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고에 미친 아들..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레고레고 조회수 : 8,278
작성일 : 2013-08-23 15:49:05

저에게는 7살 아들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레고 매니아..나쁘게 말하면 레고에 미친 녀석입니다. 

(지금까지 인생의 반은 레고와 함께..)

현재 책보다 레고가 많은 실정이고 

동네엄마들이 방문하며 깜짝 놀랄 정도로 많습니다.

닌자고 시리즈며 요즘 나오는 키마 키의 신전까지 있습니다.

아이들이 관심없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까지 있습니다. 

(모든 명절,  생일선물을 외가 할머니, 이모,  삼촌, 물론 저 포함해서 레고로 받고있습니다)

히어로팩토리도 수십마리고 

여기저기서 받은 십년지난 레고조각들은 라면박스로 2-3개정도있어서

그 조각만으로 로보트, 성, 우주선 등 제가 봐도  깜짝놀랄정도로 멋지게 만들고

집에 있는 많은 시간을  레고조각과 함께 하고있습니다.

(물론 판매되는 난이도 놓은 제품도 혼자서 조립합니다)

키의 신전 사온날은  한자리에서 3-4시간씩조립하다가

마무리 못하고 재웠는데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나서 혼자서 레고 조립하고 있더라구요.

아침에 눈을 뜨고 맨처음 하는 일이 인터넷에서 레고사이트 들어가서 신제품 검색 및 감상하는 일입니다.

저녁에는 레고 사이트에서 레고관련나 만화보고 레고게임합니다.

레고 정리도 잘 안되고 너무 많아서 레고조각들 좀 버리고 다른사람 주려고하니까

 정말 미친듯이 울고 심지어는 다음날 열이 펄펄내면서 아프기까지했습니다. .

소근육도 발달하고 공간지각력에 좋기는한데 너무 빠진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대학에 레고 관련학과가 있으면 거기에 보내고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하지만 한국에 그런 학과 없잖아요. 외국에는 레고매니아 어떻게 밀어주나요?)

레고관련해서 직업을 갖을수 있도록 밀어주고 싶기도 합니다.

아들의 장래희망이 움직이는 레고 로봇과학자와 레고 회사 회장, 레고로 진짜 사람들이 살수있는 집만드는사람입니다.

IP : 114.206.xxx.23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3.8.23 3:53 PM (218.238.xxx.159)

    멋지네요.뭐가 되든 크게 되겠어요 집중력도 좋고 인내심 끈기도 대단할듯.
    7살인데 진로고민은 중고딩때 해도 될듯

  • 2. 자폐는 무슨..
    '13.8.23 3:53 PM (121.169.xxx.246)

    그것도 재능이에요. 추후에 분명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겠죠.
    또한 본인이 그렇게 즐긴다면 지원해줘야죠.
    같이 해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저라면 원하는대로 지원해줍니다.

  • 3. ㅎㅎ
    '13.8.23 3:54 PM (218.37.xxx.4)

    레고로 만든집은 실제로 있다더군요
    우리집에도 레고매니아 초딩한명이 서식중인데, 욘석이 고학년된 이후론 컴터게임에 빠져서
    요즘은 레고에 좀 소홀하네요, 레고에 미쳐있을때가 차라리 그립다는...ㅜ,ㅜ

  • 4. ㅎㅎ
    '13.8.23 3:55 PM (223.33.xxx.93)

    울아들어릴적보는것 같네요
    레고좋아해서 하루종일하고 그림좋아했구요
    그리 좋아하던아이가 고1넘어가더니 자연스럽게 안하더군요
    손재주가 좋아서 전공이 손재주로한몫하는겁니다
    머리도 좋아요 고집이쎄기도하구요

  • 5. ..
    '13.8.23 3:57 PM (183.117.xxx.52)

    레고에 미쳐있다 초등가 로봇과학하니 로봇조립에 빠지데요.

  • 6. ㅋㅋㅋ
    '13.8.23 3:57 PM (219.251.xxx.9)

    울아들 4학년인데도 지 레고 건드리면 웁니다.
    유일하게 운게 레고 사촌 동생들에게 주자고 할때였습니다.ㅋㅋ
    이사올때 레고 망가질까봐 잠을 못자더라구요.ㅋㅋㅋ

  • 7. *^^
    '13.8.23 3:58 PM (223.62.xxx.109)

    집중할수있는 한가지 취미가 있다는건 좋은거 같아요. 그게바로 재능이죠.

  • 8. ...
    '13.8.23 4:00 PM (114.205.xxx.114)

    아직 7살이면 좀 더 두고 보셔도 돼요.ㅎㅎ

  • 9. ^^
    '13.8.23 4:02 PM (59.17.xxx.95)

    로봇관련학과 있으니 걱정마세요
    우리아들도 레고에 빠져 살아요
    어떻게 정리좀 해주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네요

  • 10. 콩콩이
    '13.8.23 4:04 PM (211.213.xxx.80)

    울아들 8세예요. 7세까지 레고시리즈 거의다 있어요. 가격압박도.. 헌데 학교들어가서부텀 놀이터에서... 어쩌다한번씩 보네요. 집중력은 정말 좋아요.

  • 11. 우와
    '13.8.23 4:05 PM (223.62.xxx.179)

    한가지에 집중하는 것도 능력이고 두뇌발달엔 매우 좋잖아요. 수학 도형부분은 끝내주겠네요. 로봇으로 상향시켜주시고 수학 올림피아드 같은 쪽 시험에도 정보 얻어두세요.

  • 12. 이거슨
    '13.8.23 4:10 PM (112.144.xxx.209)

    자랑인가?

    농담입니다 ㅠ

  • 13. ...
    '13.8.23 4:11 PM (125.128.xxx.10)

    장래 크게될 재능이네요..

  • 14. ...........
    '13.8.23 4:13 PM (58.231.xxx.141)

    아직 어린데 왜 레고를 뺏어야 하나요?
    아주 똘똘한 아이인데 부모가 망치려 드는거 같은데요.

  • 15. 자폐라니요...
    '13.8.23 4:15 PM (124.28.xxx.40)

    우리아들 어렸을때 레고 때문에 밤을 꼬박새워 만들만큼 좋아했는데..
    ,과학고 나와 지금은 의사되었어요
    그만큼 집중력이있는 아이들이 레고좋아하는거 같은데요

  • 16. 레고 비싸죠
    '13.8.23 4:22 PM (24.86.xxx.157)

    레고사랑은 초 5정도까지 가지 않나요? 저희 아들 지금 중 2인데 지금도 가끔 가지고 놀고 엄청 큰 작품 만들어 진열해 놓고 그래요.
    매뉴얼부터 하나도 안버리고 모아서 박스로 7-8박스 됩니다. 가지고 논다고 뭐라고 한적 없어요. 샌디에고 레고랜드까지 가봤죠.
    컴퓨터게임하는 것보다 백배 나아요. 뭐라고 하지 마세요. 근데 다사줄려면 가격이 좀 부담스럽죠.

  • 17. 원글이
    '13.8.23 4:25 PM (114.206.xxx.236)

    좋은말씀 격려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글좀 올리고 거실에 나가보니
    레고가 거실에 쫙 깔렸네요.
    우리집 인테리어의 적은 레고입니다.

    혹시 레고조각에 다친적 있으세요?
    1cm미만 레고 조각 발에 밣히면 눈물이 쏙! 나고 욕이 랩으로 나올것 같아요.
    어떤 분은 레고조각때문에 발바닥이 찢어져서 꼬매기까지 했다하더라구요.


    다음달 이사가는데 레고 제품별로 하나하나 뽁뽁이로 포장해서 박스에 넣어야겠어요.
    이사짐아저씨가 큰박스에 처넣고 다 섞이고 부서지면
    울 아들 울다가 아마 미쳐버릴지도 몰라요.

  • 18. 아이구
    '13.8.23 4:25 PM (1.241.xxx.94)

    울아들 어렸을때 꼭 저랬어요. 그때는 해리포터 시리즈, 바이오니클 뭐 그런거요. 기억도 잘 않나네요.
    입으로 조립을 뜯다 목구멍으로 넘어가서 난리가 난적도 있었구요.
    그러더니 초등 고학년이 되더니 이제는 건담에 미쳐서 여름,겨울 건담엑스포 가야지 사서 조립해야지,
    시간은 없으니 공부에 밤은 못새워도 건담조립엔 밤에도 미쳐서 합니다.
    건담 만들어 놓은것만 족히 50개쯤 넘어요.

  • 19.
    '13.8.23 4:26 PM (175.211.xxx.228)

    그러던 아들이 게임에만 몰두하네요
    중1 인데요 집중력이 레고에서 게임으로 옮겨가서 죽기살기로 매진하고 있네요 ㅜㅜ
    레고 말고 신체를 이용하는 운동도 같이 시키세요 레고좋아하는 애들은 몸을 움직이는걸 안좋아하더군요 그리고 크멱 또 다른것에 집중하니까 걱정마세요~

  • 20. 쫌만
    '13.8.23 4:30 PM (218.145.xxx.198) - 삭제된댓글

    기다리시면 지나가요..
    울집에도 레고.. 바이오니클...건담시리즈 많이 있다우...짐 고딩이유.

  • 21. 나중에
    '13.8.23 4:33 PM (116.36.xxx.145)

    레고 회사에 취직해 ceo되면 좋죠. 그러기 위해선 영어도 열심히 하자고 꼬시면 좋을 것 같네요.

  • 22. 우와
    '13.8.23 4:36 PM (211.253.xxx.18)

    완전 부럽^^
    멋진 아들 되겠어요~~~~~

  • 23. 저랑 비슷
    '13.8.23 4:42 PM (39.7.xxx.30)

    저희도 때되면 선물은 무조건 레고입니다. 아들이 이제 5살인데 4살때부터 하기 시작해서 많이 모았네요. 레고블럭방가서 5시간씩 있기도 합니다. 주말마다 레고블럭방 가자고 합니다. 제 아들도 크게 되었음 좋겠어요. 걱정은 안하는데 돈이 많이 드네요 ㅠㅠ

  • 24. 나쁘지 않아요
    '13.8.23 4:43 PM (183.102.xxx.20)

    저희 아이도 어릴 때 퍼즐. 레고. 책으로 집 만들기.
    (책은 읽는 게 아니고 집 만드는 도구였어요 ㅋ)
    아무튼 뭐든.. 하다못해 냄비들도 꺼내면 건축물을 만들었죠.

    그러다가 초등 때는 온갖 미술재료로 만들고 그리기에 몰두.
    옷장문을 열면 미술재료 쏟아지고
    책상서랍에는 모래가 한가득.
    그 모래를 본드로 붙여서 색칠하려구 담아온 거예요.
    티셔츠도 잘라서 인형 유니폼 만들고
    랩이나 호일도 가져가서 건축물 만들고 운동기구 만들고.
    매일 문방구와 미술용품 가게에 가서 재료들 사나르고.. ㅋㅋ

    그러다가 즁학교에 가더니 그때는 또 운동.
    운동만 하나요.
    운동용품 사고. 유니폼도 사고. 신발도 사고.
    팀도 만들고 매일 게임 주선해서 시합하고..

    정말 버라이어티한 집중력과 취미 생활을 하더니
    이제 고딩되니까 안그러네요.
    일단 그럴 시간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지나고보니 아이의 그런 버라이어티한 취미와 집중과 성장 과정이
    아이에게 꽤 바람직한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지금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잘하지만
    혼자서도 잘 노는 유연성같은 게 있거든요.
    혼자 있는 걸 지겨워하지 않고 즐길 줄 안다는 게
    크게 보아 오히려 강한 성격이니까요.

  • 25. ..
    '13.8.23 4:44 PM (59.28.xxx.172)

    조금씩 가지치기를 하시면 지켜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레고라 해도 흥미부분이 다양할 수 있어요.
    조립하는 세계인지 아니면 건축쪽인지 가다가 로봇에 빠질수도 있고
    7세가 빠져 있는 레고의 세계란 단계로 나누자면 아직 구구단 정도 일 수 있는 거죠.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걸러 지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레고,레고 닥타,로봇,로봇을 조정하는 정보,앱제작쪽으로 분화랄지 진화랄지
    취미가 발전해왔어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그걸로 올림피아드도 출전해요.
    그렇다고 해서 진로를 그쪽으로 딱 정한 것도 아니구요. 다만 이쪽이니 수학은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싫어하지 않고 잘하는 편이에요.
    눈물 줄줄 흘리며 열받아서 조그마한 레고조각 정리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렇게 흥미를 발전시켜나가는걸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지켜 봐주는 것도 부모의 덕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님도 화이팅~

  • 26. ㅇㅇ
    '13.8.23 4:48 PM (59.20.xxx.233)

    영재고 합격한 울 아들 어릴 때 모습이랑 똑 같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잘 때도 그 날 조립한 것 머리맡에 두고 자던 녀석이랍니다.

  • 27. 아..그리고
    '13.8.23 4:53 PM (219.251.xxx.9)

    저 이사할때 레고는 친히 제 차로 모셔왔습니다. 그나마 옆 아파트로 이사와서...ㅋㅋ
    학교다니면서 과학상자 로봇파워 카이?? 약간 다른 종으로 관심이 가는데(레고는 종류가 팍팍 안나오잖아요)
    그래도 레고 사랑은 변함이 없어요.ㅋㅋ

  • 28. 농담으로~
    '13.8.23 4:55 PM (175.223.xxx.6)

    잘되면 레고 디자이너~안되면 한토이 매장 직원.
    아이 친구중 레고에 빠져 사는 애가 있는데 그 애 엄마가 자조적으로 하신 말이예요. 그 후론 기계에 빠져있음..잘되면 엔지니어 안되면 동네 철물점~
    다들 하는 얘기는 아이들의 관심사는 변해간다고하시네요~^^

  • 29. 봄햇살
    '13.8.23 4:57 PM (112.172.xxx.52)

    어릴때 못가지고 놀았던 레고.......전 40넘어서 막내딸과 레고프린즈 잘 가지고 놀아요.
    제가 좋아해서 샀는데 다행히 막내딸도 좋아해서 둘이 가지고 조립하면 두시간 후딱가요.
    이것도 제법 비용압박이 있던걸요. 다 한때 같아요.

  • 30. ..
    '13.8.23 5:02 PM (124.56.xxx.5)

    초3아들이 글케 레고를 좋아하는데요..
    조심스럽게 한마디 드린다면 현재 시판되는 레고는 창의력 증진과 하등 상관이 없어요.
    이것들이 돈을 벌자니..새 시리즈를자꾸 만들어 필아야 해서 만화 만들고. 시리즈 이것저것 만들긴 하는데,
    진정한 블럭의 의미가뭡니까? 만들고 부수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건 하니 완상해 놓으면 절대로 손도 못대게 하지요.
    제가 하도 닥달하니 가끔 조각 블럭 남는거하고 옥스포드 싼거 사둔거 부숴서 하나둘 만들기도 하지만 그 수준이 레고 정품시리즈에 훨씬 못미쳐요.

    제가 h대 미대 출신입니다. 제가 봤을때 이건 아닌거 같아요.
    앞으로는 되도록 새 시리즈는 사주지 마세요.
    서점에 레고크리에이트북이라는 책을 팝니다. 온라인으로 찾아보세요.
    기존 블럭응 활용해서 창작품을만드는 사진집인데 한번 사버시고 앞으로는 아이에게 새 시리즈를 구입하기 보다는 스스러 창작해서 만들도록 유도하세요.
    기왕이면 기존 블럭 활용하면 좋은데 아마 아이가 부수려고 하면 아까와서 못할거에요.
    그러면 레고중에 색상별로 기본피스만 파는게 있어요. 한국에 없으면 구매대행할수 있어요. 그런 세트로 원하는것을 조립하게 하면 되요.

    또 레고 디자이너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걸로 원하는 레거를 디자인해서 본사로 보내면 딱 맞는 피스를 본사에서 주문생산해줘요. 근데 국내로는 아마 안될거구요.. 그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연습하는것까지는 좋아요.
    초1정도면 다 해요.

    참고하세요.^^

  • 31. 다 한때....
    '13.8.23 5:20 PM (125.176.xxx.9)

    윗분..의견에 동감..
    울 아이도 5살때 복잡한 성시리즈나 경찰서 혼자서 설명서 보고 조립하고 지금도 가지고 놀아요..
    그런데 레고로 창작하는 힘은 좀 약하더군요..
    너무 새 시리즈가 많고 그러다보니 자끄 새것만 사고 싶고 한두번 조립하면 십만원넘는 레고들은
    버림받죠...
    다 한때입니다..이제 7살이니 그냥 지켜봐 주세요..
    저도 새시리즈 많이 사주는 건 반대...전 새거 안사준지 2년 되었어요..
    스스로 창의적으로 생각해서 만들어내는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 32. ..
    '13.8.23 5:25 PM (39.118.xxx.47)

    점 세개님, 레고 크리에이트 북, 레고 디자이너 감사합니다.

  • 33. 해외에
    '13.8.23 5:27 PM (49.98.xxx.140)

    레고 디자이너라고 해야하나. 암튼 레고로 조형물 만드는 전문 직업인도 있고
    디자이너가 레고로 집만드는건 이미 했고요
    최근엔 움직이는 레고만드는 사람도 있어요. 빅뱅의 대성도 일본 tv에나와서 일주일인가 걸려 만들었다고 자랑하는거 본적 있어요.

  • 34. 저희집도
    '13.8.23 5:28 PM (175.211.xxx.198)

    레고마니아 6살아들과 남편이 있네요... 남편이 어렸을때 그렇게 레고를 좋아했다더라구요. 부자였나봐요;;; 지금 아들 레고 많이 사주고 싶어도 왜이리 비싼지 ㅜㅜ 레고 어디서 사는게 좋아요? 질문이라 죄송요~

  • 35. sunny
    '13.8.23 5:34 PM (59.9.xxx.235)

    위에 점세개님 말씀에 적극 동의
    저 어렸을때 구러니까 삼십년전? 미국살던 친척들이 보내준거까지해서 기본블럭만 엄청나게 있었어요 그걸로 맘대로 만들었다 부수고...
    근데 요즘은 매뉴얼대로 만드는거라 창의적사고에 걸림돌이 될것만 같은....블럭이라기보다 그냥 일반 장난감화되어가는듯해요...물론 팔아먹어야하니 그렇겠지만..
    4살아들 그래서 기본블럭 사주려고 맘먹고 있어요
    같은 이유로 글자도 천천히 알려주려구요..

  • 36. 레지나
    '13.8.23 5:44 PM (58.148.xxx.218)

    우리집 둘째를 보는것 같으네요
    어릴적 레고 시리즈 열심히 사다 날랐는데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다른곳으로 집증하더라구요 지금은 중3인데 베이스 기타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어요

    이번여름에 어릴적 갖고 놀던 레고 시리즈 버릴려고 지금 베란다에서 대기하고 있답니다

  • 37. 벌크 시리즈..
    '13.8.23 5:46 PM (211.114.xxx.87)

    무작위로 다양한 피스가 들어 있는 레고 크리에이티브 세트도 팔거든요.
    저희 아이도 그거랑 메뉴얼이 있더라도 다양하게 여러가지로 조립가능한 셋트 몇가지로
    정말 몇년동안 가지고 놀았어요.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냅니다.
    초등 고학년 때쯤 비로소 스타워즈 시리즈를 접했는데 윗님 말씀처럼 전 별로예요.
    아이가 영화에 심취해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수집하는데 취미를 갖고 있는데
    만들어놓고 주로 역할 놀이하고 사진찍고 그러면서 갖고 놉니다.
    지금도 더 쓸모있는건 플라스틱 박스에 가득 담아놓은 레고 조각들이에요.
    한번씩 방바닥에 쏟아놓고 뭔가를 만들어요.
    메뉴얼을 보면서 결과물을 만드는 것도 꽤 의미있는 일이긴 한데 그것만으로 블럭의
    의미가 좀 부족한듯 해요.

  • 38. 원글이
    '13.8.23 6:07 PM (114.206.xxx.236)

    말씀듣고보니 제 사촌이 쓰던 레고 .. 고맙네요.
    레고 조각들 3박스나 되는데 그거 유용하네요.

    레고만 하다보니 책도 거의 안읽고 영어는 알파벳만 알아요.

  • 39. ...
    '13.8.23 6:13 PM (121.135.xxx.244)

    저는 너무 빠져있다 싶은건 안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런 사람이예요.. 남이 보기엔 똑똑하다 창의적이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도 일종의 중독이더군요..
    물론 저는 남들보다 아이큐도 높고 똑똑(?) 하튼.. 좀 영특은 해요.. 하지만 그게 전부인거 같아요..
    레고 새 시리즈가 생기면 다 사주지 마시고 5가지면 그 중 일부만 살 수 있다는걸 알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는 레고뿐 아니라 다양한 블럭을 다 좋아해요.. 한 번 빠지면 밤도 낮도 없고 그랬어요..(결혼전에..)

  • 40. 111111111111
    '13.8.23 7:35 PM (211.201.xxx.180)

    레고 때문에 집이 지저분하거나 위험하면 블럭방처럼 레고조립책상과 앉은뱅이 의자 사주셍요 블럭도 투명 프라스틱 상자 사서 시리즈별로 넣어놓고 조립종이도 코팅하고요 얼마전에 블럭방 처음 가봤는데 깔끔하더라고요 주인이 레고조각 빠진거 없는 시리즈 있으면 가져오라고 중고가 쳐준다고 하대요 애들 질리면 그렇게 팔기도하나봐요
    저희 아들은 블럭방 갔다오고 가격이 쎄서 지금은 안가고 저렴한 레고 사서 프라스틱 상자에 넣어주고 잘 정리하면서 하라니까 말귀 알아듣고 아직까진 레고로 스트레스 쌓인일은 없네요

  • 41. 우리도
    '13.8.24 12:38 AM (1.126.xxx.61)

    6세 아들 레고방이 따로 하나 있어요.
    주택이라 마당에다 진흙으로 구덩이 같은 것도 만들고 아무튼
    여러가지 외부활동 많이 시키니 덜 얘기하는 거 같아요
    주말엔 등산 다닙니다. 다른 것도 재밌다 느끼게 해주셔야 할 듯 해요

  • 42. dd
    '13.8.24 3:17 PM (175.208.xxx.184)

    저위에 댓글 의사 되었다고 하니. 그래 그런가 어릴적 레고로 새로운 거 척척 만들던 우리아들 지금 의사랍니다 매뉴얼대로 만드는건 절대 안하구요 아주 감탄이 나오는 관절이 다 움직이는 로봇 만들구요 시어머니는 너무 레고만 한다고 싫어하셨어요 지금은 운동 엄청 좋아하지요 농구 축구 테니스 수영 자전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447 선관위 “박원순 ‘朴 공약이행 촉구’ 광고 선거법 위반 아냐 1 새누리 고발.. 2013/09/02 1,119
292446 새누리 ‘박원순 헐뜯기 고발’ 망신 대망신 2 朴공약촉구 .. 2013/09/02 1,514
292445 두돌 쌍둥이들과 재취업, 현명한 선택이 뭘까요? 16 답을 주세요.. 2013/09/02 2,291
292444 평내호평 아파트 매입 어떨까요? 10 호평 2013/09/02 5,323
292443 어디 살아야하죠? 한국어디 2013/09/02 1,199
292442 이와츄 코팅된 냄비 용도가 궁금해요...^^ 지은엄마 2013/09/02 1,019
292441 3주 신생아 돌보기 힘들어요 ㅠㅠ 25 광화문 2013/09/02 7,545
292440 보험설계사가 추천해주시는게 제일 좋은상품 맞나요? 7 ㅇㅇ 2013/09/02 1,467
292439 복비가 거래금액에 0.4만 주면 되는거 맞죠?부가세까지 내라고하.. 5 복비 2013/09/02 1,934
292438 르크루제 16, 20센치 둘 중에 하나라면 4 .. 2013/09/02 1,675
292437 LA, 라스베이거스 날씨 좀 3 원글 2013/09/02 1,104
292436 스마트폰 번호이동으로 바꾸려는데 2 이 조건 좋.. 2013/09/02 1,187
292435 아이 한 학년 선배가 카톡 인증하려 번호 알려달라는데.. 6 궁금이 2013/09/02 1,364
292434 방사능보다 편식이 무섭다는 아이엄마 14 .. 2013/09/02 3,137
292433 아파트 입구에서 담배피우는 아이들 3 .. 2013/09/02 1,413
292432 스마트폰 ...삼성디지털매장이 더 1 싼가요? 2013/09/02 941
292431 어제 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 기막힌 묘책을 ㅎㅎ 12 .... 2013/09/02 17,295
292430 오늘오전 피부관리실에서 여드름을 짰는데 모공이 너무 넓어졌어요 1 급해요 2013/09/02 1,649
292429 마포에 소설책 빌릴 수 있는 도서관 있나요? 8 마포 살아요.. 2013/09/02 1,167
292428 닭발 먹고싶어요! 7 세탁기드럼 2013/09/02 1,383
292427 캐나다 가는데 필수 아이템 알려주세요^^ 10 출국 2013/09/02 2,577
292426 선생님 찾아뵙고 싶은데.. 2 ..... 2013/09/02 1,187
292425 개봉한 간장 식초 실온에 보관해도 되나요?? 3 000 2013/09/02 2,486
292424 추석때 다들 언제 내려가세요? 1 케티케티 2013/09/02 1,072
292423 추석때 시댁에 / 직접 만든 불고기 vs 불고기 브라더스 서울식.. 14 동글 2013/09/02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