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아들의 방황. ㅠㅜ

민트쵸코칩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3-08-20 21:23:29
초등학교6학년 아들이 여름 방학 들어가면서부터 방황이 시작됐어요.
학원안다니고, 지금까지 혼자서 차근차근 열심히 해왔는데, 공부도 하기싫고, 장래희망도 딱히 없다고 합니다.
특별한 선행학습을 한것은 아니지만, 방학이면 한학기 수학 선행정도는 했는데, 그것마저도 거부하네요.
여태 이랬던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좀 불안하기도합니다.

질풍노도의시기에 들어가려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아이가 원치 않더라도 수학 학원에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주위에서는 강제로라도 보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중학교 들어가서 후회할거라고....

제가 아이 학원을 고민하는것은 본인이 지금현재 공부가 하기 싫은데, 학원을 가면 과연 공부를 하겠느냐..... 와 충분히 좌절해보고, 방황해봐야 다시 돌아오더라도 정신차리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선배 어머님들.... 조언 간절히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0 9:27 PM (114.129.xxx.95)

    질풍노도의시기가 오면 학원보내도 소용없더라구요
    저희집은 니마음대로 해보라고 다니던학원도 싫다기에1년을 끊었어요
    시험기간 책한자 안봅디다
    속은 부글부글 끓지만 그냥공부를 하든말든 냅둿어요
    그러더니중3되니 서서히 돌아오더라구요

  • 2. 행복걷기
    '13.8.20 9:35 PM (1.236.xxx.45)

    우리 아이도 초6때 그랬어요. 수학학원 다니기 싫어서 울기도 하고 공부도 하기 싫어하고 아무 의욕이 없었어요.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고민끝에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학원을 안 보냈어요. 지금은 중1인데 혼자 하는 공부가 잘 안되고 본인도 내용이 이해가 안가고 시험점수가 안좋게 나오니까 먼저 수학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지금 다니는데, 열심히 해요. 넘 걱정마시고 아이한테 한번 맡겨보는거 어떨까 싶네요.

  • 3. ㅇㅇ
    '13.8.20 9:43 PM (125.179.xxx.138)

    남들보다 일찍겪는건 조숙하고 영리해서 그래요.
    천천히 케어해주시고 나쁜길 빠지지않게 좋은 선례들 많이 보여주세요
    그러기위해선 어머니부터가 긍정적이고 건강하셔야하는건 당연한거 아시죠?
    잘이겨내시길바래요

  • 4.
    '13.8.20 9:45 PM (110.15.xxx.254)

    남자애들은 지나치게 엇나가지 않는 이상 방황하다 조금 늦게 돌아와도 본인이 정신만 차리면 고등학교가서도 금방 따라잡더라구요. 대학보낼 생각이 있으시면 인문계 들어갈 정도로만 유지하도록 신경쓰시면 될 거에요.

  • 5. 반가?워요
    '13.8.20 10:04 PM (125.142.xxx.195)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희는 중1에 이성교제와 게임까지....
    초등때까지 우등생모범생 ㅠㅠ

    선배맘들.... 내아들 언제 돌아 오나요?????

  • 6. 민트쵸코칩
    '13.8.20 10:34 PM (116.120.xxx.106)

    따뜻한 조언글 감사합니다.
    많은 힘을 얻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385 수원 일반고교선택 5 수원 2013/08/28 1,332
290384 군사평론가 김성전 “보잉 전투기, 현대전도 못해 4 바가지썼네 2013/08/28 1,520
290383 아니, 왜 "한국사"인가요? 23 다람쥐여사 2013/08/28 3,477
290382 과천 서울대공원 식당 중 맛있는 곳? 7 대공원 2013/08/28 6,632
290381 이석기 압수수색…朴 유신독재체제 대 이어 4 국정원분풀이.. 2013/08/28 1,461
290380 국가보안법의 부활... 4 뉴스 2013/08/28 1,028
290379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이 도대체 왜 필요한걸까요? 아들이 졸라서 .. 15 답답 2013/08/28 2,405
290378 헌혈하려고 합니다 용기주세요 6 천사 2013/08/28 867
290377 에효 1 ..... 2013/08/28 641
290376 농수산물 도매시장 과일과 채소 어떤가요? 통몰라 2013/08/28 1,082
290375 세계의 부러움을 살 만한 우리글과 우리말인데... 7 보그병신체 2013/08/28 1,715
290374 이케아 선반 바퀴 뺄 수 있나요? 7 책상 2013/08/28 1,640
290373 부모님이 사용하라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2 차이라떼 2013/08/28 1,649
290372 갱년기약 질문입니다 3 북한산 2013/08/28 1,633
290371 속눈썹 펌 얼마나 가요? 2 커튼눈썹 2013/08/28 2,181
290370 고수, 이렇게 멋진 남자였나요., 13 아... 2013/08/28 3,877
290369 아기 출생신고에대해 잘아시는분 날짜에 대해 ^^ 아기엄마들봐주.. 7 사랑 2013/08/28 1,250
290368 강황이 치매치료와 예방에 아주 좋다네요 8 개나리 2013/08/28 4,490
290367 배에 살이 쪘나봐요. 1 예쁜도마 2013/08/28 1,316
290366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 사고 화장법 가르쳐 달라면 가르쳐.. 5 화장치 2013/08/28 2,161
290365 냉동실에 찹쌀가루가 많은데 8 처치방법 2013/08/28 1,510
290364 8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28 1,119
290363 이구아나 키워보신분 있으신가요?? 4 ........ 2013/08/28 1,009
290362 오일 좀 알려주세요. 수요일 2013/08/28 1,129
290361 음식을 못정하겠어요 ㅠㅠ 3 ... 2013/08/2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