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해변에서 발 닦으라며 손수건 내 준 제부..

동생사랑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13-08-19 13:10:48

우리 제부

잘생겼지만 동생 고생 시켜서 조금은 그런..

그래도 마음 좋고 착해요

이번에 놀러갔다가

밤에 바닷가 마실 나갔는데

애들이 발 담근다고 물에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갔어요

너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근데 단화를 신고 간 바람에

모래 묻은 발로 단화를 신으려니 그렇던데

돌에 앉아서 발 털려고 하니까

문득 손수건이 쓰윽 오네요

보니 키 큰 제부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주네요

발 닦으라고..

조금 감동했어요..

발 닦고 주기 그래서 들고 있다  어쨌는지 모르겠네요

하나 사 줘야 할 까 봐요

손수건도 오래 써서 얇은 거 같던데..

손수건 말고 추석도 다가오는데 다른 선물로 해야 할지..

우리 제부들 제게 다 고맙게 한 부분이 많은데

문득 이번 추석엔 제부들 좀 챙겨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IP : 125.135.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9 1:12 PM (110.70.xxx.45)

    발딱는수건..안줘도 좋으니..
    동생고생이나 시키지말라고 하세요.ㅎㅎ

  • 2. 위의 음님...
    '13.8.19 1:51 PM (115.95.xxx.139)

    동생 고생은 시키지만 마음 좋고 착한 제부라잖습니까....
    제부는 좋아서 마눌 고생 시키겠어요? 마음대로 잘 안되는게 인생사인데...
    댓글을 어찌 그렇게 다십니까...
    평소에 동생 고생시키는 제부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조금 미워도 했을법한 제부였기에
    발 닦으라고 준 손수건 한장에 마음이 뭉클해서 하신 얘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94 무우가 썩은걸 샀네요 1 영이맘 2013/09/16 2,762
299993 [특보]채총장 사퇴 청와대 개입설 현직 검사 폭탄 증언 4 참맛 2013/09/16 2,419
299992 추석에 담양,여수 여행가면 음식 사먹을때 있을래나 .... 2013/09/16 1,115
299991 막히는거 질색인 사람입니다. 내일도 막힐까요? 6 2013/09/16 1,448
299990 목감기가 심하게 걸리고 난후~ 2 고민 2013/09/16 2,035
299989 저처럼 혼자 명절음식 준비하시는 분 계신가요? 33 외며느리 2013/09/16 6,035
299988 아우.. 삼성전자.. 저 너무 화가 나요.. 저 어째야 할까요?.. 48 마음의평화 2013/09/16 15,134
299987 남자형제만 있는 분들 9 ... 2013/09/16 3,555
299986 대학병원은 과잉진료안하나요? 5 ^^* 2013/09/16 2,555
299985 실례지만 40대 전업맘들께 여쭤봐도 될까요?~ 12 돌직구 2013/09/16 5,347
299984 하이패스차량은 승인처리안되어도 현금내시지 마세요. 3 하이패스 2013/09/16 1,974
299983 채총장님 반전에 반전이 계속 2 .. 2013/09/16 2,795
299982 럭셔리 블로그 구경했는데... 특징이 있더군요. 27 opus 2013/09/16 54,646
299981 대검 대변인 통해 언론 보도 부인…진상 규명은 지시 3 샬랄라 2013/09/16 1,365
299980 전북지역,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급증 국민행복기금.. 2013/09/16 910
299979 채총장님 감찰 지시 안했다는데요 .. 6 오보 ㅠㅠ 2013/09/16 2,215
299978 명동성당에 아무시간때나 상관없이 그냥 들어가볼 수 있나요? 1 입장? 2013/09/16 1,562
299977 에스티로더 립제품 컬러 잘 아시는분! 3 .. 2013/09/16 1,727
299976 전기압력밥솥 제일 작은 사이즈는? 4 밥솥 2013/09/16 2,146
299975 치과선택.. 3 고민중 2013/09/16 1,313
299974 회사 생활이 너무 외로워요 5 .. 2013/09/16 3,063
299973 대구고등학교 교과서에서 호남비하 대구일베광역시파문 4 일본베스트인.. 2013/09/16 1,757
299972 얼굴의 살이 파르륵 떨려서 5 빛의나라 2013/09/16 2,033
299971 청와대 “끝난줄 알았는데”당혹...“명백한 항명” 4 세우실 2013/09/16 3,368
299970 어제 만난 정말 똘똘한 꼬마 6 대단한 어린.. 2013/09/16 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