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말 4살은 밉기만 한건가요?

꿈꾸는고양이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3-08-20 00:53:26

진짜 어디 내다버리고싶은데요
12월생이라 세돌도 안됐는데
말발은 끝내줍니다.

두돌까진 다른분들이
얘는 다섯명도 키우겠다 할 정도로 순둥이였고요
(것도 걍 보는사람들 말이지 저는 힘들었음)
착하긴했는데..

어휴.네살되니 말도못해요.
울기시작하면 다리바둥바둥 기본에 온몸에 힘빳빳히주고
땀을 비오듯 흘리며 7옥타브로 울어요.

우는게 무슨 이유냐..
빵을 통채로 먹고싶었는데 제가 작게 잘라줬다거나
낮인데 방에 불안켜줬다고 울고.
지가 구긴책 구겨졌다고 울고.
안겨야하는데 제가 무릎세우고 있었다고 울고

아 진짜 미치고 팔짝뛸것같아요.
오늘은 지 잠들때까지 등긁어달래요.
멈추면 깨길30분.
지문 닳겠음ㅡㅡ

이놈의 영감탱이는 애울리지말라하고..
저 이러다 사리배출1위의 세기의 고승이 될지도 몰라요.


이 시기가 지나기는 하는가요?
더워죽겠는데 으악..
이런 인성으로 얜 왜낳았을까요ㅜㅜ
IP : 119.195.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팍팍박
    '13.8.20 12:58 AM (203.226.xxx.168)

    말로 이기려고 하면 게임 안됩니다..
    엄마가 잘 받아주면 좀 하다 지나가는데
    실갱이하면 더 큰 싸움이 됩니다..
    시원하게 받아주세요.. 금방 지나가요..
    힘내시길......

  • 2. teo
    '13.8.20 1:21 AM (121.157.xxx.19)

    제 얘기인 줄 ...ㅜㅜ 우리 애 10월 생 .... 두돌까지 순둥이였던 ㅜㅜ
    요새 "내가 할꺼야~"가 입에 붙었어요. 꼭 자기가 해야되요. 주스에 빨대 꽂아주면 자기가 해야한다고 확 채가고.
    응가 한다고 화장실 불켜주면 또 껐다가 자기가 켜야 되고 (응가 참으면서 ;;;)
    훈육한답시고 다리사이에 끼고 있어봤더니.........견디다 견디다 지쳐 잠들었답니다......ㅜㅜ

  • 3. 4살엄마
    '13.8.20 1:35 AM (58.143.xxx.224)

    참.... 신기하게도 딱 그 시기가 있어요. 저희 애는 8월생인데 올 초봄무렵인가 아주 반항기로 난리였어요. 두세달 지나니 완전히 순해지는 건 아니지만 조금 대화 통하는 수준이 되었어요.
    아는 애기엄마네 애는 10월생인데 올 초여름에 난리...ㅠㅠ 밥도 지지리 안먹죠?
    12월생은 지금 돌아왔나보네요.
    석달만 참으면 조금 나아질거예요..... 오늘 양치 안하고 뺀질대는 애 참다참다 울려놓고 할 소린 아니긴 하지만 ㅠㅠ

  • 4. .....
    '13.8.20 4:25 AM (125.135.xxx.116)

    저는 아니었어요 미운 네살이라는데 왜 아니지.?.미운다섯살이려나..하다가 또 미운 다섯살이라는데 왜 아니지? 하고 있어요..

  • 5. 귀여워요
    '13.8.20 7:22 AM (1.244.xxx.175)

    원글님 글 읽다보니 저희집 아이가 하는 행동 똑같네요. ㅋㅋㅋㅋ 저희집 아이도 12월생이에요. 하루에 열번중 여덟번은 그러는것같아요. 그런데 두 번의 이쁜짓에 마음이 사악 녹아버리더라구요. 넘 힘들어서 혼도 내보고 목소리 높여도 보지만 씨익 웃고 또다른 사고? 를 치기도 할때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ㅋ 웃분들 글 보며 저도 기운내보렵니다. 에고~~~~~♥

  • 6. ..
    '13.8.20 8:31 AM (218.55.xxx.61)

    죽이고 싶은 7살은 또 어쩔껴..ㅋㅋ

  • 7. 둥이맘
    '13.8.20 9:16 AM (223.62.xxx.90)

    저희애들인줄알았어요
    저희집은 쌍둥이라두손으로 등긁고있어야하거든요
    사과 통째로 안줘도 울고 전반적으로 이 시기의 애들이 다 그런가봐요 하나 차이가 있다면 저희애들은 똑같은 장난감가지고 일분에 한번씩 싸웁니다 ...
    윗님 말대로 몇달후 나아지길 기대새봐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792 정리, 콘도 같은 집 만들기 카페 개설했어요. ^^ 16 정리 2013/08/20 4,238
289791 친척권유로 든 변액유니 민원으로 돌려받았어요 1 민원제기했어.. 2013/08/20 1,162
289790 신맛없고! 고소하거나 달콤한 맛의 커피원두 추천바래요~ 3 핸드드립 2013/08/20 7,430
289789 친구가 조명가게 개업을 했어요 10 선물 2013/08/20 3,013
289788 애쉴리 이런 경우 요금 어떻게 내나요? 7 먹성좋은아이.. 2013/08/20 2,210
289787 팬티갈아입으라는 말... 75 화났어요 2013/08/20 22,404
289786 센텀에서 2시간 넘게 시간 보내려면~ 1 요술공주 2013/08/20 1,107
289785 농담이라며 기분 나쁜 말만 골라하는 친구 20 친구야 ㅠㅠ.. 2013/08/20 6,552
289784 숨 시크릿에센스 좋나요?? 6 .. 2013/08/20 9,034
289783 무상급식 예산 없다는 김문수, 1400억 공연장 신축한다 9 등등 2013/08/20 1,997
289782 권선징악은 정말 동화책에서만 존재하는 걸까요? 19 권선징악 2013/08/20 2,515
289781 이마트몰 무배쿠폰 받으세요 2 오늘두시까지.. 2013/08/20 1,318
289780 의사선생님 선물 3 2013/08/20 4,307
289779 실시간 TV볼수있는 앱이 있을까요? 2013/08/20 1,504
289778 크레용팝 일베 관련 일들을 보며 드는 잔상 or 5 대놓고 홍보.. 2013/08/20 1,244
289777 野, 정보력·증거 빈약 '득보다 실' 與, 정권 명운 걸려 '철.. 4 세우실 2013/08/20 1,972
289776 왕따현장서 보석같이 빛난 ‘권은희 증언 영상’ 화제 16 일선 경찰들.. 2013/08/20 2,440
289775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국민티비 2013/08/20 656
289774 가수 박지윤 좋아하세요? 14 나나 2013/08/20 3,326
289773 한국의 흔한 8시 뉴스 우꼬살자 2013/08/20 930
289772 빨간고추 아파트 베란다에서 말릴 수 있을까요? 4 살림 2013/08/20 2,931
289771 숨바꼭질 스포 알면 재미없겠죠? 8 2013/08/20 1,907
289770 '권은희 킬러' 김수미 분석관 관심 폭주.. 권은희 거짓말 들통.. 35 .... 2013/08/20 7,497
289769 남친이 저보고 대출 받아서 결혼하자고 하는데요 17 고양이 2013/08/20 4,642
289768 옥션에서 그들이 사라졌네요 20 호오~ 2013/08/20 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