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수제비 먹고 감동 받았으요 ;;

ㅎㅎ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3-08-23 13:51:35
담달 출산 앞둔 임산부에요
아홉달내내 입맛이 별루라 과일만 달고 살았는데...
며칠전부터 수제비가 느므 먹고 싶은거에요
몇주전에도 먹고싶어서 송*감자수제비사서 육수내서 끓여 먹었는데..피가 무슨 젤리처럼 반짝반짝하니
너무별루 였어요
그래서 어제 저녁 내가 피만들어 끓여먹을려구
82검색했더니 다양한 반죽레시피들--근데 대부분
냉장고 숙성강조!!
어제저녁 일단 포기 ;;;ㅋ

아침엔 복숭아 한개로 때우고
12시에 감자한개갈아서 피 만들었어요
간은굵은소금 조금,액젓 조금 ;;
일단 한시간 숙성해서 끓여먹구 맛있음 저녁에
신랑이랑 6살짜리 아들과 끓여먹을생각으로
넉넉히 반죽 해서 ;;;

방금 수제비 개눈감추듯 먹었네여 ㅎㅎ
생각보다 수제비가 얇게 안떠지긴했눈데
그냥 옹심이다 생각하고 감자 애호박 양파 바지락4알
넣어서
다싯물에 끓였더니
크하하하 ~~
반죽에 이미 액젓도 들어가고 육수도 간간했는지
다른간 한개도 안했는데 입에 짝짝 붙어요
감자피도 밀가루떡처럼 통통한데도 쫄깃쫄깃하구요
암튼 너무 맛있어서
지금 압력솥에 육수내고 있어요 ㅋㅋ
저녁에 큰소리좀 쳐볼려구요

비도 오고 오늘 저녁 수제비 오떠세요들~~
IP : 115.23.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3 1:59 PM (121.160.xxx.196)

    밀가루 넣지 않고 갈은 감자로만 반죽을 하신건가요?
    육수는 바지락 4알로 냈고요?

  • 2. ,,,,
    '13.8.23 1:59 PM (110.8.xxx.23)

    밀가루를 찰밀가루로 썼더니 훨씬 찰지고 쫀득쫀득하네요.
    반죽할때 많이 해서 냉장고에 며칠 두고 먹으면 더 편하더라구요.

  • 3. 여긴비 안오지만
    '13.8.23 1:59 PM (125.179.xxx.18)

    글 만 읽어도 맛있게 잘 드신거 같네요 ㅎ
    저도 애들 방학때 감자수제비 먹고싶어서 했는데
    생각만큼 맛이없어서 실망 했거든요ᆢ어떻게 하셨길래
    밀가루처럼 통통 한데도 쫄깃할까요? 궁금하네요 ㅎ

  • 4. 뱃속애기가
    '13.8.23 2:00 PM (180.182.xxx.109)

    레시피 82아줌들한테만 공개하지 말라구..
    나두 나중에 엄마뱃속에서 나가면 해먹을거라구..
    공개하라 공개하라로 시위하는게 느껴져요...
    태아가 흐믓해 하는게 눈에 보이는듯하네요.
    쓰리디로 촬영해서 한번 남기세요.

  • 5. ㅎㅎ
    '13.8.23 2:12 PM (115.23.xxx.19)

    당연히 찰밀가루 섞었어요 ㅎ
    감자 중간크기에 밀가루 물컵으로 두컵정도요 물도 조금넣구요 ;;좀 되직하게요 그래도 촉촉되직;;

    육수는 여름엔 새우 멸치 다시마 물에 넣어서 안끓이고 냉장고에 넣어둬요 그럼 반나절쯤되면 시원한 육수 만들어져있어여 --3일쯤 보관가능하고
    나름깔끔해서 국수도 시원하게 말아먹어요 ㅎ

    암튼 그거 에 물섞어서 사용했어요 ^^*
    저녁시간에 좀더 맛있으라고 지금 표고랑 무까지넣고 팔팔 끓이고 있어용 ㅎ ;;
    저녁에도 맛나야할텐데...

  • 6. ...
    '13.8.23 2:28 PM (110.13.xxx.151)

    누구 레시피로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찾아볼께요...

  • 7. 세번째 댓글이
    '13.8.23 2:35 PM (125.179.xxx.18)

    계란은 안 넣으셨네요ᆞ저는 계란도 하나넣었어요
    최요비에서 감자수제비 나왔는데 계란도 넣으시길래요
    다른방법은 같은데ᆢ 담번엔 계란빼고 해야겠네요

  • 8. ㅎㅎ
    '13.8.23 2:38 PM (115.23.xxx.19)

    검색 레시피엔 액젓간은 없었으니
    이건 제 레시핀가요?ㅋㅋㅋㅋ
    암튼 여러분들꺼 내방식대로 ;;
    꼭한번들 해드세용 ㅎ

    요리못하는 여자 간만에 수제비 성공하더니
    요리선생님 된거 같아요 ㅋ

  • 9. ...
    '13.8.23 3:45 PM (222.106.xxx.84)

    오~원글님 방식대로 해볼게요.
    생각만 해도 쫄깃쫄깃 맛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828 박근혜 대통령 강공뒤엔 '믿는 구석'이 있다? 세우실 2013/09/23 1,666
301827 자주가는 블로그 공유해요^^ 453 호호 2013/09/23 61,770
301826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겠어요 ㅠㅠ 2 명절후스트레.. 2013/09/23 1,705
301825 enfj 언변능숙가이던가요? 2 미소 2013/09/23 4,717
301824 사랑니 빼는게 나을까요 아님 씌우는게 나을까요 7 질문.. 2013/09/23 1,301
301823 역귀성, 제사를 맡게되면 친정은 못가겠죠? 20 맏며느리 2013/09/23 2,796
301822 자식은 투자라고 말하는 친정엄마 17 내리사랑? 2013/09/23 3,598
301821 묘하게 얄미운 시어머니2 15 며느리 2013/09/23 5,385
301820 저희 앤 지 할말도 못해요 ㅜㅜ 1 휴으...... 2013/09/23 760
301819 마담브랜드 옷이 너무 좋아져요. 12 늙었다 2013/09/23 4,092
301818 아파트 어린이집중에서요 6 캬옹 2013/09/23 1,203
301817 사법연수원 엽기 시어머니가 언론에 보낸 메일 80 ... 2013/09/23 22,379
301816 저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우꼬살자 2013/09/23 962
301815 냉장고 야채칸에 야채를 비닐이나 종이에 싸 놔야 오래가나요? 5 ... 2013/09/23 1,708
301814 [원전]또 방사능 유출 공포…이번엔 '일본산 가공식품' 2 참맛 2013/09/23 1,526
301813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요 1 나야나 2013/09/23 789
301812 썬크림발라도 얼굴이 타요 5 가을볕 2013/09/23 2,526
301811 오일 훈증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비염 2013/09/23 1,062
301810 보기만 해도 눈물나는 우리 강아지 10 ... 2013/09/23 2,163
301809 고추장용메주가루 추천해주세요.. 3 차이라떼 2013/09/23 1,232
301808 베트남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시죠? 1 zzz 2013/09/23 1,496
301807 일산에 인테리어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인테리어 2013/09/23 1,411
301806 레스토랑 같은데 가면 나오는 샐러드요. 1 방법 2013/09/23 1,055
301805 아이들 통장.. 3 .. 2013/09/23 1,004
301804 내리 사랑이란 말...... 4 2013/09/23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