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직한 남편들 집에서 뭐하나요?
1. 평생 일했는데
'13.8.19 1:23 PM (180.65.xxx.29)조금만 봐주세요. 작은아버님 보니까 한 2년 정도 뒹굴 뒹굴 하시더니 딴일 하시더라구요
2. ...
'13.8.19 1:38 PM (220.86.xxx.221)그게 그냥 먹고, 자고, tv 본다고 답답한게 아니라 하나에서 열까지 간섭하니까요..
50대 중반부터 명예퇴직한 남편 있는 지인분이 하는 말이 본인이나 밖에 안나가도 답답하지 않지,부인은 밖에 볼 일도 있고,. 그리고 혼자 볼 일봐야 편한일도 있는데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외출하려면 같이 나가겠다고 우기고, 부인하고만 알고 지내는 분 병문안 갈 일 있으면 굳이 같이 가서 주차장에서 기다린다고 하면서 시간 좀 지나면 빨리 내려오라고 재촉...그 분하고 애들 중학부터 같은 학부모인데 지금 아들 군대 갔는데도 바깥분은 아직도 집에서 그러고 있다는게 숨 막힐 노릇이지요.어쩔때는 지인분 한탄 들어주기도 제가 버거울때가 있어요.3. ...
'13.8.19 1:55 PM (110.13.xxx.151)답답하겠네요.
우리집은 활동적이라 귀찮지는 않은데 돈을 많이써요.
뻑하면 교보에가서 책사고...식사 하고나면 커피숍에가서 책보고...산에도가고...모임도하고...앙튼 바빠요.
아침은 밥대신 다른것 먹고 밥은 두끼만 먹어요.4. 울 형부가
'13.8.19 1:55 PM (202.30.xxx.226)퇴직하고 나서는..집에서 인터넷 바둑하시고,
가끔 골프나가시고 (라운딩? 실내 연습? 포함해서), 낚시 가시고..
그야말로 삼식이 생활을 1,2년 하시는데..울 언니..형부 욕하는거 살면서 한번도 못 들었다가,
(못난의 주의보 그 어머니도 아니면서 형부 속옷까지 다림질 하던 살림꾼 언니였거든요)
형부 흉보는 것 때문에 언니랑 카톡도 싫어질판이였거든요.
그런데,,그게 다 잠시 쉬어가는 시기이셨던지..
서울로 교육다니시고 워크샵 다니시고 하시더니..
다시 관련분야 컨설팅 일을 시작하시는 것 같아보였어요.
제 남편도 아닌 언니 남편이라 자세하게는 못 물어보거든요.
그런데, 퇴직금 덜컥 털어넣고 새 사업 시작해서 실패하고 빚더미에 올라앉는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해야지 싶기도 해요.
20~30년을 가정을 위해 애썼으니 쉴 때도 되신거죠.
그럴때 부인 입장에서 가사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제 남편한테 혹시 정리해고당하거나 말년 퇴직을 할 경우,
어떤 식으로든 재취업을 생각할때 경비까지도 생각해 본 적 있냐고 물었더니..
재고의 여지도 없이 그럴 수 있다 해서 고맙게 생각한 적 있어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1, 2년 정도는 쉬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5. ...
'13.8.19 2:48 PM (218.234.xxx.37)남자가 할 일이 없으면 마누라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트집잡고 그러더군요.
(눈에 들어오는 게 그것뿐이니까.. ) 집에 있는 남자라도 마누라 살림 꼬투리 잡는 대신 집안일 같이 돕고 조곤조곤 대화하는 남편이면 흉 안잡힙니다.6. ..
'13.8.19 3:00 PM (175.199.xxx.204)저희아빠도 명퇴하고 힘들어하셨는데
가게를 하니깐 활기를 찾으시게 된 거 같아요
아는 사람도 많이 찾아오고 이웃에서도 놀러오고 그러시대요..
쉬는 시간에는 모임도 가시고 놀러도 다니시고..
그리고 저희 큰아버지는 농사를 짓고 그러세요
일정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특히 남자는,,
아빠친구분.동료였던 분은 경비일 하신다고 하더라구요7. ...
'13.8.19 3:02 PM (182.222.xxx.141)우리 집은 청소. 빨래. 빨래 널고 접기. 밥상 치우고 반찬 챙기기 . 장보기 .다 같이 합니다. 쓰레기 버리기 분리 수거 다림질은 남편 전담. 취미로 목공방 일 주일에 두 번 가고 가끔 골프, 둘이서 운동도 자주 나가고요 영화도 보고 즐겁게 지내는데요. 피할 수 없으니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8. 그동안의
'13.8.19 3:29 PM (59.5.xxx.175)의리로 삽니다
집안일 잔소리 짱 이에요
외출하면돈쓴다고 안가요 하루종일 들볶이다
제가 직장구해나갑니다9. 문화센터
'13.8.19 6:30 PM (122.34.xxx.177)에서 일주일에 한 번 뭐 배우는데
나란히 수업받으시는 부부가 계시더군요
남편분 퇴직하시고 부부가 나란히 오전에 이것저것 배우시고
같이 집에 들어가시는데 참 좋아보였어요.
저희 신랑한테 나증에 같이 이것저것 배우자고 같이 등산도 하자고 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5215 | 위험사회’가 미디어의 이미지로 다가온다 1 | gh | 2013/09/09 | 2,135 |
295214 | 특종의 진수>특종은 정부 발표 받아쓰기 2 | 진짜 VS .. | 2013/09/09 | 1,445 |
295213 |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 예약하고 왔는데요 3 | 궁금맘 | 2013/09/09 | 1,513 |
295212 | 인간관계에 대하여..(진짜 친구) 9 | 스핑쿨러 | 2013/09/09 | 4,641 |
295211 | 꽃할배,택시 나영석pd 볼때마다 43 | 그 남자의 .. | 2013/09/09 | 21,197 |
295210 | 2007년 FTA 때는 쌀개방 안했습니다-뽐뿌 4 | 참맛 | 2013/09/09 | 1,735 |
295209 | 벽지안하고 폐인트칠해도 되겠죠 3 | * | 2013/09/09 | 1,828 |
295208 | 삼성화재(공유CF) 촬영지 아시나요? 1 | 공유 | 2013/09/09 | 1,045 |
295207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외압 의혹 확산 9 | 영화인들 ‘.. | 2013/09/09 | 2,123 |
295206 | 앞으로 넘어진 애 일으켜 주지 못할 것 같아요. 48 | 기분이 그러.. | 2013/09/09 | 14,552 |
295205 | 또라이 언론에 있는 발린 사상 사수 4 | 너그램 공갈.. | 2013/09/09 | 1,636 |
295204 | 언니네 집 조선족아줌마 불편해요 2 | 양파깍이 | 2013/09/09 | 3,966 |
295203 | 그 옷과 헤어질 시간.. 5 | 이제는 | 2013/09/09 | 3,313 |
295202 | 어떤 물을 마셔야하나요??? 3 | 루키 | 2013/09/09 | 1,483 |
295201 |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중등남자아이 무슨선물 좋아할까요? 3 | 선물 | 2013/09/09 | 1,059 |
295200 | 마우이 3박4일 있을껀데요~~ 정보좀 주세요^^ 1 | 오하시스 | 2013/09/09 | 1,539 |
295199 | 출산후 먹는 한약..일산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1 | 한의원 | 2013/09/09 | 1,909 |
295198 | 12개 영화 단체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규탄 1 | 동참 | 2013/09/09 | 1,210 |
295197 | 전두환, 추징금 납부로 끝낼 일 아니다 5 | 대갈알러뷰 | 2013/09/09 | 1,805 |
295196 | 나경원 ‘1억 피부과 사건’ 후 댓글요원 충원 5 | ㄴㅁ | 2013/09/09 | 2,109 |
295195 | 제가 개인사업자를 냈어요 3 | ... | 2013/09/09 | 2,002 |
295194 | 해외여행이 가기가 싫으네요... 12 | .... | 2013/09/09 | 4,804 |
295193 | 이번에 무도 재밌었다던데.. 18 | 옥쑤 | 2013/09/09 | 5,020 |
295192 | 추석 연휴에 전주 여행 가능할까요? 1 | 여행가고싶어.. | 2013/09/09 | 1,748 |
295191 | 4살 손녀에게 인형 사주고 싶어요 8 | 외할머니 | 2013/09/09 | 1,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