 챙겨준 우정이 고마워서 준명품정도 되는 가방 아울렛에서 확 세일해서 금액이 비슷하길래 사줬어요.

  • 9. 아마...
    '13.8.23 10:23 PM (119.202.xxx.133)

    우리 집도 그랬을거에요^^

  • 10. ....
    '13.8.23 10:24 PM (121.133.xxx.199)

    집마다, 관계마다 다 분위기가 다 다르죠.
    어려운 형편에 유학 가는것도 아니고, 주재원으로 가는건 저같음 안 챙길거 같구요.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 집 분위기는 안 챙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형님네서도 받으면서 뭥미~ 할지도 몰라요.

  • 11. ...
    '13.8.23 10:25 PM (114.129.xxx.95)

    원글님 마음씀씀이가 이뿌네요
    남편몰래 형님께 드리세요
    다 덕쌓는거죠ㅎㅎ

  • 12. 님같은 동서면
    '13.8.23 10:27 PM (202.150.xxx.71)

    업고다닐듯.
    저희는 오히려 있는거 주고 갔어요.

  • 13. 저도
    '13.8.23 10:27 PM (121.167.xxx.103)

    돈 여부 떠나 그냥 정이죠. 큰 돈 들어갈 일 있을 때 눈곱만큼 보태는 거죠. 품앗이 개념으로. 저는 사업 너무 잘 되서 돈 넘쳐나는 형제네 자식 외국 유학 간다는데 백만원 챙겨줬어요. 줄 땐 본인들한테 껌값일텐데 주는거 티나 날까 했는데 마음을 참 좋게 봐주더라구요,

  • 14. ...
    '13.8.23 10:28 PM (112.151.xxx.114)

    보통 정으로 챙겨주지 않나요?
    꼭 형편이 안 좋아서 챙겨주는 건 아니고
    멀리 외국나가서 한 동안 못보게 되니
    작별 인사로 주는 거 아닌가요?

  • 15. 저같으면
    '13.8.23 10:32 PM (182.219.xxx.119)

    여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챙겨드릴것같아요
    남자들은 뭘그러냐해도 여자들은 그런 마음 씀씀이 고마워할거구요
    형님이 상식적인 분이라면 아마 챙겨준거 다른걸로 보답할거에요(보답을 바라고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 16.
    '13.8.23 10:33 PM (110.70.xxx.243)

    좋아보여요
    챙겨드리세요
    뭐로든 되돌아올거예요
    직접 형님께 드려야 효과좋지않을까요?

  • 17. 별로.
    '13.8.23 10:38 PM (31.16.xxx.167)

    상대는 부담만 되고 또 혹시 놀러올려나 조카들 방학마다 보내려나 싶어 아예 안받는게 좋아요.
    그냥 만나서 밥만 먹는게 나아요.

  • 18. ..
    '13.8.23 10:39 PM (211.246.xxx.119)

    참 반듯한 맘씨..

  • 19. 미국에서
    '13.8.23 10:48 PM (122.34.xxx.34)

    귀국 할때즘 되면 몇날 며칠 귀국쇼핑하느라 몇달을 쏟아 붓는 사람들 많아요
    그게 귀국하면서 줄 선물 챙기느라 ..
    미국은 세일도 많고 물건도 가지각색이라서 기왕이면 좋은걸로 여러사람 돌아가게 챙기려니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거죠
    대체 미국에서 귀국하느라 해외이사비에 돈만 엄청 들고 다 금의환향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다니던 직장 돌아가는 사람도 많은데
    왜 챙겨야 하냐 ?? 묻는다면 정이죠
    저도 몇년전 해외에 몇년 살다 왔는데 그때 많은 분들이 봉투를 챙겨 주셨어요
    참 고맙더라구요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해외로 나갈거라니 밥사주고 봉투 챙겨주신 분들 선물 사야 한다고
    단체 귀국 쇼핑 다니고 그랬어요
    절대 필요 없다 ..그런 분들도 계시겟지만 저는 그래도 서로 주고 받는게 좋아요
    그러다보면 조금더 주는 사람 조금 덜 받는 사람 생기겠지만
    서로 이런 마음만 따지고 쟤가 더 돈이 많은데 내가 왜 챙겨
    다른 사람 귀국쇼핑한다고 돌아다니고 할대 나는 뭐 외국 간다고 봉투 한장 건네던 사람도 업고
    선물은 무슨 선물 ...이런 마음 당연히 들수 있죠
    그리고 백만원 짜리 돈봉투 하나 오간다고 그게 무슨 조카 맡아주고 그런 건가요 ?? ;;;
    방학때 놀러오는거야 그거랑 상관없이 올수도 있지 ..애만 보내면 거절하겟지만요

  • 20. 드려도 되는데
    '13.8.23 10:49 PM (222.107.xxx.231)

    시댁일은 남편분 의견 따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도리는 해야 하고, 가는 정 오는 정 열심히 챙겼는데
    시댁 문화에 익숙해져가니, 남편 말 들을 걸 그랬다 싶을 때가 많았어요.
    워낙 안주고 안받는 분위기라
    주면 아니 왜 이런 걸? 하는 분위기거든요.
    물론 돌아오지도 않구요.
    그게 사람들이 나빠서는 절대 아니구요.

    그래서 남편 분 따르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 21. 500
    '13.8.23 10:50 PM (175.209.xxx.70)

    저희 주재원 나갈때 아주버님이 500불 주시던데요
    그런데 거기서 이거저거 선물 보내드리고 애들꺼 챙겨주고 어쩌고 하니까 받은거 두배이상 썼어요. 그래도 방학때 애들달고 온가족이 놀러오는 만행은 저지르지 않으셔서 감사히 생각하는중...

  • 22. 정이죠.
    '13.8.23 10:51 PM (66.234.xxx.119)

    그 고마움은 아주 오래 가더라구요.
    어떻게든 받은 마음만큼 돌려주려고 노력하게 되구요.
    정상적이고 경우있는 형님네라면 챙겨드리는 게 좋아요.

  • 23. 겨울
    '13.8.23 10:53 PM (112.185.xxx.109)

    잘 사는갑다

  • 24. 원글
    '13.8.23 10:57 PM (61.79.xxx.47)

    댓글 감사드려요~
    아들이 인제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아들 맡길일은 없구요..크더라도 안맡길거구요...저도 가능한 여행은 가지 않으려고 해요...민폐인거 아니까요..
    댓글 보니~제 선에서 형님께 살짝 정성만 보이면 되겠네요...모두글 감사해요..

  • 25.
    '13.8.23 10:57 PM (223.62.xxx.112)

    보통 마음가는데 돈이 가는거죠
    그래도 집마다 다르니 남편과 의견 합의보세요

  • 26. 드리세요.
    '13.8.23 11:02 PM (49.50.xxx.237)

    드리세요.
    이왕이면 달러로 교환해서 주시면 더 좋아요.

    저 이민올때
    제부가 2천불 교환해서 주던데
    우리남편이 감격해하더군요. 역시 배운사람은 다르다고 ㅜㅜ

    그리고
    저의 직장 후배중
    정말 이쁘고 참하고 착한 동생이 있었는데
    3만원 봉투에 넣어서 언니 공항에서 식사하고 가라고 주더군요.
    금액을 떠나서 너무 고맙더군요.

    친척들이 아이들한테 소소하게 주긴 했네요.

  • 27. 형님
    '13.8.23 11:04 PM (124.50.xxx.60)

    입장이라면 형님도 주재가면 돈이 많이들긴해요 헌데 돈이없는건 아니잖아요 여유있어요 식사나같이하고 가볍게 배웅하는게 덜 부담주는거같아요 저라면

  • 28. .....
    '13.8.23 11:08 PM (1.235.xxx.59)

    백팔십육십오이십구 또 출동하셨네요. 따로 메모해 놨어요. 씨니컬 만고 도움 안되는 뻘답쟁이

  • 29. 내마음의새벽
    '13.8.23 11:11 PM (118.216.xxx.220)

    남편이 하지 말자고 하면 굳이 할필요 없습니다

    정 마음이 걸리심 식사초대나 한번 해서 밥한끼 드세요
    그돈이 적은돈도 아니고
    마음표시야 밥한끼로도 충분합니다

  • 30. ..
    '13.8.23 11:20 PM (122.174.xxx.11)

    저는 미국은 아니고 다른나라 주재원으로 나왔는데요 나오기전에 집이며 차며 콩고물 안떨어지나 바라던...결국 우리차 꿀꺽해서 출국 직전까지 부부싸움 하게 만든 시댁 식구들이 있어서 원글님 마음 쓰심이 넘 대단하고 부럽네요.
    너무 큰 액수는 부담스러워 하실것 같구요 섭섭치 않을 아이들 용돈 정도의 수준으로 성의 표시만 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 31. 저라면 마음의 표시로 해요.
    '13.8.23 11:35 PM (203.247.xxx.20)

    그 정도 성의 표시하실 능력되시니까 그 정도 하실 생각 하셨을 거고,

    저라면 해요.

  • 32. 형님되는 분
    '13.8.23 11:54 PM (124.5.xxx.140)

    그릇에 맞춰 해드리세요.
    호의도 이상하게 보는 분도 계시고
    정말 고마워하는 분 계시고 각자
    다르죠.

  • 33. 맘씨좋은분이네요
    '13.8.24 12:16 AM (180.67.xxx.11)

    바라고 뭘 해주는 건 아니지만 결국 내게 다 돌아오게 돼 있더라고요.

  • 34. ...
    '13.8.24 12:39 AM (175.223.xxx.61)

    본인 마음가는대로 하시되 받을 건 기대 안하시면 될 듯 해요 아는 언니네 교환교수로 가는데 공항에서 식사나 하라고 10만원 줬는데 귀국할 때 아이 과자 하나 안사왔어요 그래도 바라고 준 것 아니니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 35. 손해
    '13.8.24 1:03 AM (1.177.xxx.25)

    배우자분과 대화로 금액조정을 하시던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시거나 하세요
    남때문에 우리집 분열이 웬 말 이예요~~~

  • 36.
    '13.8.24 2:25 AM (223.62.xxx.125)

    그냥 딴소리긴한데 음 지나가면서 들으세요
    전 남편뜻에 따르라는표에 한표입니당제 남편이 저더러 시댁에 돈쓰는걸 싫어했어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결혼전에 형님이나 시댁이 저희 남편 돈 엄청빌려가서 갚지도 않았던걸 알게되었어요
    왜그리 자기집에 돈쓰는걸 싫어하나했는데 ㅠㅠ
    저몰래 돈많이 줬더군요
    남편분이 반대하시니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 37.
    '13.8.24 2:28 AM (223.62.xxx.125)

    남편분이반대하는 이유도 원글님이 모르시는 이유가 있을수도 있으니 무조건 주려고만하진마세염^^

  • 38.
    '13.8.24 2:37 A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언니네 주재원 나갈때 돈줘야하나 물었을땐 그럴 필요 없단 댓글이 대부분이어서 안줬는데
    오늘은 거의다 주라는 의견이네요? ㅠ.ㅠ

  • 39. --
    '13.8.24 3:32 AM (188.104.xxx.73)

    , 시댁식구들에 대해서 좀 더 많이 겪어보신 다음에 베푸는 게 2222

    돈 벌 일도 없이 힘들게 유학 가는 거라면 몰라 주재원이면 어쨌든 노블레스에요.

  • 40. 주재원부인
    '13.8.24 3:36 AM (99.9.xxx.122)

    저 삼*주재원 나와있는 부인입니다...
    미국에요...
    저 나올땐 부모 형제 모두 도움없이 나왔지만...
    만일 울 동서가 챙겨줬다면 돈을떠나서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
    나중에 귀국할때 정말 신경쓰고 이쁜선물 사줄것 같아요...
    주재원 물론 체류비랑......넉넉하지만....한국떠날때 비용 또 많이 들었어요..
    미국와서도 정착하면서 또 비용많이 들구요...
    1000불 정도 챙겨주면 넘 좋아할듯 싶네요..
    원글님 마음 이쁘네요~~~~~

  • 41.
    '13.8.24 6:41 AM (76.173.xxx.18)

    미국에서도 주재원들 넉넉히 사는 사람들중 하나입니다.

    아내들 일안하고 집값,차값에 애들 교육비 다 나온답니다. 또 그리 사는 주재원 아내들 많이 봤습니다.

    식사정도면 ok. 미국생활이 매달 payment에 힏들게 사시는 분들 많지만 주재원들 안그럽니다.

  • 42. ....
    '13.8.24 7:29 AM (218.234.xxx.37)

    전 주재원 나가는 거 이민 가는 거 왜 한국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한테 돈 주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긴 한데요, 주변에 보니 그렇게 일종의 비상금에 보태라며 돈 주는 게 관례긴 하더군요.

  • 43. ......
    '13.8.24 7:30 AM (125.141.xxx.167)

    우리나라 문화 중 가장 이해 안되는게 돈주는거

  • 44. 경험자
    '13.8.24 9:03 AM (115.139.xxx.17)

    주재원 지원 넉넉하게 해줍니다
    차라리 나가고나서 가끔씩 한국음식 소포로나 보내주세요

  • 45. ***
    '13.8.24 9:20 AM (203.152.xxx.159)

    힘들게 나가는 것도 아닌데 돈을 왜 줍니까?
    주재원 비슷하게 회사일로 나갔다 온 적 있는데 왠만한 지원은 회사에서 다 해주고요,
    필요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저희 돈으로 다 합니다.
    저희 나갈때 돈 준 사람은 없었지만, 주었다해도 안받았을거에요.
    받았으면 또 그게 빚이라 그만큼 갚아야하잖아요.

    나가기 전에 식사나 한번 쏘세요.

  • 46. ..
    '13.8.24 10:00 AM (222.105.xxx.159)

    시누네 일년동안 회사에서 외국 보내줬는데요
    물론 체재비랑 학비 다 나왔구요
    가기전에 백 줬어요
    선물은 뭘 받았나 기억 안나요
    받든 안받든 그정도는 형제지간에 할 수 있다고 봐요

  • 47. 초겨울
    '13.8.24 10:18 AM (112.223.xxx.66)

    아니면 생활에 필요한 물건으로 형님께 물어봐서 해주는건 어떤가요?
    4년이나 외국에서 생활하면 거의 살림살이를 많이 필요로할텐데요.
    우리나라 냄비나 후라이팬, 밥솥같은거나 아님 필요한거..
    외국에 살아봤지만 비싸기도 하고 품질은 우리나라제품이 제일 좋더라구요.

  • 48.
    '13.8.24 10:29 AM (61.82.xxx.136)

    그 정도 챙겨줌 고마워하면서 받을 거에요..
    근데 주재원 발령이면 현금이 모자르진 않을거고 나가기 전에 건어물이니 고추장이니 이런 거 챙기는 게 솔직히 일이거든요.
    그런 거 해드리겠다고 자청하는 것도 좋아요..
    다만 원글님 시간 안 되심 걍 현금으로 하셔도 좋구요.
    뭐가 됐든 간에 엄청 고마워할거에요.

  • 49. 민들레
    '13.8.24 10:37 AM (108.64.xxx.29)

    원글님 맘씀씀이가 너무 예쁜 분이네요. 저희는 반대로 파견근무 3년반 나가는데 시동생이

    잘다녀오라는 말은 커녕 제사니 어머니모시는거니 어떡할거냐고 따져묻더군요.

  • 50. 원글님 맘이 예뻐요
    '13.8.24 1:07 PM (211.201.xxx.176)

    저같아서 챙겨줄거 같아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지요...^^
    저도 동생 유할갈때 유로로 환전해서 주면서 맛있는것도 사먹고
    그러라고 주니 올케랑 동생이 넘 좋아했던 생각 나네요.

  • 51. ㅇㅇㅇ
    '13.8.24 1:11 PM (218.159.xxx.230)

    남편이 하지 말자고 하면 굳이 할필요 없습니다

    정 마음이 걸리심 식사초대나 한번 해서 밥한끼 드세요
    그돈이 적은돈도 아니고
    마음표시야 밥한끼로도 충분합니다 222

  • 52. ㅎㅎ
    '13.8.24 2:03 PM (58.230.xxx.146)

    저도 챙겨드렸어요.
    남편이 비슷한 이야기했는데 그냥 형님한테 조카 학교 가면 가방이랑 옷이랑 뭔가 틀릴거 같다고 현지 애들꺼랑 비슷하게 챙겨주라구요.
    고마워하셨어요.

  • 53. 저~기 윗분에 동감
    '13.8.24 2:16 PM (182.209.xxx.130)

    우리나라 문화중 가장이해안가는게 돈주는거
    가끔도 아니고 너무너무 자주잇죠.돈줄일이
    명절때 차례상비용하시라고 돈,시부모님 용돈,조카들 용돈
    결혼식,장례식에도 돈
    어버이날
    부모님생신
    부모님이 집에 오시면 가실때 차비하시라고 돈
    부모님 집에 방문하면 용돈하시라고 돈
    조카들 대학 붙으면 돈
    초등입하면 돈,졸업해도 돈
    세배하면돈
    임신하면돈,출산하면돈,백일때 돈,돌때 돈
    병문안가도 돈

    돈,돈,돈

  • 54. 홧팅!
    '13.8.24 3:12 PM (122.128.xxx.4)

    사실 주재원으로 가는 거면
    현지 생활수당, 이주비, 자녀학비 다 나오거든요.
    왜 돈을 줘야하는지 의아하네요.
    집사서 이사간것도 아니고 차라리 밥한끼 사주는거면 모를까... 갸우뚱.
    차라리 4년 있다 들어와서 새로 이사들어갈때 돈을 주는게 나을듯.

  • 55. 경험자~~
    '13.8.24 3:19 PM (180.93.xxx.103)

    저희가족 해외파견나왔을때 남편형제딱 한명만빼고 저희형제, 양가 부모님들까지 50만원~100만원씩 챙겨주셨어요. 심지어 아이친구엄마까지 그나라돈으로 환전해서 소액을 봉투에 담아서 줬구요.
    너무너무 감사했지요. 돈도 돈이지만 마음이 부자된기분이예요.

  • 56. ...
    '13.8.24 4:17 PM (211.224.xxx.147)

    굳이 줄 필요 있을까요..??
    미국에서 4년 넉넉하게 있다 오실듯 한데..

    저위에 분 말씀대로 오히려 님이 한국에서 소소하게 시댁일챙기고 시부모님 챙기며 더 신경쓰실게 많으실듯..

  • 57. ~~
    '13.8.24 4:25 PM (112.186.xxx.51)

    이십년전이죠
    제가 첫 직장다닐때 회사 언니가 결혼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데 임신 초기였어요
    집안 사정이 안좋아 야간대학다니면서 직장생활하는 소녀가장이었는데 멀리 떠난다는 사실에 맘이 그렇더라구요
    한달 용돈 (엄마께 쥐꼬리 월급 다 드리고) 3-5만원 쓸때였는데 ㅎ 애기 옷사서 손에 쥐어주니참 당찬 언니였는데 그 순간 울어버려서 같이 운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편지를 보냈는데 진심으로 너무 고마웠다고 했던 ...
    진심으로 맘에서 우러난 일은 결과에 연연하지않게되더군요
    맘이 좋으신분같아 좋으네요

  • 58. ooo
    '13.8.24 7:42 PM (122.161.xxx.41)

    마음니 참 이쁘시네요.

    저도 주재원 2번째로 나왔는데, 회사에서 모든것 지원해 주니 돈 별로 드는지 모르겠고요,

    멸치,다시마,돌김,된장 등 미국에서 구하기 힘든 것 챙겨주시면 좋구요,

    또 방학때마다 한국올텐데 그때 밥한번 해먹이시던 사시던지 하면 되고,

    출발하기전에도 잘 다니오시라고 식사한번 하시면 되죠,

    마음이 중요하죠,..

    방학때마다 한국들어오면 귀잖다는 생각들지 않게끔 한번에 너무 과하게 하지 않는게 좋을 듯,..

  • 59. 저희는
    '13.8.24 8:09 PM (112.148.xxx.102)

    저희가 미국 유학 갈때
    부모님과 동생들과 같이 (4가족) 호텔가서 하루 친목 다지고
    사진 찍고 밥먹고 왔는데
    100만원 좀 더 들었는데 우리가 냈어요.

    그러고 보니 남편 남동생이 50만원 준것 같아요.

    그냥 각각의 집안 스타일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제가 기억을 이렇게 하는 거 보면 중요한 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주재원 정말 넉넉하게 즐기며 삽니다.
    돈 챙겨 주실 필요 없다고 봐요.

    이민 가는 것도 아니고.
    저도 위분 처럼 가끔 구하기 힘든거 보내 주는게 더 좋던데요.

  • 60. 저희는
    '13.8.24 8:11 PM (112.148.xxx.102)

    들어 오니 돈이 참 많이 들더군요.
    완전 다시 결혼 하는 것 같았어요.
    그때나 보태 주심이,,,

  • 61. 좋은 생각
    '13.8.24 8:14 PM (182.218.xxx.4)

    하신거 같은데요?

    평소에 사이가 괜찮으신거 같은데, 그러면 드린거 어차피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이런저런 방식으로 분할되거나 불려져서요.
    그렇다고 그렇게 기대하면 나중에 마음에 마(?)가 끼지만.. ㅎㅎ

    이왕 언젠가 돌아올거 서로 마음 주고 받으면 좋지요.
    저는 잘 생각하신거 같아요.

  • 62. 챙겨드리세요
    '13.8.24 9:30 PM (122.40.xxx.224)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제 마음이예요.~
    하고 드리세요.
    남는 사람도 섭섭하지만 떠나는 사람도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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