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랑 놀아주는 아이 땜에 행복했단 글 읽고..

좋을 때 조회수 : 905
작성일 : 2013-08-22 13:33:20

저도 그래요.

우리 애들 둘 다 중고생이라 바쁘고 친구도 많답니다

그래도 어릴 때 부터 주욱 그래 와서 그런가

가족모임이나 여행은 좋아하거든요

이번에도 수영장 갔는데

둘이 놀면 더 좋지만

꼭 엄마랑 놀아줬어요

큰 애는 밀착으로 엄마 혼자 있는 걸 못 보고 혼자 있으면 꼭 옆에 있어주고

작은 애도 같이 잘 놀아주구요

오히려 남편이 선베드에 주로 누워 있었지

저는 애들과 물 속에서 종일 놀았네요

그렇게 즐겁게 애들이랑 노는 사람 별로 없었어요

남자애들이라 뭐든 주문하면 다 해줄 수 있고

예로 튜트에 앉아 물 위에 둥둥 떠 다니기, 깊은 곳 다니기 등

애들이 있어 가능했네요.

아들들은 엄마를 공주로 만들어 준다는 말 맞아요

운전 할 때도 애들이 옆에 있으면 안심이고(남편은 불안해 하고 성질만 잘 내지요)

신이던 엄마에서 이젠 연약한 엄마로 내려 왔지만

엄마랑 있을 때는 엄마를 챙기고 알아주는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네요.

IP : 125.135.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2 1:36 PM (203.152.xxx.47)

    딸있는 집에선 딸이 공주인데, 아들만 있는 집에선 엄마가 공주군요 ㅎㅎ
    우리집은 딸 태어나는 순간부터 18년동안 쭉 딸이 공주임;;; ㅎㅎ
    앞으로도 같이 사는한은 10년은 걔가 공주일듯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848 돌잔치때 한복 안입혀도 될까요? 11 2013/08/25 2,010
291847 중학생과학도 선행하나요? 6 궁금 2013/08/25 1,851
291846 키플링 데피아 키플링 2013/08/25 1,325
291845 눅눅해진 비타민 통을 바꿨더.. 2013/08/25 1,081
291844 여기 한 고등학생이 있습니다 1 샬랄라 2013/08/25 1,705
291843 양육권은 꼭 소송까지 가나요? 1 .. 2013/08/25 1,163
291842 두얼굴의 목사' 고아나 다름없는 소녀 6년간 성 노예로 7 호박덩쿨 2013/08/25 3,013
291841 비피더스 푸..밀 cf 진짜 거북하네요 3 이쁜척 2013/08/25 2,398
291840 도가니탕 vs 뼈다귀해장국 4 양파깍이 2013/08/25 1,403
291839 그것이 알고싶다보다 더 충격스런 추적 60분.. 1 진짜는 2013/08/25 3,748
291838 오븐없지만 제빵기로 때우다 2 ..오븐 2013/08/25 1,539
291837 정동하... 잘 났네요... 7 dd 2013/08/25 4,098
291836 어깨나 목이 뭉치면 호흡이 힘드나요? 5 ㅣㅣ 2013/08/25 1,622
291835 최고다 이순신 5 ... 2013/08/25 2,095
291834 아무리 사고를 쳐도 안 미운 사람 있나요? 2 ... 2013/08/25 1,638
291833 머리심어보신분 계세요? 7 ㅁㅁ 2013/08/25 1,921
291832 전기렌지에 쓰는 냄비가 따로 있나요 4 바닐라 2013/08/25 3,863
291831 사람이 참 간사하네요 3 해라쥬 2013/08/25 2,142
291830 아파트 주방 수돗물 온도가요... 2 ... 2013/08/25 2,160
291829 방바닥에 시멘트가 너무 많이 보여요. 1 졸라아프다 2013/08/25 1,231
291828 영화 그랑블루 결말 어케 해석하세요? 5 푸른 2013/08/25 12,816
291827 고속도로 버려진?? 강아지 10 하하 2013/08/25 2,857
291826 특목고 6 기비 2013/08/25 2,193
291825 에그쓰시는 분들 10 스노피 2013/08/25 2,487
291824 제주 게스트하우스 가도 될까요? 5 제주 2013/08/25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