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리모델링 업체에 통으로 안맡기고 혼자 을지로 업체에 개별로 맡겨보신분 계세요?

리모델링 조회수 : 5,946
작성일 : 2013-08-21 10:57:21

20평대 아파트 이사가면서 수리를 해야하는데

올수리는 아니고 도배, 장판, 도색, 싱크대정도만 하려고 합니다.

동네 인테리어 업체랑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견적을 내봤는데

금액은 뭐.. 특별히 바기지 씌우고 그런거 없이 비슷하더라구요.

(근데 인터넷보다 동네가 좀 더 저렴하긴 했어요)

 

전에 회사동료가 28평 아파트 수리하면서 혼자 발품팔아

을지로 업체에 개별로 맡겨 공사를 했는데

많이 저렴하게 했더라구요.

 

통으로 안 맡기고 혼자 발품팔아 맡기면 좀 더 저렴할까요?

을지로 가까운데 살거든요.

그래서 발로 뛰는게 어렵지는 않아요.

 

다만 걱정인건 나중에 이런저런 하자 나올까봐 걱정이긴 한데..

(근데 저희 부모님 인테리어 업체에 통으로 맡겼는데도 바가지만 옴팡 쓰고

하자 투성이었어요. 나중엔 벽지가 무너져 내리기까지.. 타일들은 다 터지고..)

 

을지로건 동네건.. 돈이 비싸도 공사만 꼼꼼하게 확실하게 해주면 상관이 없기는 한데...

이건 뭐 복불복일것 같아서...

IP : 121.129.xxx.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1 11:03 AM (220.72.xxx.168)

    일정 조정, 공사 감독은 직접 하셔야 하구요.
    각 단계마다 어떻게 하는게 제대로 시공하는 건지는 대충 알고 계셔야 합니다.
    뭘 빼먹고 대충 하는지 모르면 이러나 저러나 당하는 건 마찬가지구요.
    제 친구 남편은 개인 사업자인데, 사무실 이사 몇번 하더니 인테리어 도사가 다 되어서
    자재 구입도 직접하고 인부만 사서 뚝딱뚝딱 직접 하더라구요.

  • 2. ...
    '13.8.21 11:06 AM (218.38.xxx.16)

    둘다해봤는데...
    결론은 다시하면 맡긴다입니다.

    정신적스트레스말도못하구요...
    결과물도 차이납니다. 퀄리티?

  • 3. ㅡㅡㅡ
    '13.8.21 11:11 AM (58.148.xxx.84)

    저도 제가했는데~ 새로운 분야 공부하시는거 좋아하심 할만해요
    근데 한번하고 몇년지나니 다 까먹음

  • 4. 힘듭니다
    '13.8.21 11:15 AM (210.92.xxx.24)

    집수리 한지 8개월쯤 됩니다.
    저도 그런 생각했었어요.
    생각해보니, 별일 아닌 것 같았구요.
    근데 그게 생각하고 다릅니다.
    인부들 관리하는 것도 그렇구요.
    스케줄 다 짜맞춰서 진행하는 것도, 내 생각하고 다르더군요.
    양심적인 분 찾아 맡기는 게 좋다에 한표입니다
    그렇게 맡겨도 도배 장판 이런 건 내가 정해도 상관 없습니다.
    전 그렇게 했어요.

  • 5. 야옹
    '13.8.21 11:34 AM (117.111.xxx.76)

    제가 직접 공사 두번 해봤는데 할만 했어요. 저는 운좋게 좋은 분들과 연결되서 과정도 순조롭고 결과도 좋았어요. 하자나 as할건 없었지만 소소한 추가부분도 잘 해주고 언제든 as생기면 걱정말고 연락하라고 하고요.

  • 6. ...
    '13.8.21 11:54 AM (218.234.xxx.37)

    스케줄 관리하는 게 일이라 들었어요. 간단한 거면 개별로 하셔도 될텐데 좀 많이 뜯어고치면
    앞의 일이 끝나야 다음 일이 들어가는데 그걸 못하니까요. 다음 일 하러 온 사람들 와서 대기하면 일당 줘야 하고, 앞의 일정이 안끝나서 다음 사람한테 일정 늦춰서 통보하면 그 사람들도 화날 거고.. (그 일 한다고 스케줄 비웠는데 공치니까..)

  • 7. queen2
    '13.8.21 12:06 PM (121.164.xxx.113)

    그정도만 고칠거면 업자한테 맡기고 말고도 없을건데요. 도배장판은 고르기만 하면 날짜 정해서 와서하구요.
    도색은 하루나 칠할곳이많으면 이틀이면 하구 싱크대도 고르기만 하면 업자가 와서 할거구요.
    확장이나 구조변경, 조명 변경 없이 할거면 맘에드는것만 고르시면 될거 같네요.
    저도 이사할때 인테리어 직접 했는데요. 고르는게 어려웠구 그외에는 돈만주면 알아서 다 와서 하니까
    일정 조절만 잘 하면 될거 같아요

  • 8. ...
    '13.8.21 12:16 PM (121.129.xxx.87)

    125님이 추천해주신 친절한 벽지...
    인터넷 지도로 찾아보니 지나다니면서 본 가게네요...^^

    제가 직장인인데..
    이사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주말마다 하나씩 하면 될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 양심적인 업체 만나는거랑 비용이 정말 동네보다 저렴한지...

    저희동네 견적받은거 인터넷에서 보더니 싸게 받는거라 그러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막 자기네한테 견적받으라고 쪽지 날라오는곳에서 받아보니
    큰틀은 비슷하나 소소하게 추가해서 조금 비쌌어요.

    우선 을지로 가서 몇가지 견적을 내보면 대충 답이 나오겠네요.

    근데...
    직접 하셨던 분들은 업체에 맡기는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지금 저희집은 큰공사가 아니라.. 가격차이 크지 않다면 업체에 맡기는게 편할것 같기도 하거든요.

    동네에서 견적 내주신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패션 센스도 좋아서 좀 믿음이 가길래...

  • 9. ...
    '13.8.21 12:28 PM (121.129.xxx.87)

    참..궁금한게 제일 마지막이 싱크대라고 하셨는데요.
    지금 타일도 새로 해야해요.

    그런데 철거 안하고 장판하면 나중에 싱크대 철거할때 바닥에 찍힘 없나요?

    보통 어려운 작업 아니라 철거+시공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나해서...

    깔끔하게 철거후 시공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 10. 어차피
    '13.8.21 2:18 PM (14.52.xxx.59)

    철거도 개별팀이 와서 해요
    씽크타일은 화장실 타일 팀한데 돈 더 주고 시키면 되요
    타일도 화장실 하는 집에서 고르시구요
    장판은 박스로 보호대 대줍니다
    제가 이사 세번하면서 다 그렇게 공사했는데 같은 가격에 외제부품으로 넣을수 있어요
    도배 바닥은 동네 인테리어(자재는 제가 다 고르구요)
    주방은 사제 씽크
    화장실은 을지로에서 자재 고르고 인부는 한실당 얼마 책정되어있구요
    일하는 분들끼리 서로 담배도 피우고,공구도 나눠쓰고 사이좋게 잘하세요
    가끔 들러서 맥주에 치킨 쏘아드림 됩니다

  • 11. ...
    '13.8.21 2:22 PM (218.236.xxx.183)

    을지로 벽지집에서 페인트까지는 연결 해줍니다.
    잘못된거 있음 A/S도 금방 되구요.
    씽크대만 알아서 하심 됩니디ㅏ.

  • 12. ..
    '13.8.21 2:25 PM (121.129.xxx.87)

    네.. 조언해주신 분들 말씀 들으니 어쩌면 쉬울것 같기도 하고..
    사실 시공만 철저하게 해준다면야 이정도는 정말 간단한거잖아요.

    저희 부모님 오래전 엘지데코빌에서 올 리모델링 했는데
    완전 엉망으로 해놓아서...
    업체에 맡겨도 비양심적인 사람 만나면 대책 없겠더라구요.

    공사하는 분들 간식이랑 먹을것 챙겨드리면서 꼼꼼하게 부탁드려도 좋을것 같네요.

  • 13. 저요!!^^
    '13.8.21 2:41 PM (124.50.xxx.2)

    올5월에개별공사했어요.제일중요한게공사겹치지않게일정잡는거였고그날그날공사후에나오는쓰레기치우는게좀힘들다면힘들었어요도배는거실만실크나머진광폭합지,화장실두개,씽크대,페인트,조명교체,콘센트교체,파티션,베란다양쪽타일덧방,장판.....거의빼먹지않고했는데1000만원들었어요...손품발품파는만큼보여요^^

  • 14. 저요!!^^
    '13.8.21 2:41 PM (124.50.xxx.2)

    참고로저흰32평형이에요^^

  • 15. 보나마나
    '13.8.21 3:56 PM (39.115.xxx.73)

    위의 저도!!님
    오~ 정말 알뜰하게 하셨네요.
    저도 내년 2월에 집수리 해야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
    업체라든가, 주의할 점이라든가..
    같은 동네라면 만나서 점심 대접이라도 하면서 한 조언 듣고 싶네요
    어쩐지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실것 같아서...ㅎㅎ

  • 16. 인테리어
    '13.8.21 5:43 PM (220.76.xxx.70)

    올수리면 업체에 통으로 맡기시라고 할려고 했는데,
    도배,장판, 싱크대 이정도에 을지로 가까우시다니 직접 하셔도 될듯하네요.
    대신...
    모든 일정 본인이 현장에서 다 지켜보시고 지적하셔야 하고 생각보다는 힘들어요.

  • 17. 저요!!^^
    '13.8.21 6:36 PM (124.50.xxx.2)

    저도아니고저요!!!^^에요^^제가사는곳은수원이구요^^전우선인터넷에서제가관심있는키워드와지역을검색했어요예를들어씽크를해야겠다그럼수원씽크아님수원씽크공장이렇게요그럼블로그나까페등이검색되구요거기서실제로공사했던현장들사진을꼼꼼히보구요또한가지차를타고지나가다씽크나욕실공사가게나타일가게등을메모했다가견적도받아보구요..전지역위주로검색탐방했어요지역이멀면가격은싸겠지만제가문제생겼을때갈엄두가안나서요^^지리적으로가까우면마음도좀놓이더라구요첨엔어렵고막막했지만하나씩해나가다보니까요령?^^도생기고감도좀오더라구요요즘은하도인터넷이발달해서터무니없는가격은제시하지않는다지만개별로해본결과로는토탈은그래도좀어두운면이없잖아있는것같아요아무래도한두단계를업체에서거치니까요..전업이시거나시간여유있으시면권해볼만해요하나씩완성되가는모습아침마다음료수랑간식사다나르면서보는재미은근컸거든요^^

  • 18. 저요님..
    '14.12.3 3:04 AM (211.243.xxx.40)

    이거 보실수 있을까 싶지만 적어요..
    저도 그 정도 하려고 하는데 도움이 꼭 필요해요..

    공사일정과 공사업체 연락처 좀 알고 싶어요..
    꼭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shinjeongsun@naver.com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13 프로스트 / 닉슨 이라는 영화 어떤가요? 1 영화 2013/09/17 879
300512 오토바이는 진짜 민폐군요 4 소음공해 2013/09/17 1,222
300511 사골뼈 데치는데 왜 녹색 불순물이 엄청 있죠? 5 희망 2013/09/17 6,759
300510 드레스룸에서 냄새가 나요 ㅠㅠ 8 냄새 2013/09/17 3,635
300509 마음이 넓은 깡패고양이 2 ... 2013/09/17 1,391
300508 무가 너무 매워요..ㅠㅠ 3 .. 2013/09/17 1,042
300507 박근혜는 기품이 있어 59 .. 2013/09/17 4,366
300506 다 큰 딸아이 침대에 남편이 누워있는거요. 53 2013/09/17 19,575
300505 서울시립미술관 주변 주차장문의입니다. 1 미술관 나들.. 2013/09/17 6,300
300504 내일 혼자 늦은밤까지 밖에 있어야 되는데,, 4 ,,, 2013/09/17 1,601
300503 부모님 명의에 재산이 늘면 연금 줄어들수 있나요? 1 연금 2013/09/17 1,053
300502 course , session 의 차이 ? 1 .. 2013/09/17 1,514
300501 시엄니전화... 6 ㅎㅎ 2013/09/17 3,303
300500 20~30만원정도 받으시면 좋은 추석선물이 뭐가 있으세요? 6 sdf 2013/09/17 1,991
300499 짜증나는 고모들 으으 2013/09/17 2,011
300498 황금의제국 누가 차지할까요? 8 dd 2013/09/17 2,997
300497 황금의 제국이요 3 손님 2013/09/17 1,743
300496 엠뷸런스를 대하는 독일의 운전자들.. 7 우꼬살자 2013/09/17 2,721
300495 한정식집 들깨드레싱? 궁금 2013/09/17 1,564
300494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순금 제품 어때요?? 9 생일선물 2013/09/17 3,173
300493 저 무죄한 어미와 아이의 고통은 어찌할 건가 7 생활은 2013/09/17 3,071
300492 아무래도 하늘이 제 다이어트를 돕는듯 하네요 3 다이어트 2013/09/17 2,344
300491 인천공항 통행료 ?? 4 비행기 2013/09/17 5,169
300490 친정에 전화했다가 기분만 상했네요 2 보름달 2013/09/17 3,002
300489 김용판 ‘재판 유리한 기밀문서 빼내’ 논란...“외압 있을지도 1 적절치 않아.. 2013/09/17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