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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블여시 선생님

..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13-08-22 16:21:28
아래 과외선생님 카톡 대분글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저희 학교에 엄마들이랑 아이들에게 인기짱인 선생님이 있어요. 영어강사.
그 선생님이 엄마들이랑 개별적으로 연락하면서 엄마들을 쥐고 있거든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너무 많은데 그 이유가 다른선생님들과는 달리 아이들의 과자취향을 너무 잘 알아요.
보통 담임들은 사탕 잘 안주거든요.
근데 영어교실은 항상 사탕을 줘요.
결국 교장선생님이 사탕 안된다고 금지령 내리셨는대도 이분은 몰래몰래주세요.
그것도 그냥 사탕만 주는게 아니라 아이들 일렬로 새워놓고 입벌리라 하고는 과장봉지를 입에 부어준대요..
혹은 공책에 받아 먹게 하다던지요.
거기에다가 그 교실은 항상 우당탕 이에요..엄청 시끄러워요.
매일 10분정도 게임을 한데요.
그게 교육게임이 아니라 그냥 진짜 배움없이 노는거에요.
아이들을 제대로 먹이고 제대로 놀게 해주니 학교애서 애들이 그 선생님만 좋아해요.
그런데 그 선생님은 막상 대화하면 학생 흉보는거에 학생 엄마 흉보는거에 장난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 선생님 카톡 대문은요....항상 아이들이랑 찍은 사진 올려놓거나 예수님 사진 올려놔요...문구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이들..

그 선생님 보면서 참...씁쓸하죠..
인기많은 선생님은 아이들 망치는 지름길이에요..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IP : 112.170.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2 4:23 PM (121.128.xxx.58)

    글 만 읽어도..
    과자취향.. 과자봉지 입에 부어..ㅋㅋ게다가 반전까지
    시트콤 보는거 같아요 ㅋㅋ

  • 2. ..
    '13.8.22 4:24 PM (112.170.xxx.125)

    ㅋㅋ 현실이랍니다...아마 그 선생님 외모를 보면 더 놀라실걸요...부잣집 며느리처럼 다소곳 하거든요

  • 3. ??
    '13.8.22 4:36 PM (37.24.xxx.246)

    이건 인기있는 게 아니라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 쫙 돌면 해임도 가능한 경우 아닌가요? 사립초라니까 더욱!!!??

  • 4. ..
    '13.8.22 4:49 PM (112.170.xxx.125)

    이런 소문 절대 안돌아요...
    아이들이 완전 선생님 편이라서 선생한테 해가 될 소리 안하거든요..
    보통 애들이 선샹님 싫다고 징징댈때는 공부시키는 선생이라 그럴가능성이 커요..
    놀게 해주는 선생님을 아이들은 좋은선생님으로 인식하고 자기네들 편이라고 생각해요.
    공부시키고 엄한 선생님은 적이어서 아이들이 싫어하죠.
    요즘 초딩 애들 4학년만 되도 우리자랄때처럼 순수하지 않아요.

  • 5. ......
    '13.8.22 5:12 PM (211.215.xxx.228)

    그 선생님 좋아하는 엄마들은 자기 아이들 입에 과자 쏟아붓는 거 모른다는 건가요?
    초등4학년 아이들이 선생님을 위해 그런 소리를 집에 가서 안한다구요?

  • 6. ......
    '13.8.22 5:15 PM (211.215.xxx.228)

    특히나 사립초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난 일을 부모가 모를 수 없어요
    다 알게 될 수는 없어도.. 한명도 모를 수는.. 절대 없어요

  • 7. ..
    '13.8.22 5:43 PM (112.170.xxx.125)

    영어는 선생님 실력을 판단할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영어선생님증에 세라 라는 이름을 쓰시는 분이 있었는데 4학년아이가 와서 그 선생님 한국말 잘 못한다고 원어민이라고 하더라고요..전 그선생님 영어실력 익히 알고 있구요 영어하실때 기본믄법도 틀리시는 분이에요.
    아무리 초등아이가 실력이 좋다고 해도 선생님을 판단할 실력은 못되요.
    단지 산생님이 지신을 홍보하는 그대로 믿을뿐이지요..

    그리고 줄세워놓고 과자 입에 부어준다는건...
    과자가 가루형태로 되어 있는 불량품 종류라고 하더라고요...그 가루를 입에 즐세워 놓고 부워준답니다..이건 제가 물어보니 3학년 남자아이가 해준말이에요.

    제가 학기 초 교실 이동 할때 그 선생님 교실에 지정되었는데 서랍마다 과자 부스러기가 있었어요. 바뀌벌레가 안생긴게 신기할 정도로...과자 부스러기가 있단 말은 봉지를 띁어 나눠줬단 말이지요...남긴건 거기 보관하다 다음날 다른아이들 준거구요..
    그 선생님이 날씬해서 과자 띁어먹을사람은 아니거든요..자기 이미지 관리 하느라.

    믈론 교장도 모르고 윗사람들은 전혀 모르지요. 우리끼리만 아는 사실이니까요.

    아이들이 똑똑해서 그 선생님 왜 좋아? 이러면 잘 가르치세요 라고 해요..

    이미 학교애서 금지한 과자를 줄때부터 아이들과 선생님 사이엔 비밀의 커텐이 쳐진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물론 모든 선생님이 그렇단건 아니고..

    사립초 같은 경우 아이들이 유달리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면 그건 선생님이 아이들이 원하는걸 해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요..

  • 8. ......
    '13.8.22 6:14 PM (211.215.xxx.228)

    그 학교 학생 중에는 과자 싫어하거나 아토피로 과자 못먹는 아이도 없답니까?
    그리고 사립초에는 교사 자식이나 조카 등이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선생님과 학생의 비밀이 지켜지기 어려워요

  • 9. ......
    '13.8.22 6:17 PM (211.215.xxx.228)

    그리고 우리끼리..라고 하면 선생님은 아닐테고.. 무슨 일 하시는 분이에요?

  • 10. ..
    '13.8.22 6:24 PM (125.149.xxx.240)

    저도 선생님이에요..우리끼리란 말은 부장 교감 교장..윗사람을 제외한걸 말하는거죠..그냥 친한 선생님들..전체는 아니고 같은학년 친한 선생님 장도요..

  • 11. 음..
    '13.8.22 6:42 PM (211.36.xxx.100)

    차라리 교사이신 걸 감추시기라도 하고 글쓰시지
    뒤에서 헐뜯는 모습 별로시네요
    혹 인기를 샘내시는 건 아니시겠죠?
    공부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도 얼마든지 인기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 음...
    '13.8.22 7:17 PM (211.36.xxx.100)

    참고로 교사이신 걸 감추시라는 말씀은 솔직하시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고
    그냥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인이 선호하지 않는 선생님 타입에 대한 의견을 쓰는 것하고
    선생님 타이틀까지 내걸고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 동료교사 험담을 하는 것은 입장이 다른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그 분이 특별히 피해를 주신 거 같진 않은데 험담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수집과 탐문까지 하신다...
    제 보기엔 다른 건 몰라도 뒤에서 흉보는 것은 원글선생님이 더 수준급이신 듯 하군요

  • 13. ......
    '13.8.22 7:44 PM (211.215.xxx.228)

    집에 가서 엄마에게도 말 안하는 선생님과의 비밀을
    다른 선생님에겐 솔직하게 바로 말한다면 것도 이상하네요

  • 14.
    '13.8.22 9:25 PM (223.62.xxx.24)

    원글님 글이 맞는거같아요
    보이는게 다가아닌거죠
    사립둘 보내보니 원글님 말씀 와닿습니다..

  • 15. 글쎄요.
    '13.8.22 11:30 PM (31.16.xxx.167)

    그냥 원글님이 질투하는거 같아요. 요즘 애들이 얼마나 영리한데 과자나 사탕으로 못꼬셔요.
    님이 모르는 뭔가가 있으니 아이들이 그 선생을 믿고 따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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