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신여대역 온달 돈까스의 양념치킨 맛있나요??

...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3-08-22 22:59:11

혹시 40년 가까이 된 성신여대역 근처의 온달 돈까스 아세요?

 

집근처인데 늘 지나다니기만 하다가 늘 사람들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지난주 돈까스 사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있더라구요.

4300원인데 얇긴 했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졌고

스프랑 야채랑 이것저것 구성도 허접하지 않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랑 얇은 아이스바중 하나를 주고..

(개인적으로 소스를 이렇게 뿌려주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눅눅해져서..)

 

분식집 돈까스도 6천원은 줘야 하는데 말이죠.

 

옆테이블에서는 치킨에 생맥주도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여기 치킨도 맛있나요?

 

생맥주 시키면 간단한 마른 안주도 주고..

가격 진짜 저렴한듯해요.

 

옆에 노부부가 양념치킨 남은거 싸달라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밝은 표정으로 아니라고..

음식물 쓰레기 남기는것보다 더 좋다고 하면서

깔끔하게 포장해주더라구요.

 

이제 곧 이동네에서 이사가는데..

여기만큼 물가 저렴한 동네가 없는듯해요.. 서울에서는..ㅜ.ㅜ

정말 외식 메뉴가 저렴했는데..

IP : 61.72.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22 11:17 PM (218.48.xxx.236)

    90년대 중반 대학다닐때 2500원에 배불리 먹었던 온달이 아직도 있나요~^^
    진짜 그집 돈까스에 생맥한잔 하고싶네요

    지나다 그냥 반가워서요^^

  • 2. 저는
    '13.8.22 11:36 PM (121.99.xxx.255)

    고등학교가 그 언저리... 추억은 방울방울이네요. 아직도 여전히 인기있나보네요. 가고싶다...ㅠㅠ

  • 3. 아직도 있어요?
    '13.8.22 11:49 PM (211.202.xxx.240)

    가본 적은 없는데 가봤단 지인 후기들과 더불어 그 앞길 엄청 지나다니며 간판만 구경하던 곳인데
    이름만 들어도 반갑네요.
    골목 옆 태극당도 아직 있나요?
    아 그립다.

  • 4. ...
    '13.8.22 11:50 PM (61.72.xxx.34)

    태극당도 아직 있어요 ^^

  • 5. 제가 혜화여고 다녔고
    '13.8.22 11:53 PM (211.202.xxx.240)

    친구가 성신여고 다녀서 그 일대 동네를 다 접수했다는
    원글님 글 보고 눈물이~~~

  • 6. 온달은
    '13.8.22 11:59 PM (211.202.xxx.240)

    원래 치킨집으로 알고 있어요
    온달 치킨으로 유명했었어요.

  • 7. 나나
    '13.8.23 12:40 AM (114.207.xxx.200)

    온달이 아직도있어요?
    ㅎㅎ성신 혜화 오랜만에듣네요 ^^

  • 8. ...
    '13.8.23 6:56 AM (119.64.xxx.213)

    원래 온달은 전기구이집 이었는데...

    저도 혜화여고 다녔습니다...혹 동기??ㅎㅎ

  • 9. 가을안개
    '14.2.12 9:42 PM (124.80.xxx.54)

    70년대 중반에 성신부중을 다녔으니
    태극당ᆞ온달 ᆞ은하분식 타이틀만 들어도
    후다닥 40여년의 세월이 밀려와 울컥 해지네요ㅠ
    지금은 외식이 너무 흔하지만 그당시의 온달 돈까스와함박스텍은 정말 대ㅡㅡㅡ박 이었어요ᆞ
    추억이란것은
    참 대단한 힘이있네요ᆞ
    근처의 음식점이름 하나만으로도
    가락머리 하얀칼라의 여중생으로
    돌아갈수 있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709 홍성 풀무 학교아시는분 계신가요? 3 질문 2013/08/23 1,647
290708 치즈인더트랩이란 웹툰 읽어보신분..ㅎㅎ 4 애엄마 2013/08/23 2,096
290707 요즘 드라마 보면 소재가 다양한 거 같아요 071203.. 2013/08/23 630
290706 애들 밥먹을때 음료수 마시고 이런는거요~ 7 궁금 2013/08/23 1,950
290705 너무 빨리 돌아가요 10 전기계량기가.. 2013/08/23 2,287
290704 급 ..병결 사유 통신표에 정말 안적히나요 4 엄마 2013/08/23 1,364
290703 수녀원 들어가는 7 가을바람 2013/08/23 3,500
290702 아이의 의욕을 꺽는 부모, 북돋아주는 부모 읽어보세요 2013/08/23 1,305
290701 한쪽의 참고인으로 고소장접수했다는데~ 지끈지끈~ 2013/08/23 908
290700 저도 서른살에 아직 피쳐폰 쓰는데... 3 2013/08/23 1,467
290699 제주도 홀로여행 12 여행고민 2013/08/23 2,558
290698 정리, 콘도 같은 집 만들기 관심 있으신 분 오세요. ^^ 11 정리 2013/08/23 4,267
290697 폴더폰에 010 아닌 분들 모여볼까요^^ 18 우리 2013/08/23 1,432
290696 한친구와 멀어져야될것같습니다... 13 찐보리 2013/08/23 3,805
290695 남편 영양제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요?(해외직구) 5 ... 2013/08/23 2,067
290694 SK에서만 폴더폰 행사하고 있어요. 3 2g 2013/08/23 2,158
290693 꽃게탕하려고 살아있는 게를 주문해서 받았는데 20 숙이 2013/08/23 2,950
290692 올해로 마흔.. 기미 올라옵니다ㅠㅠ 8 ... 2013/08/23 3,470
290691 이승만이 왜 '하야'했는지 기억하라 1 샬랄라 2013/08/23 1,441
290690 독일, 벨기에, 덴마크여행가요~ 뭐 사오면 좋을까요? ^^ 8 여행 2013/08/23 2,300
290689 '살림하는 여자'vs'살림 안하는 여자' 포스팅 재밌어요. 18 재밌어서 펌.. 2013/08/23 11,785
290688 미쳤나봐요! 게임까지 만들어 고인을 희화화... 4 정말 2013/08/23 982
290687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장소 안내입니다. 엄청나네요^^ 3 오늘 2013/08/23 2,001
290686 사찰에 근무하는데 어떤옷입어야 돼나요? 4 어떤옷? 2013/08/23 1,249
290685 죽을때까지 포기못하겠다하는거 있으신가요? 7 저는 2013/08/23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