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안 어른이 우리집 방문할 때도 뭐 사오시나요?

반대로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3-08-19 00:49:26

 

논란까지는 아니지만 글 읽다보니 시댁에 1년 5~7번 가는데

시댁 갈 때도 갈때마다 빈 손으로 가면 안되고 작은거라도 사들고 가야한다,,는 덧글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저도 4시간 거리 시댁에 1년에 10번 이내로 방문하는데 갈때마다 뭐 사가진 않거든요.

늘 용돈 봉투는 갖고 갑니다만..

물건으로 갖고 가는건 시부모님 생신 때 선물, 명절에 과일 정도에요.

 

글 읽으면서 궁금한건 그럼 부모님들이 우리집 방문하실 땐 어떠신가요?

남의 집 방문할 때 빈 손으로 가는거 아니라는 걸 어차피 부모님들에게 배우셨을 것 같은데...

(저도 '남'의 집 갈 때는 과일이나 쥬스, 크리넥스 정도는 사들고 갑니다만... 자주 가는 가족만 제외하구요)

부모님들도 본인 집 오실 때 뭘 꼭 사들고 오시나요?

저희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은 그런 적 별로 없으시거든요.

친정부모님은 반찬은 자주 갖고 오시긴 하지만... 시부모님이 오시면서 뭐 사오신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최근 시이모님이나 시고모님, 시외숙모님도 저희 집에 오셨었는데

시이모님 한 분만 반찬 하나 해서 같이 갖고 오시고 다른 분들은 아무것도 안갖고 오셨는데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가족이니까 편하게 오는건데 방문할 때 뭘 사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안그런 분들이 많다니 조금 놀라웠어요.

IP : 175.125.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8.19 1:15 AM (59.86.xxx.207)

    딸아이가 결혼했는데 딸아이네방문할때 빈손으로 간적없어요
    밑반찬도 해가지만 과일이라도 꼭사가지요
    제가 젊어서 저희친정이모들과 가깝게 지냈는데 이모님들이 저희집오실때 빈손으로 오신적없었거든요
    그렇게보고살아서그런지 전 남의집방문에 빈손으로는 간적없네요

  • 2. ...
    '13.8.19 1:32 AM (1.229.xxx.9)

    저도 남의집 빈손으로 간적 없어요
    어릴때부터 친정엄마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
    세뇌인가?

    암튼 근처 가게에서 음료수라도 사들고갑니다

    시댁 친정은 자주방문하니까
    평소에는 그냥
    소소한거 준비해서 가지고 가곤 하구요
    과일이나 간단한 먹거리등등
    시부모님 친정부모님도 빈손으로 오신적은 없는거 같은데
    하다못해 위생장갑 묵은타올 이런거라도 꼭 가져다주세요
    별건 아니지만

    근데 저는 집에 놀러오는 지인 친지 형제자매 기타등등이
    빈손으로오면 기분 안좋더라구요
    대부분 안그러는데 꼭 그런사람들 몇몇있는데
    그런사람들 보면
    다른일상에서도 그런식이라
    약간 경계하게되요

    그냥 제가 겪은 경우니 일반적이진 않을수도 있구요

  • 3. ...
    '13.8.19 2:15 AM (119.148.xxx.181)

    시어머니랑 같이 살때, 시이모님이 한동네에 살아서 어머니 보러 자주 오셨는데 (주에 2회 이상)
    아주 작은거..예를 들면 검정봉다리 속에 조그맣고 싼 야쿠르트 20개짜리 한팩. 이런거라도 꼭 들고 오시더라구요. 그 정도면 할인마트에서는 천원 정도면 사지요?
    저도 기왕 사갈땐 항상 얼마 이상은 돼야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이렇게 소소하게라도 매일 사오시니까 그 성의가 참 고맙더라구요.

  • 4. 저도
    '13.8.19 2:37 AM (1.246.xxx.147)

    안사가요
    받는것도별루
    집안 분위기 따라 가는거죠
    대신 분위기를 모를땐 하는게 맞구요

  • 5. ㅇㅇ
    '13.8.19 3:54 AM (182.218.xxx.22)

    저도 시댁에 빈손으로 안가고 꼭 봉투 챙겨 갑니다만
    시부모님도 절대 빈손으로 안 오시고 고기라도 사오십니다.

  • 6. 저희도
    '13.8.19 4:32 AM (182.216.xxx.234)

    양가 어른들 오실때 과일이나 뭐라도 꼭 사오세요.
    시부모님들은 좀 자주 뵙는편인데 간혹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도착하자마자 근처 슈퍼가셔서 과일이나 세제, 아이들 장난감이라도 사주시더라구요.
    저희가 시댁 방문할 때 매번 돈으로 들고 갔는데 이렇게 손수 하시니까 저희도 뭐라도 사들고 가게 되더라구요.

  • 7. 양쪽다
    '13.8.19 6:53 AM (180.65.xxx.29)

    뭐라도 사탕한알이라도 챙겨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주1회정도 보면 몰라도
    저희 올케가 정말 그런거 없는데 이런말 하면 그런데 가정교육 못받았구나 싶어요
    시아버지 아파 입원해도 사탕한알 안사오더라구요 결혼4년차에 시댁 올때 뭐 사오는거 못봤어요
    제가 남동생에게 그러는거 아니다 결혼하면 이제 예의를 차리는거다 얘기 했는데
    자기 부모는 부모집에 가면서 그런거 사가는거 아니라 교육 받았다고 싫다 했다네요

  • 8. 은현이
    '13.8.19 8:02 AM (124.216.xxx.79)

    예전에도 그냥 간적은 없지만 나이가 드니 어른들 힘없으신데 시장 보기 힘드실것 같아 이것 저것 시장 봐 갑니다.
    무거운 세제,음료수 같은것은 주기적 으로 배달 시키고 시댁에 가서 우리 애들 먹을 간식 ,어른들 두고 드실 간식, 반찬등 으로 사가요.
    저도 어머니 젊으실때는 간식이나 과일 만 사갔는데 이젠 살림 전반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가게 되더군요.
    고기 종류는 항상 미리 재 놨다가 소분해서 얼려서 가니 꺼내 먹기 좋으시다고 하시드군요.
    시 어른들께 서운한 것도 있고 아직도 응어리가 있는 것도 있지만 연세가 드시니 두분이 안쓰러워 보이고
    일찍 저 세상으로 가신 친정 부모님들도 생각나서 드실 꺼라도 잘 챙겨 드리고 싶더라구요.

  • 9. ..
    '13.8.19 8:07 AM (110.70.xxx.159)

    부모님은 항상 뭔가 사오심. 용돈 주시기도하고...
    형제자매 빈손으로 오는것 싫더군요.
    온다하면 손님으로 생각하고 과일 음료수라도 미리 사다놓는데...

  • 10. ,,,
    '13.8.19 8:37 AM (113.30.xxx.72)

    양가 모두 손에 들고 오세요
    친척들도 빈손으로 오신 적 없고 갑작스레 오실 때는 몇만원이라도 과일사라고 찔러두세요
    물론 저도 빈손으로 간 적 없습니다
    집안분위기인 듯

  • 11. ...
    '13.8.19 9:11 AM (118.221.xxx.32)

    아주 가까이 살아서 자주 보는거 아니면 오실때마다 뭐라도 바리바리 챙겨오시죠
    반찬에 아이 과자에 농산물에 고추장 간장이라도요

  • 12. ...
    '13.8.19 11:43 AM (1.244.xxx.133)

    친정, 시부모 모두 뭔가 가지고 오십니다.
    물론 손주가 있으니 더욱 뭐라도 가지고 오고 싶으신거구요.

    원래 체면 차리는 분들은 뭐라도 꼭 사들고 가더군요.
    손이 부끄럽다면서.
    하다못해 아파트슈퍼에서 오렌지 쥬스라도 한병.

    저는 그게 좋아보여서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용돈 챙겨가더라도
    하다못해 슈퍼에서 과일 한봉지라도 들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34 청문회 풀영상 어디 있어요? 7 01 2013/08/19 736
289533 더블웨어 쓰시는 분, 쿨바닐라랑 본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7 ... 2013/08/19 29,027
289532 사오지 말라고 한 걸 기어이 사온 남편... 14 나나나 2013/08/19 5,237
289531 문재인 의원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짠합니다. 7 _()_ 2013/08/19 1,529
289530 임신중인데 비염으로 너무 힘들어요~! 12 이휴 2013/08/19 3,713
289529 gri리서치 아세요? 5 궁금 2013/08/19 1,135
289528 간장깻잎장아찌가 너무짜요 7 미소 2013/08/19 4,194
289527 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장 "광주의 딸 權과장, 끝까지 지.. 7 ㅎㅎㅎ 2013/08/19 1,571
289526 잠실에서 강화도 까지 대중교통 6 부탁드려요 2013/08/19 2,676
289525 몸치 초등생 줄넌기 어떻게 가르쳐야하나요. 6 잉. 2013/08/19 922
289524 뉴 발란스 운동화가 너무 좋아요!! 20 새 균형 2013/08/19 5,091
289523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오면 왜 그런건가요 3 양파깍이 2013/08/19 2,483
289522 권은희 수사과장의 말 요약 18 ..... 2013/08/19 5,424
289521 옥ㅅ 탈퇴했네요~ 5 ... 2013/08/19 1,143
289520 걱정했던일이 드디어 현실로 7 여쭤봐요^^.. 2013/08/19 3,315
289519 계곡 펜션은 수건도 안주나봐요 5 펜션 2013/08/19 3,397
289518 신포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1 주부10년 2013/08/19 1,110
289517 면생리대 만들어파시던 봄수세미 연락처 아시는분 계세요? 2 장터 2013/08/19 1,354
289516 님부터 ‘치유하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샬랄라 2013/08/19 888
289515 학교 빠지고 캐리비안베이 다녀오면... 22 초1 2013/08/19 3,893
289514 창원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7 아빠의이름으.. 2013/08/19 1,773
289513 문의-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이 있어요 18 화장실 2013/08/19 9,819
289512 다문화 실생활에 대해 ..... 2013/08/19 783
289511 급질)yeppi(예삐)가 들어가는 팝송노래? 3 행복하세요 2013/08/19 1,258
289510 짜장면 만들때 전분/녹말가루 넣지않나요? 6 2013/08/19 7,007