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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이 다가오네요..

정스런분들만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3-08-20 20:44:51

남편이 그리 무정하진 않는데

점점 무뎌가네요

그 전에 제게 너무 잘 해줬어서

자꾸 예전 생각하며 삐짐이 와요.

예전엔 생일이면 이벤트다 보석 선물이다 해 줬는데

이젠 외식에 케이크 정도

외식도 제 생일인데 결국은 애들 좋아하는 걸로 결론.

제가 원하는 건

간단한 선물 살 정도의 용돈이랑 미역국 정도인데

큰 욕심같은 상황이네요.

9월이 남편 생일인데

나도 똑같이 하고 싶은데

어쨌든 좋아하는 생일 한식상 차려 주고

선물도 명품 지갑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갑은 정말 제가 큰 마음 먹고 해 주는 거라는..

비슷하게 해 주자 싶으면서도

더 거하게 챙겨주는

으이구.. 좀 냉정하고 싶은데

이 정..잔정..

IP : 125.135.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0 8:50 PM (118.221.xxx.32)

    우린 둘다 무심해요 아니 제가 더 ...ㅎㅎ
    매년 돌아오는건데 뭐 별거냐 하고
    남편은 뭐 사주냐고 자꾸 물어요
    외식도 귀찮아서 집에서 스테이크 구워 먹어요. 미역국도 안먹고요
    남편 ,아이 생일엔 국 끓여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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