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다니시는 분들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3-08-23 21:41:27
대기업 몇년차 이십대 후반 여자예요.
스스로 잘 결정해야될일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요.

결혼할 나이지만 남자친구는 없구요. 주변에 결혼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러움반 걱정반을 막 시작했어요.
제 성격 탓인지 저한테 기대려는 남자들을 그간 만나와서 딱히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없이 연애만 했었어요.

외모도 그냥 별로고 집도 아주 평범하고. 부모님이 보태주실 여유 있거나 하지 않아서 비슷한 수준 남자 만나서 아웅다웅 살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요. 시집갈가서 팔자고칠 생각같은건 애초에 없구.

그러다보니 일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고. 회사는 지겹고 그래요.

오래 일하려면 전문직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더 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로스쿨이요.

지금 연봉은 세후 5000만원 정도 받는데, 제가 공부하면 적어도 삼년에서 오년정도가 걸릴것같아요.

사년공부한다고 치면 2억 정도 못벌고. 사년동안 못해도 일억정도는 쓸텐데.
기회 비용이 너무 큰가요?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지다 보니까 덜 행복해져요.

모든 직장인들 다 이런 생각하나요?
IP : 39.7.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3 9:44 PM (211.234.xxx.176)

    다른 직장인들 다 그생각해요. 정말 견디기 힘들지 않고 지겨워서 그만두고 싶다면 저는 대기업 높은 연봉모아서 빨리 은퇴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7-8년 더 벌어서 재테크좀 하고 해서 매년 3천씩 3-4억 벌고 삼십대 후반에 은퇴하는게 어때요. 그때라도 로스쿨 갈수 있지 않나요?

  • 2. 원글
    '13.8.23 10:21 PM (39.7.xxx.247)

    공무원은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주변에 하는 사람도 없구요. 혹시 어떤점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공무원은 오래오래 연금받을때까지 다녀야 본전이다, 이런 얘길 들었어요.

  • 3. ...
    '13.8.23 11:16 PM (122.34.xxx.73)

    다 그생각해요
    이과생은 의전 약전 많이 다시 가는데
    로스쿨은 좀 반대요.나와서 뭐 하기가 애매하긴해요...
    집에서 밀어주면 모를까.....
    확실히 공부 후 일이 보장되는걸 하셔야되요..
    부자 아닌 애들은 그래서 공사 공공기관 공무원 가요...

  • 4. 요새 로스쿨
    '13.8.24 10:43 AM (106.244.xxx.52)

    졸업해도 그닥인거 같던데..그냥 대기업 다니시면서 대기업 연봉정도 받는 남자 만나시는게 나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161 7세 남아 줄넘기 100-150개 하면 잘하는거죠? 4 유딩유딩 2013/08/26 1,422
292160 2인가족 한달 식비 얼마드세요? 9 새댁 2013/08/26 21,453
292159 배부른 고민 15 .. 2013/08/26 3,522
292158 시댁에서 쌀주시는데 현미먹고 싶다는 글 올리신분만 보세요 1 ^^* 2013/08/26 2,163
292157 영어공부 무료로 배울수 있는 곳 1 reda 2013/08/26 1,468
292156 옵티머스 lte3 조건 좋은데 없을까요 3 핸드폰 2013/08/26 833
292155 옵티머스 g pro 구입 하려고 하는데 조건좀 봐주세요. 8 옵티머스 2013/08/26 1,318
292154 "국정원 외부 조력자에 월 300만원 활동비 지급&qu.. 1 샬랄라 2013/08/26 1,009
292153 후라이팬 덮게, 종이로 된것 1회용 파나요? 8 질문 2013/08/26 1,609
292152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맛집 5 있나요? 2013/08/26 2,541
292151 베이킹소다나 구연산 등...원산지 중요한가요? 질문있어요 2013/08/26 1,847
292150 이상해... 갱스브르 2013/08/26 1,160
292149 재능교육 노사협상 타결…2천75일 농성 끝내 2 세우실 2013/08/26 1,089
292148 치과치료 공포증 있으신분계신가요? 5 치과공포 2013/08/26 1,342
292147 첫눈에 닮은 사람을 바로 연상해내는건 뭐가 발달한건가요? 4 ㄴㄷ 2013/08/26 1,543
292146 안철수, 정미홍에게 망신당했네요. 27 ㅋㅋ 2013/08/26 5,666
292145 3주째 안빠지고 탄천 뛰고 걷고 하는데 다리만 더 두꺼워져요. 12 다리도 무겁.. 2013/08/26 2,458
292144 너무나 귀여운 아들친구 3 귀염둥이 아.. 2013/08/26 2,094
292143 제가 애를 잘못 키우나봐요 늘 병원행ᆢ 3 중1 2013/08/26 1,168
292142 임신중인데 장례식장 다녀온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가는문제... 18 임신중 2013/08/26 11,482
292141 결혼의 여신 ost 너무 좋네요~ 3 미둥리 2013/08/26 3,723
292140 비타민C 복용량 질문있어요 8 2013/08/26 2,981
292139 윤후가 참 대견스럽네요... 보물 1호가 아빠라니 17 윤후짱 2013/08/26 4,117
292138 핸펀으로 82쿡 할때...저만 이런가요? 3 82 2013/08/26 1,051
292137 휴대폰 구입시 현금 준다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3 휴대폰 2013/08/26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