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아들
작성일 : 2013-08-19 21:10:22
1632926
다섯살 아들..
거실에서 레고박스 다 쏟아놓고 놀다가 만화틀어달래서 레고 다 정리해야 틀어준댔거든요.
정리하기싫다고 그냥 틀어달라고 울기시작.
한번 떼쓰기시작하면 어떤말도 통하지않기때문에 옆에서 무시하고 빨래를 개고 있었어요.
한참을 울다울다 뜬금없이
엄마 할말이있어요.
뭔데? 해봐
근데 왜이렇게 됐어요?(아마 울고있는 이상황을 물어보는듯)
뭐가 이렇게돼?
엄마 왜 화났어요?
엄마 화안났는데...넌 왜우는거야?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우는소리에 질려서 마인드컨트롤하고있다가 넘귀여워서 꼭 안아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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