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비 데친물 사골 데친물 싱크대에 버리지 마세요

하수구막힘 조회수 : 9,018
작성일 : 2013-08-19 17:16:42
이사온지 이년이 좀 안되었는데요 
오래된 아파트예요 
이사하자 마자 세탁실 배수가 잘 안되길래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가 보다 하고 
업자 불러서 하수구를 뚫었어요 
그런데 한 일년쯤 되니까  또 서서히 안 내려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세탁기 돌릴때는 물이 다 빠지기를 기다리면서 세탁기를 껐다 켰다 하면서 살았었어요 
이제 한계에 부딪쳐서 다시 업자를 불렀어요 
그 사장님 말씀이
여기는 오래된 아파트라 싱크대 배관을 얇은걸 썼대요 그래서 사골 데친거 이런거 버리면 금세 막힌다고 
헐............. 이제서야 이유를 알았네요 
부엌이랑 세탁실 배관이 연결되어 있었고 부엌의 기름 찌꺼기가 세탁실 배관을 막아서 
하수구가 막혔던 거였어요 
그래서 그럼 그 물을 어떻게 하냐고 여쭸더니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게 제일 안전하다고  하시네요 
오늘부터는 후라이팬에 사소한 기름도 다 따로 병에 폐기름으로 모으고 키친타올로 싹싹 닦아서 설거지 하고
기름 한방울도 싱크대에 버리지 않을라고요 
하수구 막히는거 무서워요 
IP : 1.229.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9 5:20 PM (121.160.xxx.196)

    그런 것 버린 후에는 뜨거운 물 한참 흘려보내라고 하더군요

  • 2. --
    '13.8.19 5:21 PM (121.141.xxx.92)

    저도 신혼 초에 한번 실수한 적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완전히 식혀서 기름때 걷어내고 버립니다. 그냥 버리다간 큰일나죠. --;

  • 3. ㅇㄹ
    '13.8.19 5:22 PM (203.152.xxx.47)

    식물성기름은 괜찮아요.. 동물성 지방이 상온에서 굳기 때문에 막히죠..
    사골 데쳐낸 국물도 그렇지만... 삼겹살 기름 같은건 종이컵에 모아서 따로 버리셔야 해요...

  • 4. ,,,
    '13.8.19 5:25 PM (119.71.xxx.179)

    화장실 변기도요..기름때끼면 잘 안지워짐..

  • 5. 하수구막힘
    '13.8.19 5:26 PM (1.229.xxx.74)

    전 주부 16년차인데 이제서야 알았어요 ㅠㅠ
    전에 살던 아파트는 십수년을 그렇게 버렸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거든요
    옆에 있던 남편이 법적으로 배관 사이즈가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식물성 기름은 괜찮은 거였군요
    이왕 마음 먹은거 수질환경을 위해서라도 그냥 기름 한방울도 싱크대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할께요
    사실 그동안 후라이팬에 남은 소량의 기름들 싱크대에 버리면서 좀 찔렸었거든요

  • 6. 하수구막힘
    '13.8.19 5:27 PM (1.229.xxx.74)

    악 ..... 화장실 변기도 안되면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완전히 식혀서 굳기름 걷어내고 버리면 괜찮은가요?? 아아 .... 멘붕 ㅎㅎ

  • 7. ...
    '13.8.19 5:29 PM (218.234.xxx.37)

    휴지나 키친타올로 기름을 모두 닦아내세요..(그건 휴지통에 버리심)
    그리고 주방세제로 닦으심 배수구에 흘려보내는 기름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 8. ㅋㅋ
    '13.8.19 5:32 PM (220.78.xxx.208)

    아.,,자취생이라 막힌적은 없는데...좋은 정보 감사해요

  • 9. 좋은정보
    '13.8.19 5:34 PM (112.152.xxx.173)

    감사요~ 신문지나 키친타올 등을 동원하긴 했었는데 동물성 기름은 양이 적어서 그냥
    버리곤 했거든요 조심해야겠네요

  • 10. 영국에서도
    '13.8.19 7:11 PM (183.100.xxx.11)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809_0012278797&cID=1...

  • 11. ..
    '13.8.19 8:25 PM (218.234.xxx.37)

    이 방법도 써보세요. 고기를 먹거나 사골 등을 끓여서 기름 뜬 물이 많이 남으면 냉장고나 냉동실에 집어넣어요. 그러면 동물성 지방은 굳어요. 하얗게. 그것을 걷어내서 휴지통에 버리시는 거죠(겨울에는 베란다에) - 불판에 번들번들 깔린 정도의 기름은 휴지나 신문지로 닦아내시고요.

  • 12. ...
    '13.8.19 8:58 PM (116.39.xxx.53)

    소기름이 젤 막강파워예요.
    소, 돼지, 닭 순서로 상온에서 빨리 굳잖아요.
    포화지방, 불포화지방이 나누는 이유가 별 게 아니죠.
    두툼한 하수도도 막는데 가느다란 혈관은 말할 것도 없지 않겠어요.
    식용유나 참기름 묻은 건 비누로 씻으면 금새 뽀드득거리는데 소갈비 기름은 씻어도 번들거리잖아요.
    그렇다고 포화지방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니구요.
    대신 보습은 짱.. 라놀린이던가 양기름으로 보습크림 만들기도 하잖아요.
    세포벽도 단단한 포화지방으로 만들기 때문에 어릴 땐 포화지방도 어느 정도 먹어줘야 한대요.
    그런데 나이들수록 세포 만들 일이 별로 없으니 혈관에 돌아 댕기면서 민폐나 끼치게 되겠죠.

  • 13. 마리여사
    '13.8.19 10:07 PM (211.192.xxx.72)

    아하 기름 버리는건 아니라는거 알았는데
    데친물에 하수관이 막힐 거라는 생각은 못했네요. 꼭 식혀서 굳혀서 따로 버려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58 나이드니(?) 아토피가 생기네요;; ㅇㅇ 22:53:43 21
1594857 고3아들과 밤데이트 했어요 ;;; 22:53:00 54
1594856 다한증 어디로 가야 하나요 -- 22:51:05 38
1594855 교사인 친구는 자녀 입시로 넘 스트레스 받는다고.. .... 22:48:03 321
1594854 혀를 깨물었는데 피가 안 멈춰요 1 marie 22:46:01 209
1594853 민희진 옹호하는 여자들은 태생이 못된년이란 생각이 들어요 11 타고나길그런.. 22:38:40 550
1594852 최진혁 어머니 17 어휴 22:38:39 1,253
1594851 셋째 원하는 남편... 왕노산 13 123 22:38:08 737
1594850 김호중 콘서트 이틀 다하고 바로 음주인정ㅋㅋ 4 .. 22:36:47 1,455
1594849 혼자 호텔이에요 4 Vv 22:34:37 600
1594848 정말 대치동 학원가 분위기 저런가요? 7 리얼리 22:30:20 1,171
1594847 우리 강아지 혼자 너무 재밌게 놀아요 5 .. 22:29:45 498
1594846 민희진은 지금 쯤은 아일릿 르세라핌 한테는 1 안타깝다 22:29:03 578
1594845 우울증 남얘긴줄 알았는데,, 경험자시거나 좀 아시는 분 도움 좀.. 3 순콩 22:25:29 683
1594844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했네요 25 ㅇㅇ 22:21:19 2,924
1594843 굳이 고른다면 삭센다와 다이어트 한약 중에? 3 굳이 22:19:17 475
1594842 히어로는 아니지만.천우희 매력있어요 3 하나 22:17:34 713
1594841 삶이 너무 고달픈데 6 ㅇㅇ 22:16:22 1,060
1594840 좋은 인견 이불 어디서 사나요? 1 시원찹찹 22:11:05 310
1594839 정부는 간보기를 왜케하나요 알뜰요금제 없어지나요? 7 ........ 22:10:20 878
1594838 선재업고튀어는 해피엔딩일수 밖에 없네요. 5 ... 22:09:06 821
1594837 저 낼 헬스장 갈 생각에 설레요 6 증상 22:07:56 797
1594836 침대위 매트 고정방법 알려드려요 3 ㅇㅇㅇ 22:05:37 885
1594835 시모 진짜 싫어요. 3 22:05:36 1,160
1594834 수박이 혈당 엄청 올린다고 3 ... 22:05:00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